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물론 저는 아닙니다
우리 오너가 얼마전 포르쉐 파나메라 중고를 할부로 샀네요
원래 한 곳의 사업장에 저랑 오너 둘이 있었는데
다른 지역으로 오너가 사업 확장을 하면서 내려갔고
여긴 저 혼자 실장으로 지내고 있는데... 혼자 남으면서 근무시간도 길어졌습니다.
한달 총 34시간을 더 일하게 됐지만 오너가 사업 확장으로 돈도 많이 썼고 당장은 좀 힘드니
우선 10만원을 더 올려주겠다 했죠.
10만원 더 받고 34시간 더 일 안하고 말죠...그런데 주말 부부해야 하고 타지에서 힘들어할 오너를 생각해서
그렇게 지낸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제 월급에는 변화가 전혀 없었으나 오너의 차는 바꼈네요.
아~ 롤렉스 시계까지도요...
물론 오너가 위험부담을 안고 사업을 하고 그에 따른 수익으로 삶을 누리는 건 당연한거죠
그런데... 솔직히 저는 이대로 계속 일하는게 맞나...싶기도 하네요.
뭐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냥 속상해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호구 되신겁니다.
고마움은 돈으로 지불하라하세요.
제가 아는 중소기업도...
사장님이 차를 좋아하셔서 벤츠 amg 63인가로 차 바꾸심(그 전이 s500)
근데 얼마되지 않아서 직원중 한명은 구안와사 가 왔더란..
참 가 족같은 회사네요...
다른 비전 찾아서 옮기시는걸 추천합니다.
대놓고 얘기하셔야죠. 자기 몸값은 자기가 올리는거고
만약 다른 사람이 대처 가능하다면 얘기해도 별 소용 없을거구요.
빨리 자립하시는 게 낫죠 당연히. 노하우 잘 배우셔서 사업체 차리세요. 솔직히 그게 백번 낫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사업 망해서 휘청이면 신불자고 님은 그냥 퇴직하시면 되는거에요. 오너의 스트레스는 상상 초월입니다.
직원들월급밀리는데....
3천만원짜리 오토바이 뽑은분도 있음.....ㄷㄷㄷ
인간의 이기심은 원래 극에 달하죠...
중고할부면 얼마짜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