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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멘붕

음,슴체로 쓰니 이해 바라요 
모 연구원에 면접을 갔음... 

나 석사 두개에 박사임.. 

나이도 있음 당연히 있지.. 
아무리 결혼해서 애도 있고 그렇지만 
나한테 하는 질문이 
"집안이 급한일이 생겼어 근데 야근도 해야해 그럼 
어떻게 하실래요?" 
하아.. 진짜... 
"내가 남자여도 이 질문을 하셨겠습니까?" 가.. 목구멍까지 쳐 올라옴.. 
좀 수준 높은 질문을 하라고.. 
정말 내가 미국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 
꼰대들 쳐 앉아가지고 질문 하는 수준하곤 진짜... 
댓글
  • epim 2017/03/09 10:27

    네 미국에서 오래 사신거 맞아요. 여긴 헬조선에 야근을 많이 하는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똥같은 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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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믕무믕 2017/03/09 11:42

    20대 후반쯤만 돼도 90%확률로
    남자친구있냐, 결혼계획있냐
    물어보는데요 뭘
    여기는 헬조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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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orabbit83 2017/03/09 12:03

    저런걸 질문이라고 하고있다니..
    내가 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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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추심자 2017/03/09 16:43

    이곳은 헬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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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쇼숏 2017/03/09 16:54

    전 대학 수시면접때 장애인이랬더니 장애가어디냐물어봐서 보여드렸더니 고작그런걸로...이러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엔 떨어지지않는게중요해서 하하ㅏ 호호호 별거아니죠 호호 하고나왔는데 너무짜증나요...!!! 욕하고 나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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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운이뿅 2017/03/09 20:55

    그런회사 붙어봤자 힘들더라구요 (제가 다녔던 곳들은)
    토닥토닥 ㅜㅜ
    전 진짜 지금 회사는 대표님 이사님 마인드가 넘나 좋아서 출근하는게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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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kdqw 2017/03/09 23:56

    남자라면 안 할 질문이긴 함.
    진짜 질문 수준 하고는... 저 회사 대표새끼한테 물어보면 당장 아닥할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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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황미영 2017/03/10 00:01

    집안이 안녕해야 업무도 손에 잡히는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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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봉선생 2017/03/10 00:06

    응???
    대체 어디에요 저런 수준 낮은 질문하는 곳이???
    저도 미국에서 석박사하고 한국 와 있는데
    면접에서 저런 질문을 하는 연구소가 있다고요??
    하이브레인넷에 공유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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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이♡ 2017/03/10 00:06

    남자도 저거 물어봐여
    제가 들었거든요 미혼이지만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는데, 회사도 급한 일이 생겼어요. 어떻게 하실거에요?"
    "집에 가야져."
    "?????"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잖아요."
    "회사에서 월급 주잖아요"
    "그럼 유급 휴가 쓰고 가야죠. 집안 일이 급하다는데."
    그리고 파워 탈락
    여자여서 물어본거 아닙니다.
    그냥 지옥불반도라 물어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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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3/10 00:08

    안그런곳도 많지만 수준미달 면접관 모지리들도 많아요. 같은 질문 역으로 받으면 지들도 버벅거리고 기분 줘까틀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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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댓글실록 2017/03/10 00:19


    조선의 기업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나는 나의 훌륭한 사원들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꼰대, 사장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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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tolemaios 2017/03/10 00:19

    남자여도 물어볼 꺼 같은데요... 성별은 전혀 상관없는 질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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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편이없다 2017/03/10 00:22

    야근 안하면 헬조선에선 ' 애사심이 없다 ' 며 지들끼리 평가하고 병신 취급합니다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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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좀주세요 2017/03/10 00:22

    중학교때 동아리 들어가던 면접수준이네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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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과렘 2017/03/10 00:24

    니가 그러니까 가정에서 개무시받는 꼰대야 라고 말씀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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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솜브라 2017/03/10 00:24

    남녀 상관없이 헬조선이라서 다 물어봐요
    남자라도 "집안에 급한일"이 생겼다던가 "여자친구와 약속"이 있다던가 해서 물어봐요
    헬조선은 야근이 필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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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오징어먹물 2017/03/10 00:29

    하... 남자는 아예 물어볼 생각 조차 안 하는 겁니다.
    헬조선에서는 남자라고 뭐 딱히 대우받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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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복성애자 2017/03/10 00:30

    저 이때까지 면접때 받은 질문중 가장 맨붕왔던거
    우리 회사는 오래 일할사람만 뽑는다며
    피임은 어떤방식으로 하고있는지 (루프라던지 경구피임약 복용이라던지)
    만에하나 임신이라도 하면 어쩔건지 묻더라구요..남자분이요..
    나도 결혼하고 애도있고 알거 다 아니까 말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쿨한척 말씀하시던데
    몇년이 지난 아직도 생각하면 치가떨리는데
    맨탈바스라져서 똑바로 대처 못한게 후회가 되요..녹음을 했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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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팡이 2017/03/10 00:30

