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 스킨 DIY 해 봤습니다.

평생소장할 것 같은 M8을 보내고 M10실버를 구하려고 오랜기간 기다리다 지쳐
잠시 SL을 입양했으나 다시 몇달만에 방출 드디어 M10실버를 손에 넣었습니다.
업체에 보내서 다시 볼커나이트를 교체해 볼까 했지만 역시 맘에 드는 가죽이나 색상은 선택하기 어려워서
직접 작업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SL로 간단하게 스킨을 바꿔보기도 했구요.
포토샵과 15cm자, 커터칼, 인조가죽시트지만 있으면 바꾸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화각레버 제거툴을 샀는데 풀어주기만 하면 되는거라 종이테입으로 잘 보양하고 롱노우즈 같은 걸로 돌려서 한번만 풀어주면
손으로 돌려 뺄수 있습니다만 기스의 위험이 있어서 전 그냥 툴을 구입했습니다.

1. 대충 사이즈를 재서 얇은 종이로 본을 뜹니다

2. 포토샵으로 잘 그려서 파일을 만듭니다.
이과정은 손으로 계속 수정해 가면서 본을 떠도 상관 없습니다만 저는 나중에 가죽자체를 바꿀 예정이라 원본이 계속 필요할 듯하여 아예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3. 잘 오립니다 ^^*
그리고 본이 잘 떠졌는지 카메라에 입혀 봅니다. 페이퍼 화이트 에디션이 되었네요 ㅋㅋ 오른쪽 스트랩고리는 위치가 잘못되어서 찢어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맞춰보고 수정해 가시면 됩니다.

4. 인조가죽시트지 뒷면에 붙여서 잘 오려낸다음 스킨을 입힙니다.

5. 완성
시작부터 완료까지 포토샵 작업포함 총 한시간 정도 걸렸네요.
확실히 SL보다는 구조가 간단한 것도 있고 이미 한번 해 봐서 속도가 붙네요.

약간의 오차가 있긴합니다. 첫번째 본뜨고 두번째 수정으로 만든것이라 약 1mm정도 차이가 있는 부분이 생겨서 한번 더 하면 완벽하게 핏 할 수 있을 듯하네요. 그러나 제 목적은 스킨이 아니라 볼커 교체라 ㅎㅎㅎ
저는 본업이 프로그램이라 일때문에 바로 작업은 못하니 조만간 볼커 교체 하면 또 올려보겠습니다.
이전에 작업했던 SL버전들도 올려봅니다. ㅎㅎ
바디가 블랙은 역시 블랙이 제일 잘 어울리네요.
너무 밋밋했던 SL이라 시도했던건데 M10을 들이고 도움이 될줄은 몰랐네요 ㅎㅎㅎ

[ 순정 SL ]

[블랙레더 스킨]

[블루레더 스킨(바둑이버전 ㅋㅋ)]

[풀 블루레더 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