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같이온 친구가 너무 계산적이에요...

작성자분만 친구사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약았네요 무슨 누가누가더 싸게여행갔나 대결하러갔나... 여행할맛 뚝떨어지겟어요ㅠ

제 와이프도 저번에 친구랑 여행가서 그뒤로 그친구 안보더군요.
같이 몇일 지내보면 그사람의 본 모습을 보는가 보더라고요.

진짜 여행을 가봐야 보이는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저도 여행은 왠만하면 혼자 아니면 가족과 갑니다.
친구중에 여행가서도 만족했고 또 같이가고싶었던 친구는 1명밖에 없어요....ㅠ

10년친구라도 같이 살아보면 절교한대잖아요. 같이 여행갔다와서 친구랑 절교한 사람 많이 봤어요.ㅜㅜ

그래서 누구랑 함부로 여행을 같이 다니면 안된다는 말이 있죠

여행가서 본전생각이나 하는 친구가 더 여행이 재미없을 거에요. ㅋ 그래서 친하다고 해도 여행가면 힘들어요
저랑 동행 자주 하는 친구가 취향은 잘 맞지만 나머지 부분도 다 맞는 건 아니라 장기여행 하면 피곤할것 같아 단기만 다닙니다. 그리고 여행 돌아와서 그때 생각을 떠올리면 그래도 즐거운 편이구나 싶죠.

저도 그래서 1박 이상 여행은 맘 잘 맞는 친구들이랑 가요

여행가보면 사람을 알 수 있죠

저도 진짜 친했던 친구랑 여행가서 그 친구가 셀카만 찍는거보고 이젠 셀카찍는 사람이 다 싫어졌어요... ㅋㅋㅋ

먹는거 관광타입 보고싶어하는거 돈쓰는 계획타입 다 맞아야 여행 가능하죠...
전 친구랑 태국여행 같이할때 식비와 교통비는 아예 그 커플들 데이트통장처럼 한 지갑에 합쳐서 같이썼는데..
먹는양도 비슷하고 어차피 둘이 같이 이동하니까 교통비도 똑같이 드니... 이런거 안맞으면 진짜 여행 못하겠네요
더군다나 이기적으로군다면 더..

저도 일본여행가서 엄~~~~청 친했던 언니랑 절교했어요 ㅋㅋ하아.....

저도 친한친구랑 유럽다녀와서ㅎㅎ
갔을땐 서로 좀 꽁냥꽁냥하게 끝까지 마치고(여행기간이 기니까 서로 그냥 꾹 참은듯여ㅋㅋ한쪽만맞을수없으니) 인사하고 헤어지고나선
각자 카메라에 친구사진(저도 친구 필름카메라에 찍혔죠ㅋ) 있는데도 따로 연락안하고
이제 머 지역이 달라지기도했지만
연락안해요ㅠ.ㅠ 여행은 참 친구랑 길게 가는건 아닌듯요
유럽갔을때 같이여행즐겁게 잘 다니는 팀(?)들 보면 거의 다 유랑이나 이런 까페에서 같이갈 사람 찾아와서 친하게 지내는경우가 더 많더라고요ㅋㅋㅋㅋㅋ

작성자님한테 열등감이 있는듯.. 다 잘나셔서 그러니 모자란 친구라고 생각하고...안보면됨

ㅋㅋ저는 30년 지기 친구랑도 여행가서 진짜 정떨어졌는걸요 ...?
그친구도 저에게 양보한 부분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문제를 제가 양보함. ㅠㅠ
잘때 불켜놓고 자면 제대로 못자는데 무서움 타는 친구를 위해서 불키고 자기 (3일내내)
모든 여행 계획 및 예약 제가 함 (난 원래 못행~ 스탈임.)
나도 초행인데 길 헤매거나 하면 짜증내기 (그닥 헤매지도 않음)
그 나라 쇼핑리스트를 보며 필요한것을 삼 ->친구가 따라삼 -> 써본 후 토달기 (ex.커피가 맛이 없다. 왜 이런건걸 돈주고 산지 모르겠다 등등. 내가 사라고 강요한적없음;;)
진짜 오래된 친구지만 해외여행은 첨이었는데
저 친구랑 여행다녀오고나서 혼자 여행만 합니다. 넌덜머리 남;;;;;;;;ㅠㅠ