    전 면접은 아니고 진짜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일하고 있는곳에 학교 선배가 강의왔다가 강의시작전에 제가 같은 학교니까 와서 저랑 얘기를 나누었는데요ㅋㅋㅋ저는 결혼 안하고 혼자 살거라고 하니까 여자는 결혼해서 남자랑 같이 살아야 이뻐진다. 혼자 사는 여자들 보면 음양의 조화가 이뤄지질 못해서 피부도 안좋고 몸이 아픈거라고 결혼해서 O스를 해야 음양의 조화가 이뤄져서 여자들이 잘산다나 뭐라나 ㅋㅋㅋㅋ진짜 개똥같은 소리듣고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여 ㅋㅋ
    아무튼 작성자님도 개똥같은 소리 듣느라 고생많으셨어요 그런 질문같지도 않은 말 들으려고 오랜 시간 고생하셔서 공부하신 것도 아니실텐데, 그치만 이제 주말이 다가오니까 훌훌 털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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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다봄 2017/03/10 00:31

    돈에 목숨을 건 개1새끼들;;
    아.. 면접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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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중낭만 2017/03/10 00:35

    어언 7-8년 쯤 전에 한참 취업 준비할 때 모 대기업들 면접에서 들어본 질문들이 아직도 유효하게 써먹히고 있다는데 충격받고 갑니다.. 근데 진짜 여자라서 물어보는거 아니고 남자들한테도 똑같이 묻더라고요 노예 자리 쟁탈전이라 본인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을 싫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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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콜라 2017/03/10 00:35

    딱히 성별이나올 문제는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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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에스비 2017/03/10 00:40

    성별에 상관없는 질문이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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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김말이 2017/03/10 00:41

    남자면 당연히 하는걸로 보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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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처 2017/03/10 00:42

    남자면 당연히 개처럼 했을테니깐 여자라서 물어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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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젝트 2017/03/10 00:44

    나이먹고 미혼 남자가 입사하면 사장이 직원부터 자기가 본 모든 여자들(해외출장 가면 거기 직원들도)을 저보고 대쉬해보라며 그럽니다. 지가 껄떡대고 싶은걸 대리만족하고 싶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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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Van 2017/03/10 00:50

    남자라면 너무 당연히 회사가 우선이라 생각하니 묻지조차 않는거죠.
    그리고 스스로 자기가 매우 가정적이라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막상 회사일이 급한 상황이면 어지간한 가정일은 딴사람이 대신하거나 포기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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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차기인형 2017/03/10 00:52

    ㅋㅋㅋㅋ무슨 동아리 가입 면접보나 질문 저따구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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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부샤쓰 2017/03/10 00:57

    제 주변에도 아주 유사한 일이 많아서 진짜 멘붕이였어요 ㅠㅠ
    여자사람친구가 구직하는 도중에 면접관이 남자사람한테는 스펙이나 자기소개서 같은거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제 친구 차례에서 결혼할 계획이 있나구하고.. 결혼하면 애는 어떻게할거냐하고.... 안낳겠다고 하면 저출산에 따른
    우리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고,, 그럼 낳겠다니깐 육아휴직에 대해서 물어보고...
    듣는 제가다 멘붕이였어요... 어떻게 출산과 육아휴직,, 문제가 여성만의 문제이고
    제친구가 성모마리아가 아닌이상 저출산 문제가 어떻게 여성의 문제냐고 하니깐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왔어요.. 만약에 제가 그 옆자리에 있었으면 똑같은말을  할수있냐고 묻는 제친구에게 저는 그냥 씁쓸하게
    웃어주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사회 심각해요... 제친구가 기계과에 남초 현장이라 더더욱 그런경향이
    있었던거 같지만.. 그래도 심각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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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오 2017/03/10 00:58

    대한민국 면접자라면 진짜 쉽게 받는 질문이라...
    실실웃으면서 거짓말로라도 답변을 해야되는 분들도 계시죠
    질문하는 사람도 당연히 답은 알고 있을겁니다.
    근데 원하는 답을 얻으려고 알면서 물어보는 꼬라지는 너무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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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벼먹자 2017/03/10 00:58

    전 예전에 프리챌이었나 하는 회사 경력직 임원면접에서 사장이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느냐고 묻길래 9시 출근 6시 퇴근이라는 가정 하에 하루 일과를 읊어줬더니 벌컥 성질을 내면서 '우리 회사 직원들은 지금 8시에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비벼먹자씨는 그럼 칼출근 칼퇴근을 하겠다는 거냐'며 따지더니 그냥 얼굴만 보여주면 돼서 아무도 떨어질 일 없다던 임원면접에서 탈락했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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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쪽하늘에 2017/03/10 01:00

    전, 나름 신경쓴다고 정장바지 한벌사서 그거입고갔더니 왜 바지입고 왔냐고 물어보던;;;
    근데 정작 입사한 여직원들보니 활동성이 많은 직업군이라 대부분 바지 있두만...왜그러지 싶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질문한 면접관이 싫어하는 티가 팍팍나더라고요...ㅋㅋ...결국 탈락.
    근데 웃긴건 몇주후 추가인원 뽑는다고 다시한번 와보라고 연락왔는데...이번에는 치마입고 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말이라도 죄송합니다.라고 했음 붙었을텐데 왜 그랬냐고 회사입장에선 그렇게 또박 또박 말대꾸하면 불편해서
    어케 데리고 일하겠냐고 폭풍 잔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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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베스파 2017/03/10 01:01

    흔한 헬조선의 면접 질문이네요. 남녀노소를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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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의누리 2017/03/10 01:08

    면접자리에서 면접관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회사가 갑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진짜 대기업중에서도 희귀한 보직이거나 특수업종에 조건이 환상적인 곳이 아닌 이상 회사와 면접자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계산 중이란건 당연한건데 그런 생각을 거의 대부분 어니 절대 다수가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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