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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우리 시대 진정한 크리에이터..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필모그래피 (스포 없음)



여덟 번째 감독 포스팅의 주인공은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입니다.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죠.
특히, SF, 역사, 전쟁 장르에 관심이 많은 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는 감독입니다.
국적은 영국.
1937년 11월 출생이니 81세네요.
삼형제 중 차남으로서
동생인 '토니 스콧' 역시 유명한 감독이었습니다.
[탑건], [트루 로맨스], [크림슨 타이드] 등의
걸출한 작품들을 연출했죠.
'스콧 프리 프로덕션'을 공동으로 창립했지만,
'코엔 형제', '다르덴 형제' 감독들과는 달리
각자의 작품을 따로 연출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니 스콧은 2012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죠.
대학에서 디자인을,
왕립예술대학에서 미술과 영화를 전공한 그는
TV, 광고계를 거쳐 영화의 세계에 입문합니다.
1977년 장편데뷔작 [결투자들]의 성공으로
할리우드의 스카우트를 받은 후
[에이리언](1979)으로 할리우드 입성과 동시에
그야말로 초대박을 냈습니다.
2003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까지 수여받았구요.
디자인과 미술 전공자답게
현존하는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들 중 한 명인 그는
'데이빗 핀처'를 포함한 많은 감독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테일한 미장센의 구축과 함께
롱숏을 가장 잘 찍는 감독으로도 유명하죠.
감히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다만, 그 세계관이 너무도 심오하고 복잡해
자기 자신조차 수습을 못한다는 모순이 있죠.
떡밥의 달인이란 명성도 그 지점에서 유래합니다.
극장판과 감독판이 다른 대표적 감독으로서
두 판본의 편집과 결말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죠.
추측컨대,
일을 벌이는 건 능하지만 마무리에 약하고
조금은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 듯 합니다.
까칠한 완벽주의자적 성격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상당히 나아진 것 같구요.
거의 매년 작품을 내놓을 만큼
열정과 정력을 둘 다 갖춘 감독이지만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편차가 큰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재미와 안정적인 흥행은
무조건 보장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죠.
아카데미와의 인연은 별로 없어
2001년 제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글래디에이터]로 작품상을 받은 게 전부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들 중
별점 네 개 이상을 부여한 작품들을 선정해보니
모두 열 편이더군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2013)를 포함해
기획이나 제작에 관여한 영화들은 제외했습니다.
그 영화들에 대한 간단한 평을 올립니다.
글 전개의 편의를 위해 경어는 생략합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의 폐를 끼칠까 주저되지만
어쨌든 말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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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투자들] (1977)
한 감독의 장편데뷔작을 보면서
그의 미래를 점치는 재미만큼이나
성공한 감독의 장편데뷔작을 거슬러 올라가
성공의 조짐을 추후에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19C 나폴레옹 시대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듀베르'와 '페로'의 15년 간의 결투를 그려내다.
그야말로 '그려낸다'.
숏 하나하나 자체가 서양화의 화폭과 다름없으니.
결투의 이유와 명분은 점점 사라지고
결투는 강박과 집착으로 변해가지만
아름다운 풍광 속 찬란한 빛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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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이리언] (1979)
외계생명체를 다룬 SF의 기준을 세운 작품이자
외계생명체에 대한 전지구적 트라우마의 시작점.
많은 이들은 '제임스 카메론'의 2편을 칭송하지만
최소한 내겐 리들리 스콧의 원작이 압도적 우위.
스위스의 초현실주의 화가 'H.R. 기거'를
SF의 세계로 불러들여 이루어낸 비주얼쇼크.
영화 전편에 흐르는 강렬한 성적 에너지의 긴장에
폐소공포증의 우주적 확장까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여전사의 신화.
아, '리플리'... 아, '시고니 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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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레이드 러너] (1982)
저주받은 걸작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나는 생각하며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철학의 심오한 변주,
암울한 디스토피아에서의 존재론적 성찰.
인간과 레플리컨트의 차이를 다룸으로써
영화는 인간의 본질을 집요하게 묻는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영혼과 사랑인 동시에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신념임을...
스크린에 손을 대면 곧바로 묻어나올 고독...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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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델마와 루이스] (1991)
제도와 편견의 억압에 대한 일탈과 도전,
델마와 루이스, 자유를 향해 비상하다.
일부 사람들은 작금의 페미니즘적 잣대를 가지고
거의 30년 전 이 영화를 재단하려 들지만