전 친구들과 여행가면 공용으로 쓰는거 밥 간식비 교통비 이런건
1인당 10만~20만원씩 거둬 공용 지갑을 만들어서 그 돈으로 다 써요
그럼 누가 더 썼니 누가 덜 썼니 이런 스트레스 없어요

친구랑 여행가거나 같이 살거나 하면 몰랐던 부분들이 보이더라구요...ㅠㅠ

며칠 정도는 따로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그친구도 님 불편하다고 생각할거임
안맞는건 안맞는건데 안맞는 사람끼리도 여행가서 재밌게지낼수있음
선 그으세용
Ho.9 는 No.9가 될수없습니다.

오랜기간 친구였어도 그사람 다 알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친구한테 실망한적도, 실망시킨적도 있는데 상처받았을때는 약간씩 거리를 두는것도 방법이더라고요 너무 부대끼니까 지치는 면이 없지않아서... 다만 이기적인 면모가 강한 친구면 조금 더 더 멀리하는게 좋을것같아요 힘들때 고민들어주고 서로에게 베푸는게(심적인거 포함) 가능해야 친구 관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인간관계가 서로 노력을 해야지 한쪽이 기울어지게 퍼주면 지쳐요. 분명히.

친구와 여행을 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게 친구가 나쁘다 무의미하다가 아니라,
여행을 가면 사람들 자신이 유독 더 자신만 생각을 하고 자기를 위해 시간이나 다른걸 쓰려고 하게 됩니다.
아마 무의식중에 친구분도 글쓴이님에게 그런걸 느낄수가 있어요. 참고 말을 안할수도 있구요.
그게 본성이고 상대가 나쁜게 아니라
여행을 하면 자기가 원하는거에 초점이 맞춰지는거 같아요.
너무 친구가 나쁘다는 쪽으로 생각치마시고 그래도 10년정도를 만나왔고 좋다고 느끼셨다면 그게 옳다고 봅니다.
여행은 자신이 최고로 이기적인 모습이 되는순간들이라 물론 친구분 얄밉지만 너무 미워마시고
혹여나 다른부분으로 인해 친구분도 속상해 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돈도 더 잘버는놈이 더 아끼면 더 짜증납니다.
그래서 모임 아니면 둘이 한잔 안먹습니다.

어딜가도 그런놈들이 있습니다.
절교가 최고의 복수입니다.

지금부터 따로 다니세요
돈 주고 시간 내서 갔는데 왜 스트레스 받고 계세요!!
친구가 상당히 얌체네요...
친구랑 관계는 이미 틀어졌으니.. 솔직히 말하고 따로 다니세요 ㅠ 여행은 재밌는 거에요ㅠ

저쪽은 님 친구라고 생각 안해요

여럿이 갈때는 몰라도... 원래 두명이서 갈때는 자기랑 맞는 파트너 찾기 쉽지 않아요 ㅋㅋㅋ 길게 가기전에 1박2일만 갔다와도 나랑 맞는지 않맞느지 확실히 아는데  ㅎ ㅎ

그래서 여행은 애인이란 가지 친구랑 가는건 아니라 하더군요. 토닥토닥.

작성자님도 앞으로 칼같이 더치페이 하세요.
정 없네 어떻네 할지도 모르겠지만...뇌가 있다면 그동안의 행적 읊어주면 아무소리 못 할 겁니다.

혼자만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정확하게 반씩나누세요 10원한장이라도 나눠야합니다 친구분은 절대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아니면 혼자다니세요

10 년 동안 서로 친구로 지내신거 맞는 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저도 오래된 친구랑 국내여행 다녀와서 다신 어디 안가리라 마음먹은 적 있어요.. 힘들어지면 투덜대는 건 아닌데, 표정이 없어지고 대꾸도 안하고 온몸으로 싫은티를 계속 내서 눈치보게 만들더라구요. 근데 자기딴엔 참은거라고 하니 더 할말은 없고..ㅋㅋㅋㅋ 10년이상 된 친군데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 뒤로 전 다른친구 한 명빼곤 가족포함 누구와도 여행 안 가요..

