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만두 들인지 하루만에 심적 갈등이 느껴집니다.

1. 실력도 없으면서 비싼 렌즈만 써서 뭐하냐.
2. 쩜팔이나 오이나 내가 찍었을 땐 결과물 차이가 없지 않냐
3. 오이만두 쓰지말고 그냥 기존 사무알 잘 써라
4. 오이만두 팔고 저렴한 신쩜팔과 애기만두 하나 들이는게 더 낫다
등등의 저의 생각과 주변의 의견들로 인해 내가 취미생활하며 오이를 써도 되느냐에 대한 심한 내적 갈등이 일어나네요
에효.
돈 없는 아빠진사에게 오이만두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렌즈이고 사치인가 보네요 ㅠ
오이만두 그냥 내치고 신쩜팔과 애기만두 써라 라는 의견 어찌 받아들일까요. 심각하게 흔들리고 고민스럽습니다.
아님 그냥 알이사백오 주로 쓰고 중간중간 신쩜팔 섞어쓰던가....
비싼 오이만두가 정신적인 편안함과 만족감외에 실력없는 진사에게는 굳이 필요한 렌즈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오늘은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