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동영상을 봤습니다.
아래는 안희정의 발언 워딩과 청중의 반응입니다.
(괄호)안은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민주주의자로서, 인권주의자로서,
평화주의자로서, 이땅의 헌법에 따라서 대한민국을 잘 이끌었던 분들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잠시 멈춤, 객석 웃음과 박수. 전 이때 앞서 언급했던 김대중,노무현대통령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려나보다 생각함. 그런데.. )
그분들도 선한의지로 우리 없는 사람들과 국민들의 위해서 좋은 정치하시려고 그랬습니다
(관객 실소. 이때까지는 조크로 생각하는 분위기)
근데 그게 뜻대로 안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재단, 미르재단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회적인 대기업들의 많은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루고 싶어 하는 마음이실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법과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분위기 이상해짐. 이때부터 관객반응 식음)
참고적으로 저는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액면가대로 저는 선의로 받아들입니다.
(슬슬 핀트가 엇나가기시작)
속은 구린데 말은 저렇게 할 거야. 우리가 말하는 20세기 지성사는 해부하고 분석하는 일이었고 비판적 사고를 지니는 걸 우리는 지성사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을 의심하는 능력 키우는 게 지성일 수 있습니까?
(돌려까기를 가장했지만 실상은 이명박 박근혜대통령 쉴드치고 있는듯)
이러한 20세기 잘못된 지성사 같습니다. 우리가 사물 본질 깨닫는 것은 그 사물 부정하거나 왜라고 하는 게 사물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떨어지는 사과나무를 떨어졌단 사실을 인정해야죠. (지난 대선 패배가 연상되더군요.)
누군가 떨어뜨렸다고 의심하는 사람 없다. 있는 그대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부터 뉴턴의 만유인력은 연구되는 것이 아닐까요?
(부정선거 아니냐는 논란은 옳지않다. 그냥 인정해라?)
우리는 그 누구라도 할지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의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본격 이명박근혜 쉴드 가동)
그랬을 때 이명박 대통령도 747 잘해보고 싶었겠죠. 그래가지고 그분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현대건설 사장님답게 24조원을 돈을 동원해서 국민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국민을 위해서 4대강에 확 집어넣는 것입니다.
선한의지로 받아들이자구요.
그 선한의지로 받아들였을 때 우리의 그분의 실수는 무엇일까? 국가주도형 경제발전모델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못한다는 걸 그분은 계산을 못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를 조롱하려고 드리는 말씀 아닙니다. 저는 그 어떤 것이라도 그 것이 최선을 대해서 그 사람이 선한의지로 결론 내렸을 것이란 것을 전제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드립니다. 저는 이것이 21세기의 신 지성사의 출발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애초에 이명박이 국가를 개인의 부 축재를 위한 도구로 이용
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 박근혜를 부정개표까지 하면서
당선시킨 것도 모두 이명박의 안위를 위한것.
하지만 안희정은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 먼소리만 하네요.)
초반엔 청중들도 웃고 반어법 이네 하며 웃다가 이내 웃음이 사라지더군요.
마지막에 아주 진지한 어조로
"제가 누굴 조롱하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저는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이 선한의지로 글로 내렸을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그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라고 결론 내버림.
동영상을 보고나서 기분이 매우 이상했습니다.
안희정이 순수한건지 바보인지 능구렁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더군요.
한가지 확실한건...
이제 안희정은 제 마음속에서 확실하게 아웃입니다.
자유당 후보 출마연설 하는줄 알았네요.
https://cohabe.com/sisa/115215
안희정의 워딩을 그대로 옮겨봤습니다. 자유당 후보출마선언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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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이후로 안희정에 대한 모든 신뢰와 지지를 철회합니다.
제정신이 아니네요.
탈당하고 자유당 입당한다고 해도 믿겠습니다.
사람이 어찌 저럴 수 있지요?
끔찍하네요.
읽기가 참 힘들군요.
문재인이 그러고 보면 간결하게 글도 잘쓰고 말씀도 잘하십니다.