그 단순한 잣대로 측정하기엔
이 영화는 너무 크고 넓고 깊다.
영화를 끝내는 가장 올바른 방식,
가장 명징한 엔딩이 이 영화에 있다.
여성들만 아니라 남성들도 엔딩에서
끝없는 슬픔과 후련한 해방감을 느낀다.
왜? 여성, 남성이기 이전에 인간이니까, 사람이니까.
한스 짐머의 그 허망한 일렉트릭 기타음.
더불어, '브래드 피트'의 탄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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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래디에이터] (2000)
모든 것을 잃은 전사의 허무한 복수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아들의 핒빛 강박과 욕망.
그 두 가지 감정과 정서가
나란히 공평하게 서사를 관통함이 매력적이다.
왜 내게는 '막시무스'가 아니라
'코모두스'가 그리도 눈에 밟혔는지.
'러셀 크로우'의 위엄있는 비장함과
'호아킨 피닉스'의 치열한 비열함...
막시무스가 황금빛 밀밭의 밀알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훑으며 귀향하는 시퀀스는
보고 보고 또 보아도 가슴이 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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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블랙 호크 다운] (2001)
1992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델타포스, 레인저 등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은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되지만
무적의 전투 헬기 블랙 호크 슈퍼 61과 슈퍼 64가
20분 간격으로 나란히 격추되면서
그들의 임무는 공격에서 구출과 생존으로 바뀐다.
전장의 한복판에 놓여진 듯한 생생한 실감,
시가전에 대한 극사실주의적 묘사,
수많은 동선들을 완벽히 통제하는 압도적 지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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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킹덤 오브 헤븐] (2005)
극장판을 보았다면 차라리 안 본 것만 못하다.
반드시 감독판을 보아야만 하는 영화.
두 버전은 아예 다른 영화니까.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따른 명예로운 서약은
똑같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만난다.
같은 신을 섬기는 두 개의 종교를
무신론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예리한 통찰.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쥐락펴락 가지고 노는 완급의 조절은
가히 마스터의 솜씨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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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메리칸 갱스터] (2007)
1968년의 뉴욕 할렘 암흑가,
보스 자리를 승계한 프랭크(댄젤 워싱턴)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경찰 조직 안에서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러셀 크로우).
그 둘이 치르는 지루하고도 치열한 작은 전쟁.
무능하고 무력한 정의와 능수능란한 불의 앞에서
선과 악의 경계는 무너지고
세상이 규정하는 질서 밖에서
그들은 그들만의 또 다른 질서를 만든다.
덴젤 워싱턴의 커리어하이는 이 영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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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프로메테우스] (2012)
[에이리언]의 프리퀄을 만들려다
스스로 오리지널이 된 역설,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한 지적 호기심과 탐사가
인류의 절멸을 초래하는 역설.
창조주의 꿈을 꾸는 피조물 '데이빗'이
왜 내겐 리들리 스콧 자신처럼 보이는 것일까.
TV 채널을 돌리다 이 영화를 우연히 만나면
채널은 바로 그 시점에서 고정된다.
나중에 나중에... 스콧옹의 부음을 듣게 된다면
아마도 난 영원히 회수되지 않을 것 같은
이 영화의 떡밥 때문에 슬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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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션] (2015)
화성 탐사중 모래폭풍을 만나 화성에 고립된
와트니(맷 데이먼)를 구조하기 위한,
이 세상 가장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한 재난영화.
단 한 사람의 생명이
우주 전체의 무게만큼 무겁다는 신념 하에
모든 사람들은 함께 머리를 맞댄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우주 확장판.
누군가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나오다가 들었다는 한 커플의 대화,
"오빠, 이거 실화야?"
"아닐 걸?"
그 말을 듣고 난 이 영화가 더 좋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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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의 숙제를 끝냈습니다.
예전부터 오랫동안 좋아하는 감독이었고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했던 일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끝마치니 후련합니다.
고령인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예전처럼 자주
그의 영화를 만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리 섭섭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가 남긴 무수한 걸작, 명작, 수작들이
기억과 가슴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을 테니까요.
그 수려한 비주얼,
그 특별한 감성,
오밀조밀하고 신비로운 세계관과 함께...
리들리 스콧 경은 진정한 크리에이터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의 작품은 무엇입니까?
댓글
  • differine 2019/09/13 06:56

