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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깔고 3억 아파트 구입 관련 글을 보고.

저도 최근 서울에 서민동네라 불리는 강북 5억짜리 25평 아파트를 부동산에 내놓으면서 이걸 누가 사갈까 했는데
29살 예비 신혼부부가 사가더라구요. 잔금 치르는 계획을 듣는데
양가 부모님이 각각 1.5억씩 3억 본인들이 2억을 대출 받아 사는거더라구요(전 29살에는 대출 받으면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지금 20대 30대가 가난하다 집살 능력이 안된다해도.... 돈이 있는 부모님들이 도와주시면 서울에 집 한 채는 금방 마련하네요.
집값이 더는 안오른다 왜냐면 집 살 사람이 없다, 집값 하락만 남았다 하지만, 내가 살고 싶다고 느끼는 동네 가서 집값보시면, 전혀 저렴하지 않고, 전세값도 계속 오르며 집값을 올리거나 받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아직 양질의 일자리가 많고,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출퇴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버스나 지하철에서 허비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울 도심지역과 가깝고 교통이 좋은 동네는 대출을 받더라도 집을 사는게 전세로 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은 언제나 수요가 있고 집값이 오를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보면 잘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나빼고는 다 잘 사는 것 같아요, 길거리만 봐도 수입차, 제네시스가 넘치는 걸 보면...)
서울도 잘보면 오르는 동네는 계속 오르고 안오르느 동네는 계속 답보상태에요. 즉 옥석을 잘 골라 능력내에 대출끼고 집사서 편히 사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부모님이 폭락 믿고 수 년을 전세로 사셨는데, 이사갈 때마다 가구들이 망가지고, 이사짐 없어지고,
친척들에게 새 주소와 집전화번호 알려주고, 친구들과 멀어지는 상황이 너무 싫었습니다, 결국 집사서 편히 살고 계신데 후회하시죠... 진즉 살걸 하시며)

댓글
  • vdsdd 2017/02/21 08:15

    1.5억씩 지원해 주는 부모가 부럽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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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nca777 2017/02/21 08:17

    1.5 지원해주는 부모님 비율이 낮다는게 함정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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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짭조름한고래밥 2017/02/21 08:18

    은평구 사는데,우리동네는 평생안오르네요..
    30년넘게 살았는데...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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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이선생 2017/02/21 08:36

    뉴타운 옆에 삼송은 기본 1억씩은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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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김박사.4 2017/02/21 08:58

    은평구 어디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역촌동 응암동쪽에 40 가까이 살고 있는데 집값 좀 올랐습니다.
    저희집 어려울때 팔았던집..지금은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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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은죽었다 2017/02/21 08:20

    서울 살기 싫어 떠납니다.작년 14만명 '탈서울'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8631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의 순유출 증가는 높은 주거비 비용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은 다른 지역에 일자리를 구하러 이동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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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은죽었다 2017/02/21 08:20

    서울 계속 인구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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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바로세울누나 2017/02/21 09:07

    살기 싫어 떠나는게 아니죠 못사니깐 떠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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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Neco 2017/02/21 08:23

    수험생 준다고 서울대 입시커트라인이 낮아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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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tnwkrEJsi 2017/02/21 08:26

    내집이 서울대가 아니도 모두가 내집이 서울대읾거라는 착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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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Neco 2017/02/21 09:09

    내집이 서울대냐 아니냐는 사람들이 판단하는거죠. 그런사람들의 판단이 바귀지않으면 서울대의 커트라인은 안변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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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쓰리™in濠洲 2017/02/21 08:29

    서울 인구가 주는 건 집값때문에 떠밀려 외곽으로 나가는 거죠. 조금이라도 싸지면 다시 우루루... 서울 주요지역은 떨어질수가 없음. 경제 파탄이라도 나면 모를까. 근데 그러면 어차피 서민은 집을 못사죠. 실거주 아파트면 물리적으로 가능할 때 바로 사는 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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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HODORI ♣ 2017/02/21 08:35

    공감합니다!
    인구절벽이라고 하지만, 서울 및 대도심은 늘 젊은 생산인구가 가득 존재합니다!
    지하철 인근 또는 진입이 쉬운 인근도시 주택은 지속적인 가치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수요공급원칙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누구나 선호하는 주택입지 환경은 금처럼 아니 금보다 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방 후 우리나라 요지의 집값은 하락이 없었습니다.
    힘에 좀 부치더라도 젊을 때 꼭 작은 집(환금성있는 입지) 사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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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풍선™ 2017/02/21 08:44

    요새 대출 1,2억이 돈이 아니죠
    그냥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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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윀꾸윀 2017/02/21 08:48

    양가 1.5억이라... 이럴 처가와 본가를 만날 확률은 로또 당첨급 아닐까요? 아.. 이건 내의지로 되는것도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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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namoon 2017/02/21 09:00

    아파트가격이 확 떨어져서 내가 가진돈에 맟춰지는 그런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락할거라 관망하다 떨어지면 사겠다는건 정말 큰 착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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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나라냐 2017/02/21 09:00

    아파트 수요는 꾸준합니다
    신혼부부들 대부분 아파트 살고 싶어하죠
    집 많다고는 하나 생활 편리한 집은 모자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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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TYBLUE♪ 2017/02/21 09:13

    제가 아는 부동산 사장님과 얘기해보면...신혼부부가 오면 그렇게 성의있게 안내를 안해준다 합니다. 왜냐면 실질적으로 집을 구입해주는 부모님들이 또 오시기 때문에 그때 정확하게 자세히 설명을 해줘야 한다구요..세상 참 부모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세상이 왔구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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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ke5 2017/02/21 09:16

    대체로 서울은 다 오르긴 했죠.. 행복한 분이시네요.. 양가에서 1.5억이라.. 결혼하면서 대출 2억은 양호한 편이죠.. 그런데 과연 소형 25평이 5억인데.. 더 오를게 있을까요..?? 더 오른다면 아주 희소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거나.. 아니면 대세 상승기에서 경제 호황으로 물가가 아주 많이 오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미 다 오른 부동산은 아무리 좋은 지역이라도 매수하시면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많이 떨어지거나 급락도 없으리라 봅니다.. 그 이유는 금리가 아직은 매우 낮고.. 그렇게 많이 오를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구요.. 이전의 학습 효과로 아주 끝난 줄 알았던 부동산이 화려하게 부활하는 것을 사람들이 한번 목격했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가격이 하락하면 바로 반등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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