와 여행 갔으면 즐겨야지 돈가지고 계산하고 있나 진짜 친구라면 여행 가서 반띵 얘기 안 합니다 나중에 정산 했으면 했지

가족 아닌 사람과 3일 이상 같이 여행 다녀가면 둘 중 하나가 되어서 돌아옵니다. 웬수 아니면 절친. 님은 전자네요. 살다보면 절친이 되어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상심 마시길.

단 하루라도 따로 먹고지고구경다니길 추천합니다. 서로를 위해서요.

똑같이 해주려 벼르지마세요
누구에게나 일어 날수 있는 일이고 그로인해 내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성숙해진답니다
지금에 여행을 충분히 즐기시세요

작성자님이 그 분을 친구로 여기고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신다면 여행 중이든 후이든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저도 친구랑 갔을 때 안맞아서 서로에게 화난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대화로 서로 원하는 바를 말하고 일정을 조정 및 추가하여 해결했습니다만...
저런 문제는 0로 서로를 돌리신 다음 차분하게 대화를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정말 단, 장기 여행 같이 갈 수 있는 친구 찾기는 정말 힘듭니다만,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서 표현하면 둘도 없는 친구, 여행동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혼자는 너무 외롭고 둘은 너무 많다

전 친구와 여행시 제가 총무 맡습니다 그리고 우선 여행경비로 50씩 걷은돈으로 함께시켜먹고 함께 즐기고 자기전 혹은 중간중간마다 오늘 쓴 내역 확인하고 여행후에 반반부담합니다
그러면 깔끔하게 처리될텐데요
물론 이를 위해선 여행전 코스와 음식점에서 시킬 메뉴까지 어느정도 합의한 상태여야 잡음 없어요

내가 딱 지금 설명하신것보다 한발 더 나간 악질적인 새끼 한명 아는데
있던 친구까지 싹다 떨어져나갔음
그러니까 정신승리 오지는게 지가 잘못해서 떨어진게 아니라 그새끼들이 배신한거라고 부정하고 앉음...
얼마나 악질인지 설명하려면 한참걸리는데 나잇살 처먹고 뭐라해야하나... 그냥 인간같지가 않고 쓰래기 같다고 해야 하나

친구와의 여행은 싫은 소리하고 풀수있냐가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여행같이가면 20년지기친구끼리도 다투고 그래요...그냥 말하고 내놓고 싸우세요...그래야 풀리죠

친구든 연인이든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죠 친한 친구면 한 번 잘 얘기해 보세요. 근데 더치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냥 친구한테 맞춰서 전부 더치로 계산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라는 의미가 사람마다 좀 다른거 같아요. 좋은 일 함께하고 싶고, 어려울 때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누군가를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저 스스로와의 비교대상, 혼자있고 싶지 않을 때 옆에 있어줄 인간, 어쩌다 인연이 되어(학교, 직장 등으로) 알게 된 사람 정도를 친구로 칭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요즘 15년 지기 친구였던 녀석들에게 많이 실망하고서 '아, 우린 그동안 친구가 아니라 그냥 자주 보는, 만만하고 편한, 아는 사람들이었구나' 라고 깨닫고 있습니다 하..하하

제 친구는 돈도 돈이지만 손도 꿈쩍 안하더라구요. 수저 놓는거까지. 그래서 안녕~ 했어요

저도 10년지기 친구랑 해외여행가서 깨달았어요-
한국에서는 못본 칭구의 다른 모습을 봤다는..!
(그래서 전 좋았던 경우지만요ㅠㅠ!)
다녀오고 나서 친구들한테 얘기한게,
결혼하려고 생각한 사람 있으면
꼭 같이 해외여행 다녀오라고 권유합니다.
한국에선 한없이 다정다감해도 해외 가보면 다르거든요. 여행을 같이 가야 그 사람의 진면모를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전 오히려 작성자님이 친구분을 제대로 알게 된 기회를 얻게 되신 거라 생각합니다.
다신 그 친구랑 안 가면 그만이니 남은 여행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즐겁게 놀다 들어오세요 ㅠㅠ