    저는 블레이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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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프라스 2019/09/13 07:07

    프로메테우스 마지막 문단은 백배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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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3 07:08

    differine// 저도 블레이드 러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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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3 07:09

    라프라스// 혹시라도 살아생전 떡밥 회수해주실 가능성은 없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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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묘지 2019/09/13 09:21

    장르영화 최고의 감독.. 블레이드러너, 델마와루이스 등등 주옥같은 라인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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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MGLuda 2019/09/13 09:22

    델마와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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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1년 2019/09/13 09:37

    안본작품이 없고 재미없게 본 작품이 없군요....이름만으로 보는 감독 두명 제임스 카메론 , 리들리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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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3 09:43

    프라하묘지//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도 마치 그 장르에만 전념한 듯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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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3 09:44

    OMGLuda// 진즉부터 별 다섯 개 만점을 준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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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3 09:46

    눈팅1년// 맞습니다. 적당한 예술성에 충분한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 그의 연출작들 중 최소한 재미없게 본 작품은 한 편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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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최애 2019/09/13 09:58

    평자체는 굉장히 공감하는데.. 3번같은 경우 모르는 단어가 없음에도 전체적인 문장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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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그래서 2019/09/13 10:15

    델마와 루이스를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본게 중학교 때인가 그랬는데, 그 때 느꼈던 감정이 20년 쯤 지나니까 어떤 건지 정확히 알것 같았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정말 떡밥 회수 안 하면 직무유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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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cision 2019/09/13 10:31

    놀랬네요... 갑자기
    돌아가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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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9/09/13 10:32

    델마와 루이스도 리들리 감독이었군요.헤비메탈 음반표지에서 다시 만난 H.R 기거의 작품이 반가우면서도 섬뜩했던 기억이...
    추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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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LG 2019/09/13 13:00

    10편 라인업 진짜 미친거같아요.... 정말 존경하고 오래오래 살아서 계속 다작하시길.... 이번 글도 너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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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LG 2019/09/13 13:01

    정말 고르기 힘들지만 3편만 추리자면 저는 에일리언, 블레이드러너, 킹덤오브헤븐입니다. 3번째 자리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리들리 스콧 외에 외부효과로 에바그린의 물좀다오 버프가 들어갔다는걸 부인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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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양 2019/09/13 13:31

    프로메테우스, 공상인 줄 알면서도 왠지 인류의 기원을 풀어줄 것처럼 느껴졌던... 그만큼 속편을 애타게 기다렸건만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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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자 2019/09/13 13:37

    이렇게보니 정말 여러 장르별로 대작 명작이 많네요
    프로메테우스 후속은 언제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미처 못본 영화들 꼭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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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roughs 2019/09/13 13:38

    견실한 감독이죠. 다음 감독 리뷰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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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9/09/13 13:38

    선추후감!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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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9/09/13 14:11

    sf거장
    장수하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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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4ev 2019/09/13 14:38

    블레이드 러너요! 이 영화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인간과 신의 관계, 인간의 운명과 자유의지... 빗 속에서 죽어 가던 룻거 하우어와 그의 손에서 파닥이며 날아 오르던 비둘기 장면은 정말 전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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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티시모 2019/09/13 14:40

    여기엔 안 들어가지만 블랙레인도 당시엔 볼만했습니다
    빛과 어둠의 대비가 이 분 영상의 특징중 하나인데 이게 가장 잘 드러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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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ilipK 2019/09/13 14:43

    저도 블레이드 러너 한표 요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너무 현실감 있게 다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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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야 2019/09/13 15:40

    블래이드러너 시드 미드의 압도적인 비쥬얼디자인, 리들리 스콧의 연출능력 갠적으로 영화사상 그냥 탑오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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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죠 2019/09/13 15:46

