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잠실에 갔어요.
왜냐하면... 12월에 랍스터 뷔페 예약을 했거든요.
인터넷 보니깐 매월 1일에만 예약 받는다하여
12월 1일에 진짜 전화 100통은 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12월 중순 경에 잠실 갈 일이 생겨 직접 가서 예약했습니다.
가장 빠른 주말 시간이 2월 25일...ㄷㄷㄷㄷㄷ
뷔페니깐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나서
점심을 좀 이른 시간에 먹고
군것질 안하고 오늘 10마리 먹어야지라는 일념으로 버티면서 5:30에 입장했어요.
대충 이용 방법 설명 듣고, 전 11개월 둘째 보는 동안에
와이프랑 큰 애가 랍스터를 가지고 왔네요...

요런 사이즈가 나오길래 우왕ㅋ굿ㅋ 이러면서 쳐묵쳐묵
사진은 여기까지....ㅋㅋㅋ
초밥, 회 괜찮았으며
버터구이 치즈 랍스터도 괜찮았으나 전 그냥 찜이 맛나더군요.
왕갈비도 맛있었구 된장 연어 구이가 정말 ㄷㄷㄷㄷ
가리비 구이, 전복 구이도 신선하고 맛났네요.
각종 튀김류는 손도 안 댔구요..
육회 조금이랑 전복죽 조금.. 그렇게 먹고
또다시 랍스터 받아와서 쳐묵쳐묵
쥬스는 휴롬으로 바로바로 과일 착즙으로 만들어주고
생딸기 그냥 가져다가 먹음 되고
망고도 달라는대로 썰어주고요
노아 베이커리 케익 대박...ㄷㄷㄷ
탄산수도 걍 받아서 먹고.
가지 수는 많지 않으나, 랍스터 신선도랑 기타 해물들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원래 뷔페 가면 잘 못 먹고 대충 먹다가 나왔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시간 다 채우고 먹었네요.
제가 3.5마리 먹었고
와이프는 2마리
큰애가 4.5마리....ㄷㄷㄷㄷㄷ
주말은 2시간 타임인데, 근데 거의 30분 정도 남겨놓고선 진짜 큰 랍스터를 내오더라구요.
얼마냐 크냐면요...

사진에 보이는 손이 와이프 손입니다.
저 젤 큰 집게가 제 손바닥 만해요.
이거 받아오는 아들래미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ㅋ
항상 이렇게 주는건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가시는 분들께선 참고하세요.
만약을 위해 저 큰 녀석이 들어갈 자리는 마련해 두시는걸로...
가격은 비쌌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기분좋은 경험과
추억, 재미 생각하면 돈이 그다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일기 끗.
어.디.래.요.?.
잠실 롯데월드타워 바킹스*프 입니다...
대박이네요 ㄷㄷㄷ
우와, 맛나 보입니다.
예약이 힘드니 저는 갈 엄두를 안 내어 보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