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쓰다 오막포 쓰는데
초보여서 그런지
사실 그냥 사진 찍을 때 99%는 가운데 단일 포커스로 Av모드로 찍거든요
중앙부에 초점 말고 옆에 초점 맞출 때도 그냥
초점 맞출 부위 반셔터 하고 누른상태로 구도 변경해서 찍어서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근데 신형 나올 때마다 AF AF 강조를 하던데
동영상 때문에 중요한건거요?
그냥 일상 스냅샷 찍을 때도 AF 초점 많은게 어떤식으로 좋은건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11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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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포커스로 찍지 않을때 힘을 발휘하죠. 단일 포커스 구도변경 방식으로 찍을 경우 솔직히 AF 포인트 하나만 있어도 되죠.
본인께서는 반셔터 구도이동이 크게 무리가 없으셨을지 모르겠는데
동체위주로 촬영한다던가 구도를 적극적으로 바꾸면서도 초점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엄청 무리가 있었거든요.
오막포같은 경우 단일 초점으로 쓸거라면
사실 오막포를 쓰는 이유가 없다고까지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단일 측거점에 의거하여 동체촬영 성공율이랑 여러 측거점 활용 동체촬영 성공율이랑
거의 10배 혹은 그 이상 차이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동체촬영은 뛰놀고 숨쉬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의 일상 스냅샷이예요. 즉 일상 스냅샷에서도 AF초점 많은걸 활용하면
더 쉽고 더 편하게 더 확실하게 순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만 샀다고 해서 바로 다 되는건 아니고 기능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연구를 하고 연습을 할 필요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막포 성능 제대로 반만 써도 성공할거 같네요
메뉴얼 차근차근 읽는 중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 경우 ai-서보 모드, 전체 측거점 사용, 시작 측거점 지정입니다. 아예 모든 촬영을 동체 추적 모드에서 하는데 가장 자주 쓰는 시작 측거점을 하나 지정해놓고 아이들 눈같은 곳에 맞추고 af-on 눌러 동체 추적 시작하면서 셔터로 연사해요. 아이들 얼굴따라 측거점이 알아서 쫓아가며 초점 맞춰줍니다. 원샷보다 오히려 동체추적이 정확해요 요즘엔....숨쉬면 숨쉬는대로 움직이는걸 리얼타임으로 쫓아가주니까요.
곤충의 겹눈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거예요.
겹눈은 사물을 본다라기 보다는 사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효과적으로 진화했죠.
위치와 속도를 누가 빨리 채치하느냐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잖아요.
측거점이 많으면 겹눈이 많아 더 정밀하고 빠른 포착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사진도 취미로 찍는다 하도
정말 공부가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ㅎㅎ 좀 더 연구해야겠네요
만투같은 심도가 낮은 렌즈는 구도를 변경하게 되면 초점이 틀어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잘쓰셨다면 큰 문제 아니지만 만투를 주력 렌즈로 쓰는 입장에서는 초점포인트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댓글들 보니 아직 멀었구나 싶네요 ㅎㅎ
안쓰기엔 너무 아까운 기능들 같아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사진하면서 기계적인 메커니즘 파고들 필요는 없다고봐요.
자칫 기계적메커니즘에 빠져 사진보다 장비에 올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카메라 사진용어 모른다고 해서 사진 못찍는거 아니거든요.
포인트가 많음 도 중요하지만
af검출력이 좋은 듀얼크로스, 크로스 타입 포인트가 얼마나 많냐도 중요하죠.
ai-servo때 전측거점을 설정해보면 차이가 체감되죠.
one-shot에서는 사람에 따라선 주변부 측거점을 옮기는게 불편할 수도 있고요.
새로운 기술들은 구형->신형 정방향으로 진행하면 불편한거 없는데, 신형 쓰다 구형쓰면 이게 왜 안돼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의 감각이 그렇게 이기적이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