    저도 아주 좋아하는 감독이라 작품들 거의 다 챙겨봤는데 편차가 좀 있죠.
    개인적으로 블렉레인이 제 인생영화인데 영화적으로는 다른 작품들보단 떨어지지만 시기적으로 제가 감수성 예민하던 시기에 처음 만난 야쿠자 영화 였거든요. 당시 홍콩영화에 미쳐 있었는데 야쿠자들이 너무 신선한 충격을 주었네요. 화면 디테일이라던지 특유의 에일리언이나 블레이드 러너에서 보여지던 음울한 분위기하며, 장면 하나하나가 어린맘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오토바이, 산탄총, 사시미, 그리고 멋진 OST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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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죠 2019/09/13 15:47

    아 리들리 스콧이 제가 처음으로 감독 이름보고 영화 고르게 된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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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메디오스 2019/09/13 16:01

    킹덤오브헤븐 이 영화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볼때마다 재밌게 본 기억이 감독판은 정말....
    에바그린 이거 보고 팬이 되었던 지금은 머하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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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톨로지 2019/09/13 16:06

    이분은 진짜 시대극장인.. 시대극 감독중 이만한 감독 찾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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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톨로지 2019/09/13 16:08

    이분 동생인 토니 스콧도 작품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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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덮밥 2019/09/13 16:10

    대단한 감독인건 사실입니다. 꼭 장수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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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an1 2019/09/13 16:10

    재작년인가에, 스콧이 제작을 한, "블레이드 런너 2049" 를 극장에서 보고 마지막에 먹먹한 느낌이 들었는데 누구도 원작이 훼손됐다고 하지는 않죠. 그게 스콧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본이 써진 것으로 아는데, 본문 글에서 바라는 '프로메테우스' 후편 (?)을 그런식으로라도 작업 시작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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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derer 2019/09/13 16:10

    킹덤 오브 헤븐 극장판이 별로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빈 곳은 상상이나 유추로 충분히 메울 수 있고, 충분히 좋은 작품이죠
    물론 감독판은 마스터피스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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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원영결 2019/09/13 16:12

    moman1// 그작품은 감독도 한실력 하는 양반이라 잘뽑혓죠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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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덮밥 2019/09/13 16:12

    Federer/ 킹덤 오브 헤븐은 꼭 감독판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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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구 2019/09/13 16:41

    근데 글래디에이터는 감독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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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taphil 2019/09/13 16:46

    저는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드니빌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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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원이아빠 2019/09/13 16:48

    개인적으로 최고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스필버그는 살짝 억지 감성이라 느껴질 때가 있고 제임스 카메론은 상업성에 비해 스토리의 깊이가 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요. 코폴라 같이 그 전 세대는 좀 올드한 느낌이 나고 핀처나 놀란도 아직은 리들리 스콧에 못 미친다고 생각해요. 물론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감독은 아니지만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참 세련된 영상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해요. 좋은 감독은 많지만 좋은 감독이라고 블레이드 러너나 킹덤 오브 헤븐 같이 큰 규모의 작품을 다 잘 해내는 건 아닌데 스콧옹은 큰 규모의 작품에서 거장의 모습을 잘 보여주죠. 스콧옹 작품 중에서는 블레이드 러너를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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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vemania 2019/09/13 16:56

    개인적으로는 영화마다 기복이 좀 있어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리들리 스콧 영화라면 극장에서 안볼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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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horse 2019/09/13 16:58

    프로메테우스 다음 에이리언 커버넌트인거 아닌가요?
    저도 카메룬의 에이리언보다 스콧의것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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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혁 2019/09/13 17:02

    에일리언 커버넌트 후속편은 엎어진걸까요? 아예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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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렌더 2019/09/13 17:29

    진짜 제일 좋아하는 감독인데
    감사해요
    한20년만 젊었으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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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Jyo5 2019/09/13 17:31

    수십번이상 본 블레이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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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루의역습 2019/09/13 17:31

    블레이드러너 정말 충격적 ㅠㅠ 가장 좋아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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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뷸라 2019/09/13 18:18

    저 열편 가운데선 여덟편 봤네요 그 중에서도 블레이드러너 킹덤오브헤븐 마션 사랑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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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유 2019/09/13 18:25

    제 인생 최고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19년에 최고층 아파트에서 야경을 보며 살고 싶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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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장 2019/09/13 18:28

