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장애가 있으셔서 제가 오늘 어머니를 저희집에 전입신고하러 동사무소를 갔습니다.
어제 미리 동사무소에 전화해서 필요한거 알아보고 어머니집이 저희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라서 겨우 시간내서 신분증이랑 복지카드 받아서 동사무소를 갔습니다.(아직 저희집으로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서류 작성하다가 어머니 도장이나 싸인이 필요한 항목이 있더군요.
어제 분명 전화로 물어봤을때는 제 도장만 가져오면 된다고 해서 도장은 안받아 왔습니다.
창구 직원에게 사정 이야기 하고 어머니 싸인을 제가 대신 하면 안되냐고 하니 안된다고 합니다.(누가 그러더냐고 이름대라고... 우리는 절대 그렇게 설명 안한다고...)
나가서 막도장 파서 찍으라고 합니다.(여기서 살짝 어이가 없더군요.)
막도장 파서 찍으나 나가서 어머니 싸인 받아 왔다고 하나 같은거 아니냐고 하니...
거짓 싸인 한거 방금 알았으니 무조건 막도장을 파서 찍거나 어머니를 모셔오거나 직접가서 싸인 받아 오랍니다.(어머니 주소 보더니 지금가면 6시전에는 올 수 있을거라는 충고와 함께...)
조금 뒤에 다른 직원에게 한번 사정 했습니다.
거리도 멀고 이것때문에 하루 통으로 날리게 생겼다고... 짤 없이 똑같은 답만 들었습니다.
제가 전화로 전날에 확인이라도 안해봤으면 말도 안합니다.
오전 조퇴쓰고 겨우 나왔는데... 전입신고가 집사는거보다 힘든줄 이제 알았습니다.
나오면서 동사무소 앞에 불법주차가 그득한데... 저런건 잘 참나 봅니다.
참고로 저도 공무원입니다. (저정도로 따질 서류는 아닌걸로 압니다.)
후..... 막도장 파서 가려다가... 성질나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결국은 저만 시간 버리고, 성질 버리고 왔네요.
https://cohabe.com/sisa/134118
오늘은 왜 공무원들 욕하는지 체감한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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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넣겠다고 하셨어야죠. 잘 아시면서ㅠㅠ 니들이 안내를 잘못했다. 민원넣겟다. 이랬으면 조용히 사인해오라 했을듯 ㄷㄷ
그런데 그 공무원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 미리 어머님 싸인을 본인이 직접 해가셨다면 모를까 공무원 앞에서 가라 싸인 하면 안되냐고 물으면 당연히 안된다고 해야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뇨.... 공무원이니까 그런서류 아닌서류는 대충 구분합니다.
공무원들 FM대로 일 잘하네요
저도 공공기관 이용자지만 저 경우는 절차상 막도장 파서 찍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권 안 가지고 왔는데 이번만 출국 한 번 봐 주면 안 되는가도 똑 같다고 봅니다.
세무서도 그렇지만 저도 이해안되는게 싸인하면 안되고, 막도장찍어야한다고 파오라 하더라구요...
분명히 서식엔 서명또는인 써있는데...
담당자샫히가 안된다길래 납세보호관 찾아 지랄했더니 그때서야 자기네 세무서 내부 방침이라고 그냥 해주겠다고 하더란
1. 안내 잘못한 공무원은 100% 잘못했네요
2. 가라 사인인걸 아는 순간, 공무원 입장에서 그걸 용인할수는 없는 일이겠죠.. ㅠㅠ
막도장 파서 찍으시지..
공무원이라는분이 관공서 제출용 서명 도장날인이 중요하지 않다구요? 어느부서 담당하면 그런 생각이들게 되나요??
전날 잘못 안내한 직원만 족치세요.
근데 서명또는인 이라고 서식에 적혀있는데 싸인하면 안된다는건 왜그런건가요
요즘 도장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전자결제로 처리하는데 대부분이고, 도장보다 싸인하라고 합니다.
본인이 갈때랑 대리인이 갈때랑 필요서류나 준비할건 달라질 수 있죠. 글 내용은 아느님이 대리인으로 갔네요
도장만 가져오면 된다고 했는데 왜 안가져 가셨나묘?
도장이나 싸인이 있는거니
어머니가 못가시면 당연히 도장을 가져가야죠
솔까 그냥 가라로 싸인해도 되는데요
글똑바로 읽고 댓글 다세요... 공무원이 글쓴이 도장만 가져오면 된다했다잖아요
제 분명 전화로 물어봤을때는 제 도장만 가져오면 된다고 해서 도장은 안받아 왔습니다. 라고 되어있네요
전화로 안내가 잘못된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고, 가셔서 받아오셔야 한다고 안내하면 될것 가지고 누가 그랬냐고 민원인에게 따져요??
