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중고나라 사기 경험담.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4시경.
중고나라에 QC35 를 찾던중 국내 미개봉 QC35 2세대를 23만원에 판다는 글을 보고 바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보통 새거 시세가 30 ~ 25 정도라서 가격적인 부분은 크게 의심안했음)
문자를 보내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통화후 23만원을 입금을 하였고, 확인후 물건을 보내준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중고나라에 올렸던 글이 판매완료가 안되는 점이 의심스러워 스크린샷을 찍은후 시간마다 확인을 하니
다음날 그 글을 지우고 새로 판매 글을 올리더군요.
의심은 확신이 되었고, 월요일 날 오전에 택배를 무조건 보내달라고 문자를 보내니 알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후 연락이 없어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후, 언제보내냐고 문자를 하니 바로 전화통화가 오더군요 바빠서 못보냈다고
그래서 돈을 돌려주던지 물건을 보내던지 선택하라고 하니 다음날인 화요일, 그러니까 오늘 오후 1시까지 물건을 우채국 택배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뭐 고소장도 접수했겠다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싶어서 그렇게 해라고 했죠.
그리고 오늘. 11시쯤 경고 문자를 보내고 기다려봤는데 역시나.. 2시가 다되도록 답장이 없었더군요.
그래서 경찰서 인증사진을 올리니 30초뒤 바로 전화가 오더니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네요. 하하
그렇게 3분만에 전액환불받고, 그렇게 살지 마라고 잔소리 조금하고 마무리 되었네요.
판매자말로는 바빠서 택배를 못붙였다고 핑계를 대지만 금요일 부터 화요일 5일동안 편의점택배도 24시간 하는 이시기에 말도 안되는 개소리 인거죠.
아마도 공갈 물건으로 현금을 받은후 돌려막기를 하거나, 현금을 끌어모아서 토토나 주식투자를 하는사람 같습니다.
시기상 야구와 축구 A 매치가 있는 저번주와 이번주를 생각하면 후자에 가깝겠군요.
일단 고소부분은 돈을 돌려받았기에 취소는 하지만 피해자가 더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 더치트에 등록을 합니다.
그냥 맘편히 QC35 는 블프때나 노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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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요약.
- QC35 25만원 선입금 했는데 택배안보내고, 판매글 지우고 새로올림.
- 자료들을 모아 월요일날 경찰서가서 고소장 접수후 연락하니 화요일 오늘 보낸다고함.
- 오늘 보낸다고했는데 안보내서 경찰서 사진 보내니 바로 환불함.
그외 경찰관님과의 잡담
- 해외계정이나 집단으로 사기치는 집단이 있는데 이런애들은 잡기가 힘들다.
- 중고나라같은 중계사이트는 사기당해도 보장하지 않으니 너무 신용하지 말아라.
- 급한거 아니면 무조건 직거래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