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나 젊은이. 빌지워터 영지로 가려면 이 숲을 가로지르는 것보다는 서쪽에 등나무 사거리로 가는 게 빠를걸세."
"아니 이 놈 보소. 남들 다 이렇게 대가리만 남은채로 목 빠져라 기다리는데 자기만 이기적으로 존나 먼 경치 좋은 곳까지 가서 묻혀야겠다?
이봐. 저 영감보단 차라리 날 먼저 장례지내는게 낫겠어 총각. 내 묫자리는 말이야..."
"아주머니의 그 빌어먹을 고향 이야기는 이미망치뼈 닳아 없어질대로 들었을거요.
그냥 이 지겨운 여정 중에 한 시라도 조용히 갈 기회는 없는거요? 나중에 지옥에서 악마랑 수다 많이 떨면 되시는거 아니요."
"니 여동생 골반뼈 사이로 두개골 세개도 무리없이 들어감."
"저 새끼 또 지랄하네. 정신병으로 뒤졌다더니 뇌액이 말라붙어도 그대로구먼."
"이봐 그래서 언제 도착하는거야? 내 왼팔 좀 긁어주게 젊은 양반."
"내 턱! 내 턱뼈 어디 갔어? 턱 없이 어떻게 식사를 하란 말이야?"
"저저 고얀놈 내 말 씹는거 봐라. 그러니까 빌지워터 영지는 이 쪽 길이 아니라..."
남자: (자ㅅ살하고 싶다)
그거 생각난다 범죄자들 머리만 살려놓고 필요할때만 기계몸에 끼워서 평생 부려먹는 옛날 애니메이션
해골수자
남자: (자ㅅ살하고 싶다)
이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