자발적 자가 격리중인데 정말 욕나오네요..

4일전부터 자발적 자가격리중인데 정말 속에서 열받치네요...
이유인즉슨...
A(친구)
B(친구와이프)
C(친구와이프의 오빠)
지난주 금요일 (28) B가 오빠 C에게 전화걸어 애들이 하도 집에만 있으니 놀러가도 되냐 물었답니다.
오빠집과 거리가 20분밖에 안걸리니 오빠가 오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B는 C집에가서 한나절 놀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3월2일 C가 B에게 전화와서 자기 코로나 확진받았다고..
알고보니 28일 자기도 며칠전에 확진자와 접촉이 있는 상황이라 집에서 격리중이였다고 합니다. ㅆㅂ 미친..
자가격리중에 동생네가 놀러온다니 오라한 또라이 아닌가요??
저는 A와 29일 급한일이 있어서 만나서 밥같이 먹었습니다.
다행이 A는 C집에 안갔고 28일 일하고 집에와서 와이프랑 애들보고 자고 아침에 일갔다가 저녁에 절 만났네요
A가 2일날 전화와서 자기 처남이 확진이라 연락받았다고 나보고도 알고있으라 하네요...
A도 열라 짜증내고...도대체 자기 격리중인데 왜 와이프랑 딸래미 놀러간다니 오라햇냐고..
A도 일도 못하고 결국 집에 격리중이고 오늘 검사 받고왔다고합니다.
저도 그소리듣고 그날부터 집에서 격리중입니다. ㅠㅠ
제발 A가 확진판정 안나와야할텐데요...A 친구 확진판정 받으면 저도 연락올까나요?
일단 현재 A랑 접촉한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몸에 아무 증상은 없습니다.
아 정말 그 친구 와이프 오빠놈 정말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