    [리플수정]현재 생존하고 있는 감독 중에서 고다르, 스콧셰이지와 함께 가장 위대한 거장이라고 샘각합니다.
    리들리 스콧이 창조한 숱한 명장면이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글레디에이터의 압도적인 도입부가 기억에 남는군요
    숲속 사이로 저돌적으로 폭주하는 게르만족 전사들을 냉철한 자세로 분쇄하는 로마 군단의 동선과 근육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최고 좋아했던 작품은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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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구연 2019/09/13 18:40

    블레이드 러너는 이제 저주받은 걸작이라기에는
    엄청난 평가를 받고있죠...
    앞으로도 더 고평가 받을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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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트로74 2019/09/13 19:10

    저도 에이리언1편은 sf 영화역사상 넘버원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세기는 앞선 영화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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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헐적결심 2019/09/13 19:24

    많은 분들이 블레이드 러너를 고르셨네요.
    20여년전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토론했던 내청춘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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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 2019/09/13 19:27

    블레이드 러너, 에이리언 이 두작품만으로도 후세에 거장이라고 칭송받았을 감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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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각수 2019/09/13 19:58

    돌아가실때가지 주구장창 에이리언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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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wns 2019/09/13 20:07

    [리플수정]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리들리 스콧 이름만으로 영화보러가는 1인.
    실망한 작품도 있지만, 그건 이분에 대한 제 기대치가 원체 커서일테고. 일단 이분 작품은 재밌습니다.
    저 중 꼽으라면 전 블레이드 러너와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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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사조박철순 2019/09/13 20:24

    첫 인트로에 SCOTT FREE 제작사 로고 딱 뜨면 가슴이 두근두근 ㅎㅎ
    저는 토니 스콧 감독 영화도 엄청 좋아합니다. 이제는 신작을 볼 수 없는게
    한탄스럽죠...... 딸 조던 스콧의 크랙도 너무 인상깊게 봤구요...
    집안 자체가 영화에 미친 가문인가 봐요...
    개인적으로 드니 빌뇌브가 제2의 리들리 스콧으로 성장하는거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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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블루 2019/09/13 20:45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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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9/09/13 21:41

    짝짝짝!!!!!ㅜㅜㅜ
    리들리 스콧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문장으로 우리 시대 진정한 크리에이터!!!
    정말이지 이것만큼 잘 표현한 문장은 없을거라 생각하네요!!!
    결투자들이라는 데뷔작을 이제서야 처음 알게되었고 한 감독의 데뷔작을 보면서 미래를 점치거나 성공한 감독의 장편들을 거슬러 올라가 성공의 조짐을 추후에 확인하는 것도 쏠쏠하다라는!!!
    이거 정말 넘나 공감합니다....제가 진짜 그렇거든요!!!ㅋㅋㅋ
    결투자들...이거 정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봐야될 영화같아요
    못본 영화는 데뷔작과 더불어 킹덤 오브 헤븐과 아메리칸 갱스터(이건 시기를 놓쳐서 또 계속 안보게된는.ㅎㅎ) 네요..
    아~~글래디에이터와 킹덤 오브 헤븐 둘다 시대극이라는 공통점이기에...시대극을 통한 싸우는건 별로 안좋아해서..이상하게 글래디에이터...이것도 크게 별 감흥을 못받았어요..
    그래서 상을 탔을때 그당시 막 의외다...막 이런 느낌..꼭 다시 봐야될거 같은데 안보게 되더라구요..ㅠㅠ
    저에겐 추억의 글래디에이터...왜냐면 벌새의 그 극중의 배역 이름과 똑같은 낭자와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 뿅뿅가서 손 꼭잡고 영화관에서 글래디에이터를 봤거든요 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손 꼭 잡고 본 ㅋㅋㅋㅋㅋㅋ푸하하하하하
    외계 생명체를 다룬 sf의 기준을 세웠다라는 에이리언!!! 이 소개도 넘넘 좋아요...ㅠㅠ
    모든 영화들의 소개글 진짜 하나같이 다 감동입니다!!!
    갠적으로 블랙레인도 어렸을때 봤을땐 액션이 별로 없는거 같아 별로였는데 난중에 다시 보니 그 비장감이 넘넘 좋아서 사랑하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동생인 토니 스콧도 진짜...어찌보면 리들리보다 더 좋아했던거 같아요...
    마지막의 고령이라 작품을 자주 만날수 없지만 그가 남긴 무수한 걸작들이 가슴속에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섭섭하지 않다라는 문장에서 또한번..ㅠㅠㅠㅠ
    추석에 이렇게 가슴 뭉클한 글....정말이지 넘 감사드리고
    추석 연휴 진심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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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겆이두 2019/09/13 21:43

