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렌즈와 각종 부가 짐벌, 조명 등이 많아 지다 보니
여러개의 가방을 나누어 다니는게 귀찮아 한번에 수납이 가능한 대용량 백팩을 찾아 헤메던 중
뙇! 픽디자인 트래블 45L가 눈에 들어와 장고 끝에 최근 구입했습니다.
제 지난글을 통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상보다 크기가 작아 반품을 하려 했으나
포장 비닐 훼손 시 반품 불가라는 답변을 받고.
어쩔수 없이 사용하기로 결정을 했네요.
썰은 여기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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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즐겨 사용하던 가방입니다. 양쪽에 사이드 포켓과 바깥 3L 추가 백이 달려 있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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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저가형 큐브 (만원) 파우치에 맘껏 때려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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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좌, 우 포켓에는 45cm 짜리 카본 삼각대와 헬리녹스 체어가 수납되는 멀티 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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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때려박아도 오히려 공간이 남아 요긴하게 사용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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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픽디와의 사이즈 비교 입니다.제가 구입한 색상은 세이지 (그린카키) 색상입니다.
보기에는 픽디가 월등히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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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번째로 제가 즐겨 사용하는 지윤텍 백팩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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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정도 수납이 가능한 비교적 수납력이 좋은 백팩입니다.
그런데 픽디가 좀더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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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백패킹 시 사용하는 피엘라벤 카즈카 85L와 아들 녀석 카즈카 주니어 20L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백패킹 가방과 비교해보면 픽디 45L는 애기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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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흑우짓을 설명할 시간이네요. 45L 백 반품이 불가해서 구매한 스몰 큐브와 미디움 큐브입니다.
(큐브값이 엥간한 백팩 가격입니다. 사악한 픽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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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비닐입니다. 저거 뜯는 순간 반품/교환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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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이고 뭐고 분노의 힘으로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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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앞서 픽디 트래블 45L의 내부 모습입니다. 큐브 없이는 그냥 가방입니다.
45원짜리 가방.... 쓸데도 없는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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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큐브를 넣어줘야 카메라 백팩으로써의 순기능을 발휘합니다.
(가방이 필요해서 가방을 샀는데, 그 가방을 위해 또 가방을 사래요. 언어유희와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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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디 슬링뱅 10L와 스몰큐브, 미디움 큐브간의 크기 비교입니다. 스몰 큐브가 10L 슬링백보다 좀더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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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큐브는 생각보다 좀 넓직하더군요. 크기 가늠을 위해 금령 하나 넣어봤습니다.
단렌즈들 4~5개는 더 들어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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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디 슬링백 5L와 스몰 큐브간의 비교입니다. 스몰 큐브가 슬링백 5L보다 좀더 큽니다.
즉, 스몰 큐브는 슬링백 5~10L 사이 (tag에는 6L라 되어있지만, 체감 상 7L 정도 되보입니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몰큐브에는 바디 1개와 소형 렌즈 2개정도가 최대 수납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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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큐브를 백에 넣으면 단 1cm에 공간도 허락하지 않고 딱 들어갑니다.
여백의 미 따윈 없습니다.
여기까지 보셨으면 진즉에 느끼셨겠지만, '실용성 꽝'입니다.
게다가 저 큐브들은 독립된 가방으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대체 알리발 만원짜리 파우치랑 차이점이 뭐냐!!! 알리발 파우치도 손잡이랑 어깨끈이 있는데 ㅜㅜ)
그냥 처음 사진에 알리발 파우치 사다가 넣어도...
자.. 여기까지 품목에 대한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픽디 트래블 45L 45만원.
스몰 큐브 7만 9천원
미디엄 큐브 10만 9천원
토탈 : 63만 9천원. 즉, 64만원.
64만원짜리 가방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테크큐브 파우치 (잡동사니 담을수있는용도) 8만 9천원
워시 큐브 파우치 (세안도구 / 의약품 용도) 8만 9천원
패킹 큐브 (의류 보관용) / 6만 3천원
슈파우치 큐브 (신발 보관용) 3만 9천원
싹다 모으면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물론 위에 열거한 상품 구입하면 진정 흑우 되는거죠)
어지간한 픽디 액세서리들은 거의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픽디 트래블 백팩은 큰 오점이라 봅니다.
출사 나가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가방을 잊지 말라는 픽디의 배려일까요?
기왕지사 구입한거 사용이야 하겠지만.