원래 잘 맞는사람이랑도 여행가면 안맞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고
그냥 저냥한 사이였는데 같이 여행가면 찰떡처럼 잘 맞아서 편한 사람이 있기도 하고 그렇데요.
그냥 그 친구랑은 앞으로 여행을 같이 안다니시는 걸로 하고 ㅠㅠ
정 불편하시면 각자 떨어져서 돌아다니다 만나는 방법으로 여행 다니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여행해 보면 인간의 본성이 아주 잘 드러나죠.

같은 경험 겪어봤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섭섭한쪽이 결국 지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상대방이 내꺼는 내꺼, 니꺼도 내꺼 라는 마인드기 때문이었어요.
친구니까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친구면 다 받아준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갈등이 생겼을 경우에는 전자의 사람이 인연을 끊는 것이 가장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법입니다.
안그럴 경우에는 여행 후에 더욱 끌려다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잘 해주고 상대방이 안해준다고 섭섭해하지 않는게 본인에게도 좋아요.

서로 배려가 없는 관계는 금방 깨지기 마련입니다.
만약 그런관계가 계속된다면 한쪽은 너무 괴롭죠ㅠ

그렇게 사람하나 걸러내는거죠 뭐,

위로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해드렸으니 조언 하나 해 드리자면.. 마음 편하게 이렇게 해보세요.
'내가 이 여행에서 친구땜에 50만원을 손해보겠냐 100만원을 손해보겠냐'
10년지기 친구가 100만원도 안 될 정도면 앞으로 안 보시면 되고 아니라면 100만원 쯤 퍼 준다고 생각하고 맘 편히 여행 마치시길.. 이렇게 작정하고 그래봤자 100만원 손해 안 봐요.

저도 비슷한 경험 해봤습니다. 작정하고 간 여행에 님 혼자 속상해서 여행을 즐기지 못하면 안되니깐 하루를 마무리하는시간 즘에(편안한 시간에) 대화 한번 해보심이 어떠세요?
저는 같이간 친구에게 신경쓰였던 부분들을 최대한 조심히 표현했습니다. 싸움나는건 싫어서 거를건 거르고 기분나쁘지 않게끔요. 그리고 불만만 말하면 기분 나쁠수 있으니 이렇게 하면 어떨지 대안이랑 같이 얘기했습니다. 다행히도 잘 조절이 되어서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만약 작성자님이 좋게 대안을 이야기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친구분이 거부한다면 그땐 뭐 .. 남은 기간은 따로 다니시는게 속편할 듯 합니다.

이런 모습에 실망했다고 말없이 연락 끊고 친구 끊으면 글쓴이 분만 다른 친구들에게 안 좋은 소문 퍼질 확률이 높아요
집고 넘어가세요!!

딱 잘라 얘기하셔야 할듯.
'마.. 니꺼 니가 알아서 하고 내꺼 내가 알아서 할게. 니 하는 꼬라지가 짜증나서 그러니까
남은 기간 알아서 지내고.. 공항에서 보자' 끝

저는 그래서 아는사람하고 여행을 가게되면 미리 회비를 걷습니다.
여행지에서 길거리 음식을 갑자기 먹게될수도있고 커피를 수시로 마실수도 있고
렌트카며 숙박비며 여러가지 지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될수 있자나요
그럴때 가는곳마다 더치~ 이렇게 말하기도 애매해지고 몇천원 몇백원 짜리 사게되도
내가 얼마낼께 너가 얼마내 이런말 하기 서로 민망하니까
그냥 미리 가기전에 여행지가서 뭐뭐할지 대략 계획표를 짠 다음에
회비가 얼마들겠다 이렇게 같은금액 모아서 회비내에서 지출하는거죠.
그러다가 추가비용이 발생할것 같으면 협의해서
동일한금액을 다시 모으면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1~2번정도 잔액 공유하면 제 경험상 만족스러운 여행 보낼수 있더라구요.
회비는 공금이기때문에 공동으로 사용하는곳에서만 쓰고
각자 개인적인 물건 구매하거나 그럴때는 개인지출을 하는걸로 하자고 미리 협의하면
진짜 왠만하지 않는이상 크게 불편함 없어요

