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17879

교회다니는 가족때문에 힘드신 분 계신가요

현재 형편이 안좋습니다
외벌이이고 집도 안좋고 애라도 생기기 전에 하루 빨리 모아서 아파트 전세라도 갈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와이프는 새벽기도를 다니겠다며 차를 산다는 겁니다 (교회갈려면 버스타야하는 거리)
새벽엔 버스가 없으니까 중고차라도 사서 다니겠다고 그러네요
지금 우리에게 돈이 어딨냐 하니까
친정아버지가 돈을 주기로 했답니다. 보험료 기름값 다 대준다면서요
장인어른도 형편이 좋지 않은데 의심스러웠죠
결국 거짓말이었어요
거짓말한거에 실망했고요
와이프에게 천만원이 있었는데 그걸로 살 생각이었던겁니다
결혼전 신혼집은 둘이 있는 돈 모아서 마련하기로 해놓고 갑자기 맘이 변해서 (친정에서 코치함)
집은 남자가 하는거라며 나몰라라 했던 와이프였죠
결국 제 부모님이 부족한 금액을 주셔서 작은 빌라 전세를 얻었습니다.
결혼 후 와이프가 하는 소리가...자기에겐 생활비만 달라고 하고 아파트 전세는 니가 돈 모아서 알아서 해라...
교회가 그리 좋을까요?
새벽에 일어나서 작은방에 가서 조용히 기도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교회를 꼭 가야 된다고 합니다.
저 혼자 모든 짐을 지고 있는것 같아 너무 힘드네요
두서없지만 답답해서 글 씁니다.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댓글
  • 신태휘 2017/02/22 11:46

    이정도면 이혼사유가 아닐지....소송해도 인정될 급인거같은데;

    (U5d3I0)

  • 174641 2017/02/22 11:47

    그런가요 너무 당당한데요..

    (U5d3I0)

  • Since1993 2017/02/22 11:46

    그 그교회가 진짜 교회인지 사이비인지 알아보는게 ㄷ ㄷ

    (U5d3I0)

  • 노아가족 2017/02/22 12:08

    글 속에 교회 이야기 중 문제는 없는데...
    from SLRoid

    (U5d3I0)

  • 만사가구찮타~! 2017/02/22 11:46

    그 교회자체가 좀 이상한듯,,,

    (U5d3I0)

  • 174641 2017/02/22 11:46

    교회 자체는 정상인듯 해요...

    (U5d3I0)

  • nlxon2 2017/02/22 11:47

    정상교회는 아닌거 같은데...요...
    같이 살긴해야겠다 하시면 그교회가 정상교회인지 , 이단 , 사이비교회인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더이상 못살겠다 하시면 이혼소송 사유 될겁니다.

    (U5d3I0)

  • 픙다앙~픙다앙~ 2017/02/22 11:49

    결혼하신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혼인신고눈 하셨나요?
    생활비만 달라는걸 보니 여윳돈이 더 있을것 같네요

    (U5d3I0)

  • 봄이아빠 2017/02/22 11:49

    이상한데가 아니면 교회 옆으로 이사를 가자고 하시는게...ㄷㄷㄷ

    (U5d3I0)

  • 금연3년차 2017/02/22 11:50

    애없으면 이혼하세요.
    교회 골수면 살기 어렵습니다.
    있는재산 다 갖다바치고 가정은 팽개칠겁니다.

    (U5d3I0)

  • 2000won 2017/02/22 11:50

    저도 기독교이긴 하지만, 맹목적인 믿음은 좀 경계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교회 봉사하고, 십일조도 내고 할거는 다 합니다만, 아내분의 행동은 좀 안타깝네요.
    아무리 교회가 좋고, 목사님 설교가 좋고, 기도가 좋아도 남편의 맘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저리 하는 건 안타깝습니다. 그냥 순진한 믿음같아 보입니다. 순수한 믿음을 추구해야하는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나의 신앙을 위해 타인(가족포함)을 힘들게 하는 건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추구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댓글 달아봤자 자게에 기독교나 교회 키워드만 나오면 겁나 까임당하겠지만, 어쨌든 제 입장은 그렇네요.

    (U5d3I0)

  • 쁘라비다 2017/02/22 11:51

    종교에 너무 심취하면 결혼생활이 힘들지요.
    아내분이랑 얘기를 다시 해보세욫
    지금의 경제적인 상황, 본인의 힘든점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 드리세요.
    그리고 거짓말한 부분에 대해서 나무라기 보다는 왜 그랬어야 했는지 이유를 물어보시구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U5d3I0)

  • 지원지수지아빠 2017/02/22 11:52

    이해하기 힘드내요.
    새벽기도를 위해서 차를 사야겠다니요.

