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거리연애를 했거든요?
멀지만 절 이뻐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이래저래 이쁘게 만나다가
서로가 미워서가 아니라 지쳐서 헤어졌어요.
당연히 붙잡고 싶고 얼굴이라도 보고싶고 해요.
근데 다시 만나면 똑같은 이유로 지치고 싸우고
이제는 진짜 미워하게될까봐 무서워서 연락 못했어요.
술도 헤어진 이후로 손도 안댔어요.
혹시 제가 전화해서 힘들게 할까봐.
근데 어제가 회식이었고 술이 좀 들어갔어요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전화한거까지 기억나요
ㅠㅠㅠㅠㅠㅠㅠ맙소사ㅜ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집을 기어가고있는데 집앞에 누가 있는거에요!!!!
와 헐 헐랭ㄹ렁러허얼거리면서 다가갔는데
꿈같은 기분ㅠㅠㅠ믿기지않고...
이렇게 쉬운듯 어렵게 만나다니 싶고
진짜 삼주동안 못봤는데 내코앞에 있다는게 말도안되서
만지작거리면서 헐 만져져ㅠㅜㅠ하면서 도망갔어요
그랬더니 붙잡고는 제일 이쁘게 웃으면서 꿈인가 아닌가
뽀뽀해보면 알지하더라구요
네
그순간깼어요...
ㅎㅎㅎㅎㅎㅎ연락한 기록만 있네요
아 이불펑펑
보고싶다
이 쉬운말을 못한다는게
아쉽다
https://cohabe.com/sisa/12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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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ㅠ
제 이야긴줄 알았어요.......
아 막줄 보기 전까지 진짜 인줄 알고 엄청 흐뭇해 하고 있었는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괜찮아지셨음 좋겠네요ㅠㅠㅠ
아구...힘내요ㅠ
바쁘게 살아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보고싶다
이 쉬운말을 못한다는게
아쉽다 '
이 말 진짜 공감가네요 ㅠㅠ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개강까지해서 이제 아예 기억부스러기도 못할 정도로 바쁠거같아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면 정말 고마울텐데
잊어진다는것이 아직은 슬프게 다가오네요:)
오유 가만 보고있으면 이불장사해도 먹고살기 좋을꺼같다,,
이정도 아쉬우면 다시 만나야된다ㅠㅠㅠ
공감합니다 ㅜㅜ
저는 사귄건 아니구 썸만 탔었던 9살 아래 여성분이 너무 보고 싶어요..
나이차 때문에 잘 안됐는데 제가 어려질수가 없으니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다 잊은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보고 암말도 못하고 맘이 또 아파지더라구여 ㅜㅜ미쳤나봐요 나이도 많은게 아휴
꿈에서라도 좋으니 단 한번만이라도 나와줬으면..
그리며 잠들어 그이 모습 보였을까, 꿈이라 알았으면 눈뜨지 않았을 것을
저도 한번은 너무 생생한꿈이라 정말 옆에 돌아왔구나 하고 감격에 울면서 품에안는순간 꿈에서 깻지요 ㅎㅎ. 난 아직 사랑하는데 그사람이 지쳐서 헤어질때가 정말힘든것같아요. 난 아직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렇게 떠나버리면, 버려진느낌이 들거든요.
토닥토닥
꿈이라니 안타까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