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놀렸나봐요.
첫째가 중3인데...형한테 달려가서 형을 보면서 마구 울더랍니다.
놀림 당하니까....형이 생각나서 쫄쫄쫄 달려가서
중3 형과 동생의 모습을 보더니 형이 동생반으로 가니 친구들이 따라오더랍니다.ㅜㅜ
형은 둘째 친구를 불러 놓고, 잘 지내라고 하고 올라왔나봐요.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형이 협박한 건 아니고, 잘 지내라 했다고, 둘째 반 친구가 그런말 했다합니다.,
협박하면 큰일납니다.
일하고 있는데...
첫째 옴.
너 오늘 이러한 일 있었지?
응..
이새끼가 나한테 오더니 막 우네. 짜증나기도 하고,,,..깜짝 놀라서 동생반 갔더니,,,별일도 아닌데...
동생이 형 생각나서 왜 짜증나? 그리고, 동생 반 그 친구한테 협박 혹은 욕하고 그랬어?
짜증나지..동생을 괴롭혀서 그게 짜증나 그리고, 요즘 협박하면 학교서 큰일나...
그래 잘했다...동생이 찾아와서 우니까 마음이 어땠어?
응...그냥 조금 마음이...
그래 니들 집에서 치고 박고 해도 피를 나눈 형제야...서로 위해주고 그래..
1시간후,
둘째 옴.
아빠가 대충들었는데...너 학교에서 뭔일있었지?
네.
앞으로는 뭔일 있으면 너가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그리고, 형한테는 왜 간겨?
놀림당하니까 갑자기 형 생각이 나서 형을 보니까 눈물이 막 나서...
그래...치고 박고 형 싫다해도 밖에 나가니 형이 간절하지?
응...오늘 형이 위대해보여...
그리고, 다음에는 너 선에서 끝내고, 너가 형한테 고자질 하면 너 반 친구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겠니?
고자질쟁이라고 놀린다. 그런 습관은 버려....그냥 선생님한테 이야기해...옛날에 아빠는 선생님 고자질하면
안되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서 해도 되...알았지?
네....
몇시간후,
학원 마치고, 둘째 옴.
올라가서 형한테 고맙다고 해..형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그럼 형도 좋아할꺼야...
아빠 그런 말 안해도 할려고 했어. 레알!!!
그래..
가끔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전화가 오면 놀라곤 합니다.
폭력이 거의 없어서 폭력관련 전화라기 보다는 어디 장난치다가 이빨이 깨졌니...
팔에 상처가 났나 보통 그런 신체상처의 전화가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둘을 키우는 가장으로써...
하나만 낳을걸 하는 생각 가끔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둘의 모습을 보니...
하나보다는 둘이 낫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지만, 하루 이틀 되면 이녀석들 치고 박고 할겁니다. ㅎㅎ
https://cohabe.com/sisa/12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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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때 뭐했지.. 아 운동했구나 ㄷㄷㄷ
저 기억도 안남요
둘이 서로 의지도 되고 좋쥬 저도 아들만 둘임다 ㄷㄷㄷ
와이프가 성격이 변해버림요
친구가 자유공원 올라가는데 깡패만나면 형이름 대라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했드려서 삥뜯는놈한테 혹시 김x형씨 아시냐고 물어봤다가 돈만뺐길거 매까지 맞고 내려왔네요 ㅋㅋ
집에서 형한테 그얘기를 했더니 너 병신이냐고 ㅋㅋㅋㅋㅋ
ㅎㅎ
으엌ㅋㄱㄱㄱㅋㅋㅋ
어린놈이 벌써부터 이름 팔고 다닌다고 오지게도 맞았네요 ㅎㅎ
그나저나 든든하시겠습니다 ^^b
형이 의연하게 잘 했네요. 둘째도 충분히 그럴수있고요. 아무에게 말 못하고 당하는것보다 훨 낫다고 봅니다. 저건 고자질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