    (U5d3I0)

  • /973;미~☆ 2017/02/22 11:54

    차는 사고 싶은데 핑계거리가 없어 새벽예배간다고 하며 차를 사는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U5d3I0)

  • 2000won 2017/02/22 11:55

    새벽기도를 나가기 위해 차를 사는 건 이해합니다.
    다만 가정 경제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차 구입을 강행하는 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어디건 무리수가 따르면 결과가 늘 좋지 않죠.
    어쨌든 부부문제는 부부끼리 대화로 해결하는 수 밖에요..

    (U5d3I0)

  • 싸이맨 2017/02/22 11:55

    새벽 기도에 갈려고 차를 산다고 하는건 좀 이상한데요. 현재 아내분이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에게 상담을 요청해 보세요. 만약 그 교회 목사님이 이 말에 동조한다면 교회 못 다니게 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U5d3I0)

  • 달빛 한수픈& 2017/02/22 11:58

    이단만 아니면 새벽기도가 나쁠리가 없고..
    다만 경제적인 문제인데..
    집 주변교회로 새벽기도를 가라고 하세요
    안가신담면 본인이 1주일에 한번 새벽기도 같이 가 준다고 하세요
    그러면 마음을 돌릴 것입니다

    (U5d3I0)

  • 금연3년차 2017/02/22 12:07

    새벽기도가 나쁘지않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새벽기도 가다가 강도당한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U5d3I0)

  • 달빛 한수픈& 2017/02/22 12:08

    마트 갔다가 교통사고 당하면 마트가는건 나쁜건가요? ㅡㅡ;

    (U5d3I0)

  • 내태양을위해 2017/02/22 12:15

    추천은 잘못 눌렀구요..
    제가 새벽기도 15년째 다니고 있는데 강도 만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도한다는 것은 가정이 잘되라고 하는 것인데.. 기도 자체나 교회가서 기도하는 것을 나쁘게 보심 안될듯요.
    그리고 꼭 멀리가야할 필요는 없으니 집 근처 교회에서 기도하시는 것을 권해드리면 좋겠네요

    (U5d3I0)

  • 더치블랙 2017/02/22 11:59

    집안 형님의 경험으로 보아 절대 못 고칩니다. 애 생기면 더 골치 아픕니다.
    종교에 빠져 너무 심취하면 결혼생활이 힘들지요
    그런 사람과는 이혼이 답 입니다.

    (U5d3I0)

  • JohnBosco 2017/02/22 12:06

    새벽기도 , 구역예배 , 주말 오전/오후 예배 , 수요예배 , 금요철야예배
    감사헌금 , 주일헌금 , 십일조 , 건축헌금 , 월정헌금..그외등등..
    개신교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개신교가 모두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와이프분의 접근방법이 좀 아쉽습니다....
    형편이 어렵고 나아질 기미가 빠르질 않으니 종교에 의지하겠다는것은 이해하겠지만....
    어찌됐건...종교가 가족과 가정위에 있게된다면....겪어본바로는 좋지않았습니다....
    현명하게 생각하시고 접근해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봅니다.

    (U5d3I0)

  • 풀친 2017/02/22 12:07

    집 주위에 교회 없나요? 왜 특정 교회를 지정해서 그건물에 가서 해야만 기도가 되는건가요? 그럴거면 교회옆으로 이사를 가시는 수밖에... 기독교 문제가 아니고 일부 교회가 문제인듯..

    (U5d3I0)

  • 피플워처 2017/02/22 12:09

    이해하기 힘드네요...저도 교회 다니는데 저건 아닌거 같습니다.

    (U5d3I0)

  • 쁠레어 2017/02/22 12:10

    생활비를 최저생계비만주시고 남편분이 돈관리 하시는게...

    (U5d3I0)

  • [F.F]KIRIN 2017/02/22 12:13

    진지하게 이야기하셔야해요.
    그래도 안되면 답없습니다.
    그렇게 타인을 위해 희생하면서 사실필요없어요. 내인생 내가 사는거고 가족은 내가 좋아서 꾸리는거지..

    (U5d3I0)

  • pop-eye 2017/02/22 12:16

    아무리 교회가 작더라도, 봉고차 한대정도는 있을껍니다
    새벽기도에 나오는 노인분들을 위해 차량이 돌텐데
    교회에 연락한번 해보세요~

    (U5d3I0)

(U5d3I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