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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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의 민간인 새댁입니다.

안녕하세요!
저 또 왔어요.
전에 올린 게시물에 저희집 막둥이 예뻐해주셔서
오늘은 막둥이 육아일기를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결혼 전 저에게는
바둑이 철수,폼피츠 마음이,하이브리드 코기인 향기가 가족였습니다.
그리고 신랑에게는
시츄 동동이와 포메라니안 초코, 뭉치가 있었죠.
바둑이 철수와 시츄 동동이는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없습니다.
신랑의 형님에 가족이였던 스피츠 달이와 화이트 포메라니안 별이가
재작년 신랑이 정선으로 오면서 함께 이사를 왔어요.
마당도 넓고 아주버님께서 혼자시다보니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환경이 좋겠다 싶어 결정을 하신거죠..
그렇게 지내다 저와 결혼을 준비하며 살림을 미리 합치면서
대가족이 된겁니다.
그 중에 화이트 포메인 별이와 신랑의 아들이였던 뭉치가 사고를 쳤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진즉 했어야했는데..
결혼 준비를 이유로 미룬게 이렇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ㅠㅠ
하지만!
아가를 낳고보니 걱정하던것과 다르게 너무 좋아요 ㅎㅎ
해만 넘어가면 지루함의 연속인 이 시골 골짜기에서유일하게 웃을일을 만들어 줍니다.
동영상을 올려드리고 싶은데 모바일로는 올라가지를 않네요 ㅠㅠ
해서 막둥이 아리 사진 대방출!!!
정선은 아리랑의 고장이라고 해서 막둥이의 이름은 아리랍니다!
일단 일상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댓글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20


    출산 전 털을 다듬고
    산실로 입성한 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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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21


    배가 빵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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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24


    출산 직후
    예민해진 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위해 산실 근처도 못갔습니다.
    아가는 원래 갈색멈머와 아리가 같이 태어났는데
    갈색 멈머가 이틀이 지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이후 별이가 더 많이 예민해지고 경계를 하느라고 아리를 물고 자꾸 숩을곳을 찾아다녀서 부득이 하게 인공수유를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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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25


    아리는 남자에요.
    곧츄가 아주 늠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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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26


    눕히면 꼭 저렇게 한발을 들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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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27


    지금은 저 켄넬이 집인줄 알아요.
    불은 끄면 저 켄넬로 들어가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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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IN 2020/01/07 13:28

    오른쪽 닭알 두개 누가 때렸습니꽈... 푸르뎅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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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30


    젖이 불면 별이가 힘드니 붙잡아 어거지로 젖을 먹이고
    초유와 분유를 2시간30분 간격으로 먹여줘야 합니다.
    이 때 울 신랑이 참 고생 많이했어요..
    빠듯한 결혼스케줄에 별이가 예정일보다 5일정도 빨리 출산을 하는바람에..스케쥴이 꼬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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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31


    코랑 입은 분홍분홍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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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32


    매일매일 꾸준히 몸무게나 늘어나고..
    무럭무럭 자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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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34


    꼬물꼬물 바닥을 휘젓고 기어다닙니다.
    눈도 뜨지 않았는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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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36


    육아와 닭들 뒤치닥거리에 지친 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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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37


    별이도 많이 지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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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0


    눈을 떳어요!
    눈을 막 뜨기 시작할때에
    저는 서울에서 신랑은 정선에서 있느라 처음 눈을 뜰무렵의 사진이 제게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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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1


    아리를 지켜보는 별이..
    이 무렵에는 코에 검은 점이 많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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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3


    눈을 뜨고 유치가 나오기 시작할때라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분유와 사료를 적당히 섞어 물에 불려줍니다..
    꼬순내가 나기 시작하니 별이가 자꾸 아리의 이유식을 탐내서 산실 입구를 막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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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4


    이제 꽤나 잘 돌아다니고 똥꼬발랄 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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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5


    배변훈련도 시작했지만..
    실패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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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5


    아직은 몸이 짧아 앉은모습니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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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6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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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6


    어쩌다 예쁘게 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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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가죽금버그 2020/01/07 13:46

    직업이 농사꾼이신가요?
    전원생활이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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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6


    자꾸 뒤로밀려 벽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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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7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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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8


    자꾸 엄마밥에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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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49


    간식을 먹느라고 절친인 아기상어를 모른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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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0


    처음보는것을 경계하는걸 보니 제법 멈머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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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0


    코에 검은점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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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2


    뛰다가 넘어져도 울지 않습니다.
    아리는 씩씩한 남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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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3


    어쩌다 엄마에게 혼이나면 서랍장 밑으로 숨습니다.
    똥꼬가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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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4


    하지만 바깥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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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4


    한시도 가만있질 않아 사진찍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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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20/01/07 13:55

    아이구 귀여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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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5


    별이는 털이 많이 자랐고 많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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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3:59


    처음 밖에나와서 땅을 밟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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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0


    아주 신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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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0


    아빠가 잘 오는지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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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1


    마구 뜀박질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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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1


    한참 놀다 추워져서 아빠품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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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2


    살면서 이런추위는 처음이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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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kubura 2020/01/07 14:02

    오늘도 드러눕고 갑니다. 개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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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3


    접종을 마치고 정선으로 돌아가는길..
    미모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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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팬지대장 2020/01/07 14:03

    워매... 글 따신거...
    날추운디 감사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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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날라리꽃 2020/01/07 14:03


    앙증맞은 앞발 사진을 마지막으로 육아일기를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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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직딩남 2020/01/07 14:10

    따끈따끈한 새글이로군요
    우리집에 같이 사는 녀석도 하얀 포메인데 꼭 우리집 강아지의 성장일기를 보는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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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부엉ㅇㅇ 2020/01/07 14:15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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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달게 2020/01/07 14:28

    하 만족스럽다...
    강쥐사진 많이 봐서 넘 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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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에용문신 2020/01/07 14:46

    진짜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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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놀아본 2020/01/07 15:57

    이집 강아지 사진 혜자네 분량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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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사이소 2020/01/07 18:17

    너무 귀여워요 ㅋㅋ 혜자스러운 사진수에 흐뭇하게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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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룡입니다. 2020/01/07 21:20

    베오베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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