전 예전 부터 안지사님 말씀하시면 집중이 안되더군요.(전혀 호불호 없던 시절이고 아마 얕은 호에 가까운 시절였겠죠)
동영상 집중안되서 보다가 말았는데 이걸 텍스트로 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의가 저기 들어가서 고생이 많네요.
그놈이(쥐박이) 선의를 갖고 했다는 그 일들을 왜 안지사가 대변해주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선의를 갖고 했는지 안했는지를 어찌 알수도 없는일이고요.
아이고 증말...
웃으면서 한 진담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엔 초반보니 뭐 농담같네 했는데 결론이 매우.... 진지해요. 자기는 사람 행동 의심없이 선의로 본다고.
요약
문재인 정책 돌려까자고 이명박근혜에게 선한 의지를 부여.
안지사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는 바끈애정도의 바보가 아니겠지요. 정치적 경험이 적거나 미숙하지는 않겠지요. 반대파를 상대해보지 않지는 않았겠지요.
그런데도 일련의 저쪽 친화적인 뉘앙스를 지닌 단어, 문구, 문장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뭐가 되었건 지지도 상승이라는 결과를 실제로 맛보고 있다는 건..
일정 수준의 교감, 커넥션, 언질 등이 진행되고 있다는 상황적 의심이 강하게 드는군요.
제일 열받는건 저 개소리들이 금쪽같은 주말에 광장에나가 추위에 떨면서 촛불집회 참석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는겁니다
"누구와도 친구가 되려는자는 누구의 친구도 될 수 없다."
정말 화법이 답답합니다. 한번 들어서는 이해가 안 가요.
정치는 저렇게 하면 안 됩니다.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이 분들의 활약도
기대가 컸는데
불과 한두달 사이에 상황이 이리 되니
씁쓸하기 그지없네요.
이번 유세들로 차차기 다 사라졌네... 뭐하는 꼬라지지?
좋게 봐줘도 액면 그대로 믿어줘도 시대착오적이었던 얘기 잖아요.
우린 지금 예수가 필요한게 아닌데...
놀랍다 정말. 걍 성직자 해라 넌
그런데 50대 이상, 정치에 별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저게 먹힌다는 게 문제네요.
ㅠㅠ진짜 울고싶다 원래 저런인간인데 감춘건지 이번 한번 마지막기회다 하고 저지랄하는지 ㅠ
정말 끝을 볼것이다
논리자체는 잘못된 게 없는데 예시라고 든게...
이명박 박근혜 조롱하는거 아니었나요? 왠지 어조가 그런느낌이었는데. 그래서 본인도 어색해서 마지막에 [조롱하려는건 아니다] 라고 하잖아요.
글이 좋아서 퍼갑니다^^
일견
목사님 설교 같기도 한데
헌데
목사가 되려해도
인간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우리 지사님
뭘 하면 좋으실까
하아아
다시 차차기로 이재명 혹은 박원순 시장으로 돌아와야나 어마어마하네 ㅋ
문박이안, 나이순으로 차기와 차차기를 꿈꿨던 야권지지자들 중 한명이라 참 아쉬워요. 그러나 표창원, 박주민처럼 기대되는 정치인들이 더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지 맙시다.
뭔 약점 잡혔나?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참..갈수록 뜬구름 잡기 실력이 늘어가시네요.
박근혜 탄핵됐습니까? 대선놀이 즐거우시죠?
지옥으로 가는길은 선의로 포장되어있다는 말을 풀어 설명한건가 ㅡㅡ 빨리 정신차려야지 계속 중도 보수놀이하단 정치생명이 위험할수도 있을듯 첨에 김민석나온 파파이스 봤을때도 뭔가 말에 속이 없고 의미없이 좋은?말만하는 느낌들어서 내가이사람을 잘몰랐구나 싶었는데 흠.. 뭐 덕분에 민주당 지지가 늘곤있지만 본인한테 자충수인걸 모르진않을꺼같은데 좀더 두고볼랍니다 까는거야 쉽고 늦었다고 큰일나는건아니니까
미치겠네
주변 노인네들 겁나 좋아함
.. 이게 무슨 뻘소리랍니까.....
선한 의지를 부여할게 따로있죠..
안희정 업어치기~!!!!!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