    킹덤오브헤븐 완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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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아지 2019/09/13 22:04

    에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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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cog 2019/09/13 22:13

    와우 감사합니다 해피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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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상태 2019/09/13 22:45

    킹덤 감독판 꼭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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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희각비 2019/09/13 23:36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다가졌네요.
    새삼스래 델마와루이스 아메리칸 갱스터도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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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TheMoon 2019/09/13 23:49

    프로메테우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왜 커버넌트로 그 떡밥들 다 죽여버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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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쟁이 2019/09/13 23:51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입니다...멜로,액션,SF 무엇하나 빠지지않는 작품이 없죠...킹덤오브헤븐과 블랙호크다운을 최고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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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2019/09/14 00:06

    화이트 스콜은 안 들어가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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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골무 2019/09/14 00:24

    [리플수정]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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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몽아롱 2019/09/14 00:49

    [리플수정]글쎄요 정말로 좋아하는 감독중의 하나지만 최고
    의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마스터라고는 항상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말이죠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아니란 말이 결코 폄훼가 아니듯이 마스터라는 표현이 걸코 칭찬은 아닙니다 ㅎㅎ
    그의 많은 작품들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여기에는 선정되지 않은 블랙 레인이네요
    잘만든 영화라고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가장 리들리 스콧 다운 영화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바로 블랙레인이고 커크 더글라스의 최고의 연기가 바로 브랙 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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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4 01:18

    [리플수정]리들리 스콧옹 팬들이 많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위 10편의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블랙레인, 화이트스콜도 충분히 좋은 영화입니다. 개인적 취향일 뿐이니 이해해주시길.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사랑이 가장 큰 것 같네요. 35년을 기다려서야 세계관을 계승한 완결작이 나왔으니 프로메테우스 떡밥도 언젠간 스콧옹 본인, 또는 다른 감독(개인적으로 드니 빌뇌브가 해주었음)에 의해서 해결될 날을 기대합니다.
    킹덤 오브 헤븐 평에서 에바 그린 언급이 빠졌네요.^^;
    글래디에이터는 작품상을 받은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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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09/14 01:22

    동대문구장님 말씀대로 글래디에이터 도입부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은원이아빠님 글에는 많은 공감이 갑니다.
    한분한분 답글 드려야겠지만 그러지 못한 점 양해해주십시오.
    읽어주시고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이틀의 연휴 알차게,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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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타카 2019/09/14 01:46

    벌려놓은 에일리언 사가를 잘마무리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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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난DNA 2019/09/14 02:22

    개인적으로 블레이드러너 팬이라서 스필버그보다 좋아했는데
    에일리언,블레이드러너 둘다 몇십년만에 제작하면서 기존의궁금증(떡밥)해결안해주고 연장시키고 오히려 떡밥만 더 추가해서 이젠 극불호감독입니다.
    떡밥을 깔끔하게 해결하는것도 감독의역량인데
    그것을 계속 궁금한상태로 남겨서 계속 호기심이 있는요소로 영화의재미로 이용하는건 치트키쓰는거라 생각하고 불호입니다
    +제이제이에이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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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_zoo 2019/09/14 03:39

    제목보고 일단 추천부터 들어가는 혁명전야님의 영화 후기 글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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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ign_zoo 2019/09/14 03:42

    혁명전야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저는 에일리언...
    도저히 40년전에 만든 영화라고 생각할수 없는 퀄리티 ㄷㄷㄷ
    나중에 시간 나시면 동생 토니 스콧도 한번...역대급 명장에 끼워주긴 좀 힘든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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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용의길 2019/09/14 04:17

    블레이드 러너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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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누프리 2019/09/14 0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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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림천하 2019/09/14 07:00

    에이리언 후속작 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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