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a9유져가 만져본 a7r4 비교 (무선 테더링)

생각보다 빨리 r4가 왔습니다.
필름 붙이고 셋팅하는데 거의 한시간 걸린거 같습니다...(ㅂㅂㄷㅂㄷ 소니 메뉴...)
세로그립까지 달고 비교해보니...3세대 그립에 익숙해져서인지..뭔가 불편합니다.
손이 큰편이라 무조건 세로그립을 쓰는데 카메라가 무거워진 느낌이에요. 그립이 두꺼워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디와 세로그립이 붙는 부분은 3세대가 월등하게 좋습니다.
일체감이 있었는데 r4는 틈이 붕 뜹니다...실망..
그리고 역시나...메뉴 정리가....
버튼은 실링때문인지 확실히 뻑뻑합니다.
슬롯 1.2 위치가 반대 입니다.... ㅠㅠ
1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갔어요.
나머지 부분은 워낙 많은 유져가 비교했던 부분이라 패스하고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을 보겠습니다.

제가 a9에서 r시리즈를 추가한 가장 큰 이유가 테터링입니다.
a9은 usb가 거지 같아서...덩렁덜렁....
r3보다 확실히 좋아진 부분을 보겠습니다.
r3쓸때 테더툴즈 케입블을 달면 프로텍터를 쓸수가 없었습니다..
케이블이 두꺼워서 들어가지 않는....ㅜㅜ
그리고 덥게가 거지같이 달려있어서 프로텍터를 달려면 관절꺽기 하듯이 꼬아줘야 겨우겨우 장착이 되었죠.
그래서 프로텍터 포기하고 세로그립용 L플레이트에 감아서 사용했었습니다..ㅜㅜ
rrs플레이트만 20만원이 넘는데...ㅠㅠ
r4는 덥게도 아주 깔끔하게 열리고 구멍더 넓어서 테더툴즈케이블이 깔끔하고 쉽게 장착이 됩니다~
전 여기까지면 기변 안했을겁니다. 어차피 케이블은 그냥저냥...
제 마음을 흔든 가장 큰 이유는....
무선 테더링이죠~~
삼각대에 올리고 촬영하면 케이블도 좋은데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며 모델과 소통해야할때는 케이블이 성가시게 따라다니고 꼬이는 경우가....
그때마다 집중력이 쭉쭉 떨어졌습니다.
체험회 소식에 의하면 raw파일이 20여초 걸려 쓸수가 없다고들 하셔서 걱정했습니다.
일단 노트북과 5Ghz로 연결했습니다.
렌선을 달고 연결하면 인터넷이 되면서 테더링도 됩니다.

이때 전송 파일 크기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전 모델이나 클라이언트 확인용이라 raw파일은 필요 없이 jpeg만 전송하면 됩니다.
테스트는 4:3 비율로 한컷 찍고 모니터에 뜨면 바로 다음컷을 찍어서 저장된 시간으로 측정했습니다.
(iso는 5000선으로 파일용량이 큰 기준을 잡았습니다.)
파일을 2m로 설정하면 대략 363kb의 파일용량이고 해상도는 1440X1080입니다.
전송시간은 대략 4초 걸립니다.
이파일로는 초점부위를 보기 애매하죠....그래서 패스~
파일크기는 라지 기준입니다.
std는 12메가 6초 정도 나옵니다.
fine은 17메가 7초 정도 나옵니다.
xfine은 33메가 13초 걸립니다.
파일크기는 미디움 기준입니다. 2000만 화소가 조금 넘습니다.
std는 4메가 4초 정도 나옵니다.
fine은 8메가 4초 정도 나옵니다.
xfine은 16메가 6초 걸립니다.
파일크기는 스몰 기준입니다. 1200만 화소가 조금 넘습니다.
std는 3메가 3초 정도 나옵니다.
fine은 4메가 3초 정도 나옵니다.
xfine은 8메가 4초 걸립니다.
신기한게 8메가를 기준으로 용량이 더 적다 하더라도 그닥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미디움 사이즈 fine이나 스몰사이즈 fine정도가 쓰기에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대략 4초 정도의 전송속도를 보면 무선 테더링도 제 기준으론 쓸만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대략 한시간 정도 무선 테더링을 걸어놓으니 카메라가 약간 따뜻합니다.
현장 나가기전 기기 특성을 알아야하기때문에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