본인이 잘못한게 아닌데 왜 죄송하다고 하죠 잘못한 사람을 찾아서 그사람이 해야죠
잘못해서 죄송하다고 합니까??
그냥 같은 직원이니 죄송하다고 인사처럼 하라는 소리죠.
분위기 부드럽게 만들고 민원인 진정시키는 것도 스킬입니다.
뭔소리야 ... 잘못한사람이 버졋이 있는데 그걸 구워삶는 본인능력이 없는걸 탓하라고?
말이야 방구야.. 그럼 말 잘 못하는 사람은 문제를 꺼내지도 못함?
무슨 스킬타령이야.. 잘못한걸 바로잡겠다는데 무슨 ...
어머니 공인인증서 있으면 만들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어머니 통장 인터넷뱅킹 신청한거 있으면 새로 만들어서 하면되요....
공무원 일처리가 원래 그렇습니다 .......
전입신고에 전입하실분이 안왔으니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그게 문제생기면 또 공무원이 책임져야하고..요즘 집집마다 가정사가 있으니..나중에 본인이 와서 나는 여기 온적도 없는데 왜 전입신고가 돼어있냐고 따질수도..
죄송한데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그 공무원 문제이기 보다는 세상 이치가 그런 거 같아요.
가라 사인인 거 모르면 몰라도.
명백히 알게 된 이상 그냥 받을 수는 없는 일인 거 같습니다.
그건 민간부문도 동일합니다.
눈 앞에서 규정을 어기는 걸 넘어갈 순 없습니다.
안내한 사람과 뭔가 서로 오해가 있었을까요?
전입하실 분이 어머니이신데 어머니 도장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했다니...
그리고 따지자면 이사안온사람 전입신고하는건 위장전입이지요..
그냥 인터넷 신고 하세요..^^;...
도장만들어 찍어 오는것은 귀책사유가 댁이지만 가라사인은 요즘 cctv다 있어서 담당자가 보고있는데 받았다면 공무원에게 책임이 돌아갈수 있습니다.
처음 전화기록이 있으면 해당 통화자가 나오니 망신은 줄수 있겠죠.
전입은 법적사안이니 책임소재가 시비될수 있으니 그런것이지요.
담엔 어른 공인인증 만들어 온라인으로 전입하시지요.
전입신고를 대리로 한는데 전입자의 도장이나 싸인 없이 될까요?
전입자의 사인 또는 도장이 찍힌 전입신고서 외에..
대리 신고자의 도장이 필요하다고 했을거 같은데..
그리고 안그래도 까이는게 공무원인데.. 이런곳에서 까시다니..
위임장...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건 당연한건데....첨에 지시잘못한 공무원은 잘못이지만...당연한건데..;;
전입도 꽤중요한 서류입니다.;;; 법적문제가 될수있구요..
좀 웃기네요.
막도장이나 가라사인이나 뭔 차이가 있다고.....
본인 도장이나 위임장이 필요할 것 같은 상황 아닌가요?
전날에 그렇게 상담해 준 직원이 무책임하게 보이는 군요.
공무원에게 젤로 중요한게 도장입니다. 아마 가족 다음으로 중요할 겁니다 ㅎ
공무원새끼들..............
대리인은 사인 안되죠... 은행도 그러는대요?
안내를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일단 나름 융통성을 발휘해서 도장파서 찍으라고 한거 아닌가요? 싸인이란건 나중에라도 문제가 되면 필적때문에 대리로 했다는게 들통이 나겠지만 도장은 담당 공무원도 안다치고 오차드님도 다시 집에 안가도 되고..
참고로 저도 공무원입니다...........라고 하셨지만...
믿을수가 없네요....
안본건 안본거지만... 눈앞에서 본걸 봐달라고 할 수는 없는거지요..
막도장 파서 찍어오라고 한것도 크게 봐준거라 할 수 있는데...
나가서 막도장 파서 찍어 가져다 주면 될것을.......
이렇게 보니 전날 안내를 잘 못 한건지........
잘 못 들은건지도....믿을 수가 없게 되네요...
띄엄띄엄...대충대충....눈감고 귀막고 하는게 잘하는게 아니죠..
다른나라에서 한 번 관공서 일처리 해보면... 절대로 이런말 못합니다.
공무원이면 공무원답게 생각하고 처신하심이..
네... 알겠습니다.
근데, 막도장 파서 찍어 오라는게 봐주는 뉴앙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가라 싸인을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다른분께 접수하면서 차마 거짓말을 못해서 사실대로 말한겁니다. (그분이 본건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공무원답게 생각하고 처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류에 마침표 하나라도 잘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