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251569
이거 미친거 아닌가요?
이거 미친거 아닌가요???
- 인싸들 성관계 4분컷 논란.jpg [20]
- 루리웹-3703895313 | 2019/12/05 10:17 | 1499
- 중소기업 취업박람회 후기.jpg [25]
- 중소기업 빌런 | 2019/12/05 10:17 | 521
- 꼬리겨우살이와 장터이야기... [8]
- 나무그림(wk_Lee) | 2019/12/05 10:17 | 314
- 한우가 비싼이유 [15]
- 밀로스 | 2019/12/05 10:17 | 659
- 이거 미친거 아닌가요? [6]
- 소요(逍遙) | 2019/12/05 10:17 | 746
- 보배에서 마구 욕질하던 어느 일베의 대가(代價) [19]
- 병신만보면흐느끼는형 | 2019/12/05 10:15 | 640
- "뭐야 신입생 술맥이는 망가도 불법이었어?".jpg [17]
- 루리웹-3703895313 | 2019/12/05 10:14 | 1354
- 프랑스에서 복원해준 터키의 예술품.jpg [14]
- 온누리유머★ | 2019/12/05 10:11 | 1349
- 일반 데탑 쓰다가 "맥"사용시 적응 안됐던 거 뭐뭐 있나요????? (有) [32]
- 달콤한라이프 | 2019/12/05 10:09 | 315
- 여경 체력시험 근황.jpg [19]
- 루리웹-3703895313 | 2019/12/05 10:07 | 1476
- 조교가 가장 친절해지는 순간 [15]
- [5M4/EOS5]나먕쥬 | 2019/12/05 10:07 | 1562
- 막장으로 향하는 일본 여아용 애니.jpg [20]
- 상온방치 | 2019/12/05 10:07 | 1546
- 무한도전 원톱 공격수 [24]
- 유우타짱사랑해 | 2019/12/05 10:06 | 602
- 찐따의 자기위로법.jpg [7]
- 상온방치 | 2019/12/05 10:06 | 941
- 미국 따봉충의 최후 [9]
- ㄴ(•ㅁ•)ㄱ | 2019/12/05 10:05 | 1388
3 줄 요약 좀...
박스 안의 글은 쉽게 읽히는데
그 바깥 글은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아주대학교 A교수가 한 말 저는 백번 이해가 되는데요
왜 죽습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멘탈 보강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서 나보란듯 잘 살아야죠.
저분은..
[넷플릭스] 거꾸로 가는 남자
이영화를 좀 봐야함요..
http://www.facebook.com/383934228440070/posts/1436275379872611/?sub...
교수가 또라이네요. 타인의 고통을 쉽게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내가 비슷한 경험을 했고 나는 그 고통을 잘 이겨내었다고 하더라도
고통은 상대적이라 나에게는 견딜만한 것이 남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일수도 있죠.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모자란 여자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생각 수준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하물며 자기도 그런데 어찌 남을 자기 기준에 맞춰서 평가를 할까요?
결국은 남 까서 자기를 위로 올리는 전형적인 이기주의, 자기애가 심한 사람들의 모습
저도 남들이 저한테 어떤 훈계나 지적을 할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만큼
불쾌하거나 감정의 동요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죠.
타인의 시선에 크게 좌지우지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로남불로 살지는 않고
남들이 뭐라할 때는 분명 나한테 문제가 있기 때문임을 인식은 하되, 여기에 깊게 빠지진 않습니다.
반면에 제 와이프는 늘 본인이 멘탈이 약하단 소리를 하면서 직장 상사나 친구, 지인들로부터
시작되는 자신에 대한 평가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멘탈이 약하다느니 어쩌니 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캐릭터가 다른 것을
무엇이 맞다, 틀리다로 구분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런가보다, 이 사람은
외부의 자격에 강하게 반응하는구나, 하면 되지요.
나름 굳건하게 잘 살고 있는 저도 어느날 길을 걷다 높은 필로티 천장이 땅으로 쭉 내려오면서
어지롭고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의 한 달 가까이
이유없이 어지러움과 무기력이 찾아왔습니다. 집사람은 이 때 제가 영혼이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하더군요. 이게 공황장애고 우울증이었습니다.
평소 운동도 곧잘 하고 피로도 크게 쌓이지 않았는데 사업과 관련한 불안과 걱정이
눈덩이처럼 점점 커져서 저도 모르게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약은 먹지 않고 마음을 달리 하면서 지금은 나았습니다만, 그 무기력증과
별 것 아닌 일에도 곡소리를 내며 울고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의 병이란 것이 참 무섭더군요.
그런 일들을 경험해보면서 정말 우리가 사소하다고 여기는 일들이 누군가에는
짐작도 하지 못할 큰 아픔이 될 수도 있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물며 대중의 인기, 그야말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예인들의 삶은
단순하게 멘탈적인 문제가 아니로만 판단하기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