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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A7R2에 세로그립을 붙이니...

전에는 A7R2에 L플레이트만 붙여 썼었습니다.
24-240을 시작으로 55.8, 50.4, 85.4GM, 16-35/4, 70-200/4, 70-300, 24-70GM,
70-200GM, 35.8 등을 붙여 쓰면서
덩치 큰 렌즈들과 바디와의 발란스가 잘 맞지 않는구나 하고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가볍게 35.8을 마운트하고 다니고
작심하고 찍을 때는 어쩔 수 없더라도 24-70GM과 70-200GM을 쓸 요량으로
35.8과 24-70GM, 70-200GM만 남기고 다 정리했었습니다.
전에 850 쓸 때 세로그립을 붙이니 너무 무거워졌었던 기억때문에 R2에 세로그립은 고려사항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세로그립을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세로그립을 구해 붙여보았습니다.
오옷!!
R2바디에 무겁게만 느껴졌던 GM렌즈들이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으면서
바디 발란스가 잘 맞는듯한 이 기분은 뭐지???
예전에 무거워서 내쳤던 50.4 짜이즈 렌즈가 그리워집니다.
그간 렌즈 바꿈질로 냈던 피 같은 내 수업료~~~ ㅜㅜ
A7계열 바디에 렌즈가 무겁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세로그립을 붙여보세요.
세로그립 무게가 늘어나지만 렌즈 무게가 덜 느껴지는 마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줄 요약 : 세로그립 강추입니다!!

댓글
  • 찰칵&찰칵 2017/02/27 10:26

    렌즈가 700g 이상이면 그립하는게 오히려 더 가볍게 느껴지고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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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뿡돌이o 2017/02/27 10:27

    체감되는 무게가 가볍게 바뀌는군요. 메이케라도 하나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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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입술 2017/02/27 11:12

    좋은글입니다 마침 제가 세로그립을 팔려고 그래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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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니로켓츠 2017/02/27 11:47

    진짜 세로그립 있고 없고가 큽니다 ㅎㅎ
    무게 중심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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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뭐시조은디 2017/02/27 11:49

    이러려고 내가 미러리스로 왔나 싶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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