진짜 친한 친구도 여행 타입 다르면 서로 안가는게 좋아요.
가치관의 차이니까 서로 존중해주지 못할 정도의 차이라면 여행은 같이 안가는게 속편합니다.
아님 진짜 딱 1박2일 정도?

저도 그런식으로 연끊은 친구 있는데  속상하다가도 지금생각하면  사람걸렀다생각해요

원래 장기로 같이 여행 해보면 그 사람 인간성 나와요.

공감합니다..전 신혼여행갔다가이혼할뻔했는데요뭘...

친구라면 어느 정도 서운한 것 있으면 말하고 풀어야 될 것 같네요.
말해도 전혀 안 들으면 문제가 생기지만...

학창시절에 그런 사람 하나 있어서 결국 절교했어요.
볼 때마다 하도 커피를 사달라고 조르길래 내가 왜 사야해? 라고 했더니, 나보다 잘 버니깐! 이라는 말에 어이없.........
자기 알바할 때, 사이다 콜라 '캔'을 당당하게 쐈으면서, 내가 알바하니 커피 쏘라니-ㅛ-....
그 외에 뭐 먹을때도 셋이서 나누는데 2333원까지 나눠서 따지는거보고 정 떨어졌어요.
첨에는 가위바위보 같이 장난스럽게 해서 받아드렸는데(1사람은 400원, 다른 두 사람은 300원), 가면 갈수록 심해지더라고요.
5년 친구하다가 짜증나서 다른 친구들이랑 다같이 연락 확 끊었어요-ㅛ-;
수발 들어주는 기분이 드는데 아오, 이기적인 사람은 연락 끊는 게 나중을 위해서 더 좋아요 ㅠ

친구 사이에 각잡고 더치페이 하는게 관계지키는 길이라더니....

저도 친구와 3박 4일 여행 다녀왔는데요
제가 음식이나 이런 건 가기 전부터 일정금액을 내고 그돈으로 같이 먹자 다른거 두개 시켜서 나눠먹자 이렇게 규칙을 정하고 갔네요...
공금을 만들어서 쓰니 좀 편했던거 같아요!! 진짜!!
개인적으로 사는 선물같은것만 자기돈 쓰고 거의 공금으로 썼네요..이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의견제시도 중요한거 같았어요..

여행을ㅇ같이가봐야 진면모가보여요..
베프라도 다녀와서 카톡차단한사람들도 있대고.
개취가 다른게아니라 푼돈갖고그럼 짜증나죠

기분좋게 여행가셔서 속상하시겠어용..근데 기대하지 마세요.. 그럼 편해져요. 나는 밥 나오면 한입 먹어보라고 하니까 너도 그러겠지? 이런 기대도 하지마시고, 난 쇼핑할때 네거가 돈 더 많이 나와도 반띵 하니까 너도 그러겠지! 이런 기대 하지 마세요.. 왜 먼저 참으시고, 베푸시고 상대도 똑같이 해주길 바라시나요..ㅠㅠ 왜 반띵하시나요! 첨부터 따로 사세요!! 제 밥그릇에 먼저 숟가락 대는건.. 그분이 예의가 없어보입니다ㅠ

여행가서 공용비를 만들어서 쓰는 건 가족하고만 해야됩니다.
지금부터라도 돈 따로 관리하시고 공용비 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식비나 입장료 이런거 그냥 그때그때 갹출하면 되니까요. 완전히 똑같이 쓰지 않는 이상 친구랑은 당연히 문제생기게 되어 있어요. 누구는 아메리카노만 먹는데 누구는 또 카페라떼 마끼아또 이런거 먹고 다니면서 공용비에서 지출하면 당연히 빈정상하죠. 지금이라도 정산하셔서 돈 다시 나누세요..

