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북유럽 신화 세계.
그리고 평소와 별 다를 것 없...어 보였던 하루.
토르는 잠에서 일어나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흠 오늘은 무슨 깽ㅍ.. 아니 모험을 해볼까
뭐 어디로든 가면 되겠지
영 할 게 없으면 발할라에서 맥주나 더 마시면 될 거고
묘묘야 오늘도 좋은 하루...
(없음)
??????
ㅅㅂ 뭐야 얘 어디로 갔어
...설마 또
(휘파람 불면서 지나가는 중)
야 이 미친새야!!!!!!!!!!!!!!!!!!!!!!!!!!!!!!!!!!!!!!!!!!!
엨켁게켁ㅋ케케멬
왜 갑자기 후려치고 ㅈㄹ이야
나 지금은 아무것도 안했다고
구라 즐
하다하다 이젠 묠니르까지 가져가냐?
오냐 오늘 한번 신명나게 맞아보자
(울먹울먹)아니 나 진짜 아니라고...
그냥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후려친게 누군데
흠 저렇게까지 하니 진짜 아닌 것 같긴 한데
야 그럼 누가 해
이런 짓 할 놈은 너밖에 없다고
그렇게 당황한 토르와 로키는 다른 신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지만,
역시 달리 떠오르는 자는 없었다.
근데 아스가르드에 한밤중에 들어와서 묠니르를 훔쳐갈 놈은... 거인족밖에 없거든?
그 외에는 들 수 있는 놈들도 없고
일단 요툰헤임에서 좀 찾아볼게.
하늘에서 찾아보면 대강 흔적이라도 알 수 있겠지
그렇게 로키는 프레이야에게 송골매 깃털옷을 빌려 요툰헤임으로 급히 날아간 로키는
정찰 도중 상상치도 못한 자를 만난다
응? 넌 로키 아니냐
으하핳 거 참 오랜만이구먼
잘 지냈냐?
다른 신 놈들도 잘 있고?
스림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혹시 니가 묠니르 가져갔냐?
응(당당)
신 놈들이 찾아오라 그러든?
그 녀석들에게 전해라
만약 묠니르를 돌려받고 싶으면 프레이야를 내 신부로 데려오라고
님 도르신?
프레이야를 신부로 맡겠다고?
양심이 터져도 너무 터진 거 아니냐
꼬우면 아시죠?
참고로 나만 아는 지하 깊은 곳에 숨겨놔서
나 죽이면 찾지도 못함ㅋ
奀같다 진짜
요툰헤임에서 돌아온 로키는 스림의 이야기를 모두 전달했지만,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진다
프레이야를 준다 할지라도 그가 순순히 묠니르를 돌려줄지도 의문이었던 데다,
무엇보다 프레이야 본인이 울며불며 싫다 소리질렀기 때문이다.
나 저딴 뿅뿅한테 시집가긴 싫다고요
더러운 서리거인한테 범해지고 싶지 않다 이말이야
그러니까 제발 어떻게 좀 해봐요 로키
당신 평소에는 실실 웃고다니지만 위기상황에는 머리가 비상하잖아요
그거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군
그런데 이번 일은 나도 힘들다고
너를 시집보내는 건 불가능한데 묠니르를 되찾아 오는것도 문제다
다룰 수 있는 게 우리 중에선 토르밖에....
잠깐만
오오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빨리 말해봐 로키 무슨 생각인지
...일단 한 가지만 약속해
안때릴거지?
묠니르를 찾아올 수 있는데 뭐가 대수냐
안때릴테니까 빨리 말해
ok 그럼 말한다
그 방법이란 건...
신 일동: 그 방법이란 건?!
여자가 되라 토르
별 수 없다
????????????????
아니 시발 이게 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토르가 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 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결되긴 하겠넼ㅋㅋㅋㅋㅋㅋ
그럼 이걸로 결☆정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내 의사는요
그렇게 토르는 자의 1할 타의 9할로 여장을 하게 될 운명에 처하고,
동시에 사악한 스림의 손아귀에서 묠니르를 되찾아 와야 하는데...
달려라, 토르!
여자가 되어 불쌍한 묘묘를 구출하는 거다!
deepbluesea
호에에에 스포는 쳐부숴버리는 거시에오
뒷이야기
여장을 한 토르는 결혼식에 참석하지만 술과 안주 존1나게 먹다가
거인이 묠니르 꺼내오자마자 그거들고 뚝배기를 다부순다
호에에에 스포는 쳐부숴버리는 거시에오
의외로 어울렸다고한다
이거 찾고 있었는데 감사
이것도 같이 쓰삼 ㅋㅋ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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