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드라마들은 치매 노인을 '민폐덩어리'로 묘사하며 주인공과 그 가족들의 '고통'에 초점을 둔다. 특히 공중파의 수준 낮은 막장 드라마는 이런 면이 더 심하다.
하지만 이런 치매를 색다르게 다룬 드라마가 나왔다.
눈이 부시게.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김혜자의 연기가 눈부시는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라고 여겨졌다.
이 드라마의 진짜 재미는 10화의 반전에 있다. 병실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사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었고, 지남력도 상당히 손실된 상태다.
마지막에 눈을 감으면서 독백으로 '젊은 내가 늙은 시절의 꿈을 꾸는지, 늙은 내가 젊은 시절의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며 하는 장면은 마음을 뭉클이게 한다.
치매의 대표적인 후기 증상을 보여주고, 그런 치매 환자를 단순히 민폐덩어리로만 그린게 아니고 그 사람에게 포커스를 집중해 시청자에게 색다른 관점과 충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김혜자는 이 드라마로 연기상을 타게 되었다.
젊은 내가 늙은 시절의 꿈을 꾸는지, 늙은 내가 젊은 시절의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
와 ...
하나뿐인 내편 저건 좀 심하더라
걍 작가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스위치 올라갔다 내려갔다
위의 둘 다 봤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눈이 부시게가 얼마나 잘 만든 드라마인지 알 수 있음
젊은 내가 늙은 시절의 꿈을 꾸는지, 늙은 내가 젊은 시절의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
와 ...
하나뿐인 내편 저건 좀 심하더라
걍 작가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스위치 올라갔다 내려갔다
위의 둘 다 봤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눈이 부시게가 얼마나 잘 만든 드라마인지 알 수 있음
진짜 뭔 판타지 드라마야. ㅉㅉ 하다가
마지막엔 광광 울었다
눈이부시게는 처음에 시간여행같은 컨셉이군하고 봤다가 10화 이후 눈물바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