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예쁘고 젊은데 죽어가는 사람들 보는거랑
엄청난 고통으로 비명지르며 죽어가는사람들을 보고 치료하는거
지옥생활을 매일 눈으로 보는건데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요
그래서 깡없는 의사는 죽는거 없는 동네병원 하는거 같네요
https://cohabe.com/sisa/116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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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면 하루에도 몇명씩 죽어가는 병동에서 일하는데...맨날 보다보면 암생각 안듬...옆에서 죽어도 웃으면서 밥만 잘먹음...ㄷㄷㄷ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는거처럼 그러지 않으셨나요?
저는 의사는 아니고 간호산데...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중에 아마 맘여린사람은 실습도 못버티고 그만둘겁니다...감정을 공유하면 일못함.....ㄷㄷㄷ
죽어가기 직전이 보이면 의사가 통증덜게 뭐 해주나요?
그정도로 많이 봐서 신경안쓴다는거 아닐까요?
지금 나이트 근무중라서 10시30분에 일 시작했는데 벌써 오늘만 2명 편한데가셨습니다.
정신이 이상한게 아니라... 저희같은 죽는 사람 많이 받는 간호사들은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 하는데 스트레스 관해서...상담중에 의사들도 그렇고 그냥 그렇게 웃으면서 평소처럼행동하는게 더 스트레스에 좋다고 합니다요 고갱님....
저는 한국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제가 일하는데는 보통 치료불가하면 그냥 syringe driver 라고 기계에 주사기 꼽고 24시간동안 몰핀같은 진통제랑 호흡확보할수있는약 그리고 머 근육 이완제등등 섞어서계속 조금씩 투약합니다..그냥 편안히 주무시다 가시라는거죠
감사합니다~ㅋㅋㅋ 뭐 근데 님 편한데로 생각하세요 정상이든 아니든~ㅋㅋㅋㅋ
뭐 어떤가요. 사람 죽는 거 돌봐주는 게 직업인 사람은 평생 침울하게 살다가 우울증에 걸려 자살이라도 해야 되나요? 심보가 고약하다 못해 드럽네요.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한가지더 질문드리면 님이 보기엔 통증덜한 죽음은 뭐가 있을까요? 제생각인데 부정맥에의한 심정지로 의식잃고 죽음 vs 위에대로 병원에서 몰핀맞고 죽음.. 뭐가 덜 아파보이세요?
심정지로 죽는건 진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10분만에 죽기도 하고요...뭐 제대로 해보시도전에.... 몰핀계속 투약하는것도 사람마다 달라서 예를들어 같은 암이라도 그냥 편한하게 가시는 분도있고 몰핀 24시간 투약해도 주기적으로 계속 고통스러워해서 추가 진통제 필요하신분도있고....글쎄요....저도 잘....
이건 뭐 ㅋㅋㅋㅋㅋ
의사가 목숨 다루는 직업인데 사람 죽어나가는거 하루이틀 보는것도 아니고 사람 죽을때마다 침울해져서 슬퍼해야 하겠음? 그래서 밥도 못먹고 웃지도 못해야하나?
남들에게 과도한 감정이입하는 pc충이구만
웃으면서 밥을 먹던지 말던지요. 그 죽는 사람 사이에 두고 서로 웃고 떠들면서 밥먹는답니까? 해부 실습할 때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는 거랑은 또 뭔 상관이랍니까
몰핀맞고 죽으면 고통없이 행복하게 갑니다
누가 일부러 옆에서 먹는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바쁘다보니 상황이 그러거나 비유가 그렇다는 건데, 그걸 마치 고의로 굳이 죽어가는 사람 옆에서 웃으면서 밥을 먹는다고 이해하면 조금 많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님 정신이 더 이상한듯요
제가 느끼기엔 신경 안쓴다는 답글로 보입니다만
사람 죽는게 좋아서 웃는다는 표현 같진 않은데요. —;;
당신 자식이 병동에서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다가 겨우 한 입 먹고 잠깐 대화하며 웃는데 누가 와서 어디 사람 죽어가는데 옆에서 처먹으면서 웃냐고 뺨때리면 좋겠어요?
맥락을 좀 이해하고 글을 써야지 머리가 나쁜건가요? 저분이 말하신 옆이 죽는사람 바로 옆이라고 이해를 했다면님이랑 더이상 대화해 봤자입니다. 수고요~
실제 간호사들 출근하고 바쁘면 한 끼도 못 먹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3교대에 태움에 진상 환자와 가족들의 시달림에 진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어디 노예같은 삶을 사는데 고작 뭐 하나 마음에 안 든다고 그리 까내리는 건 좀 아닌 거 같네요.
너무 많이 나가셨네요. 간호사가웃으며 밥먹든 울면서 밥먹든 뭔 상관이에요. 나하고 상관없고 일하는 사람들인데.. 설마 옆에서라고...간호사가 환자 침상 옆에서 먹는걸상상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님 너무 몰매맞아서 죄송한데 제 비유가 이상해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고요~당연히 고인 앞에서는 안웃죠..일하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런병동에 있는 간호사중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엄청나게 많아요.저는 무덤덤한편이긴 하지만.. 저도 제가 키우는 고양이만 죽어도 엄청 가슴 미어지도록 아플거같습니다. 그런데 일 특성상 고인이 죽기전에 우울함이나 가족들 슬픔을 이해는 하지만 그걸 공유하면 일 못해요..... 하루에도 몇명씩 죽는거 보는데 계속 그 우울감 상실감을 어떻게 감당하면서 살아요~죽는건 슬픈거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갈 힘이 있어야지요....ㄷㄷㄷ
감정을 공유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제 여친이 그렇게 보드한번 받아볼꺼라고
수련하러 들어갔다가 나오길 세번입니다 ㅠㅠ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여친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ㅠ...추가로 의료사고....)
그냥 동네 성형,피부과에서 쁘띠 기술이나 좀 배워놓고
좀따 개원이나 하라고 전했습니다 ㅠ
중환자실 가보면 어린 간호사들 대단해 보이더라구여
그래서 외과쪽이 기피직이라 하더군요,,,,성형외과 정신과 같이 다들 편하고 돈많이 버는 과를 선호하니 ㄷㄷㄷㄷㄷㄷㄷ
죽음 직전의 환자를 소생 시키는 희열 감으로 다 없어짐
흐음....
저 학생 때 서울대병원에서 알바 했었는데
죽어가는 사람, 죽기 직전의 사람, 죽어서 바디백에 싸여서 가는 사람 여럿 봤어요.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일 하다보면 무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