여행은 진짜 잘 맞는사람이랑 가야되요...
제 친구는 계획도 없고 기분파에 사진도 못찍고 술도 기분좋을만큼만 마시고 다음날 일정 준비해야되는데
술에 입 대면 찰때까지 마셔야되니.. 전 체력도 약하고 술도약해서 금방 지치거나 맥주로 대신 짠 해주면 시무룩해지고 삐지고;;; 더놀고싶다고 찡찡대고;;;
(심지어 둘이 보라카이 패키지로 갔을때 가이드가 밤에는 왠만하면 리조트 밖으로 외출 삼가하라고 했는데 클럽가고싶다고 꾸역꾸역 찾아가서
술 찰때까지 마시고 담날 호핑투어 해야되는데 자기 술안깨서 못나가겠다고 혼자 갔다오라고;;;)
사진도 나만 그 친구 인생샷 찍어주지 저는 하나도 사진 건진게 없다는.. 그래서 찍어주기도 싫어지더라구요.
정말  힐링하러 갔다가 기분만 상해서 돌아온후로는 그 친구랑 여행 얘기는 해도 실행으로 옮기진않아요ㅎ

그냥 옆에 있으면 보란듯이 돈을 펑펑 써버리세요. 그래 너 할인같은걸로 얼마나 아끼나 보자 ~ 이런식으로요
돈을 쓸때는 자기한테만 사용하구요. 그럼 그 친구도 짜증날껍니다 ㅋㅋㅋ 표현은 안하겠지만ㅇㅇ

(역설적인 이야기겠지만)
그러고 보니 제 주위에 남은 베프 4명은 여행&동거를 해본 녀석들이네요.

자기 입으로 본인은 엄청 계산적이고 개인적이라고 하면서
남이 자기처럼 행동하거나 뭐라도 하나 안 주면 겁나 삐지고 뒤로 까죠 ㅡㅡ
걍 그런 사람은 개인적이 아니라 이기적인 거임

여행은 다름을 인정하는 시간이에요. 다르기때문에 얄밉고 싸우게 되는거죠. 절교보다는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저도 친구랑 여행가면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많이힘들지만 몰랐던 부분들 알수있어서 다녀오면 더 돈독해진답니다. 안맞는 부분들, 생각이 다른부분들을 서로 피할수 있으니까요. 자신을 위해서 긍정적우로 생각을 바꿔보세요. 미운놈 떡하나 더먹어라 하는 생각으로~

10년 지기 친구는 여행가서 확실히 보입니다.
다 자기 욕심이 많죠....
혼자 여행가는 것도 좋아요...

저도 친구들이랑 그동안 적지않게 여행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다 계산적이고 1순위는 자기 자신.
배려고뭐고  ㅎㅎ
그래서 지금은 여행 특히 해외여행은 형제하고만 가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10~20년 절친이라고 해도 가족만은 못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반대였어요.
10년을 훌쩍 넘긴 친구들 5명이서 여행을 가볼까? 했었는데
내심 엄청난 걱정을 했었어요. 몇몇이 서로 너무 성향이 달라서 안맞는게 보였던터라 이 여행 순탄할까? 싶었는데
막상 해외에 내던져지고 나니 그렇게 서로 빈틈을 메꿔주는 친구들이 없었다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의기투합해서 하루 투어 같이 했는데 서로 아쉬울 정도로 즐겁더라고요.
10년지기 친구인데 그런 기분이 드셨다면 그 친구에게 문제가 있는 건 맞아요...

남은 시간이라도 각자여행하고 숙소에서 저녁에 만나서 밥한끼하는건 어떠세요?
오히려 친구랑 다니는것보다 스트레스 덜 받을거 같은데 ...

소소하지만 그런 배려가 없는 사람은 상대하기 참 짜증도나고 번거롭죠
그런데 신기하게 10년지기인데 그런모습을 그동안 한번도 안보였나봐요
그것도 대단한면이네요

저는 친구랑 여행가면 카드 한장만 씁니다
그게 편해요 정확히 나누기도 좋구요
싸울일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