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

어느순간부터 사진에 제목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점점 안하게되더라고요, 그냥 일상을 찍을때 괜한 의미부여를 하려고 노력하나 싶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라이카로 오면서 그런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냥 내 주변사진 눈에 보이는거 담는데 거창한 제목이 필요할까 싶어서.
사진을 찍고 흑백 전환을 해도 되는데, 그래도 모노크롬이 궁금해서 영입을 해봤고 대만족입니다, 사진을 찍을때 재미도 있고 얕게나마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게되고, 또 누구 말마따라 길가다보면 흑백으로 세상이 보이는(찍으면 이렇게 되려나) 재밌는 경험도 하고있네요
가끔 스르륵에, 라이카 뭐가 좋아서 쓰냐는 질문글들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던데... 그냥 쓰는거 자체가 재미있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