픽디의 고가 마케팅은 이제 그만. 예전 초기의 모습대로 신박한 기능과 간결한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납득할수 있는 수준대의 가격. 초심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https://cohabe.com/sisa/115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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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너무 비싼거 아닌가요...ㅋ
짓조 따라가려는건지...
가격정책 재고가 필요해보입니다~
비싸더라도 뭔가 편리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밸류가 있으면 감내 하겠지만
이건 좀 너무 한거 같더라고요 ㅜㅜ....
현지가격도 비싼데다, 국내총판의 미친 가격책정으로... 황당한 가격이 나오죠.
마지막 부분 100퍼 공감합니다.
이번 트래블 백팩은 진짜 이렇다할 혁신이라고는 없고.. 별다른 기능도 없이 휑한 가방이 몇십만원... 모듈화 해서 큐브 팔아먹으려는건지.
(근데 테크파우치는 진짜 쩝니다. 이건 돈 하나도 안 아까워요.)
미국 공홈 가격도 솔직히 비싼가격이지만 국내 총판 가격에 비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PS. 테크파우치 안볼랍니다 ㅜㅜ 이런거에 약해요 귀가 팔랑팔랑
ㅎㄷㄷ 엄청비싸네요 삼각대는 아직인가요?
픽디 카본 삼각대 때문에 저 놈 선택한 이유도 커요
그놈의 깔맞춤...때문에
삼각대 소식은 아직 없네요~ 직구로 샀다 생각하고 잊고 지내다 보면 오겠죠~
as가 좋다니 이왕산거 뽕빼서 쓰세요 ㅜ
행여 가방 끈 끊어지는날이 온다면, 그날이 피앤피 솔루션 문 닫는날입니다
픽디는 가방 가격도 가격이지만 추가로 액세서리 구입할 때마다 한 숨이 절로 나오죠.
좋은 평가들도 있지만 단점에 대한 평가도 만만치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찌됐던 구매 결정을 한 제가 떠 안고 가야할 문제죠 ㅜㅜ...
삼각대를 끝으로 이제 픽디는 처다도 안보려고요
수납부도 많고 큐브 빼면 운동가방이나 여러 용도로 쓸 수도 있어서 저에겐 100점 만점 가방이네요.
원래 쓰시던 가방처럼 쓰실려면 큐브 L사이즈 추천드립니다
큐브로 내부가 꽉차도 가방이 유연한 소재라 테크파우치도 가방 젤 위쪽에 들어갑니다
스몰 큐브 하나 더 구입해서
스몰 큐브를 세로로 수납. 그 가운데 짐벌을 집어넣어볼까 합니다
45L 급이라 해서 무지하게 큰 가방일줄 알았는데. 가격대비 가방 품질과
양날의 칼 같은 큐브시스템 채용이 저에겐 부정적으로 와닿네요 ㅜㅜ..
스몰큐브를 5L 마감으로 만들어서 단독 가방으로 쓰기 좋으면 좋을텐데...
스몰 큐브 스트랩 달아서 단독 가방으로도 사용 가능한것 같더라구요~
되긴 되는데 모양도 그다지고 지퍼 라인도 맘에 안 들어서요. 쓸 수도 있다지 제대로된 가방 몫으론 애매...
네 맞아요
그나마 파우치 시리즈들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아 가방이구나' 느낌이 드는데
큐브 시리즈들은 디자인이... 좀 그렇죠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도 아닌것이 우선 픽디자인은 평생 무상 a/s(교환) 인데다가(지퍼 고장으로 가져갔더니 새제품으로 바로 바꿔주더라구요)... 45L 가방 구매를 안한 분들 중에서도 카메라 큐브, 패킹 큐브, 테크 파우치 등을 구매하신 분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가방과는 안맞지만 큐브나 파우치 등은 좋다는 얘기인거죠.
물론! 알파마운트님의 의견에도 동의하는 것이 가방 가격이 가격인데 기본 구성으로 큐브 하나 정도는 주는 것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큐브랑 같이 쓰라고 내놓은 가방인데 기본 구성이 하나도 없는건 좀 아쉽긴 합니다.
a/s 사후처리와 친절한 응대는 아주 맘에 들지요~
가방 자체도 어느정도 후기를 보고 선택한것이라 어느정도 단점은 감수하고 사용하려 했습니다~
제 기대치가 높았나 봐요~ 45L 급이라 이것저것 용품과 짐벌수납과 백 하나로 해결하자
행복회로를 돌렸는데, 너무 돌렸나 봅니다 ㅜㅜ
백팩 만들었던 회사도 아니고 처음부터 카메라 장비 제조로 시작한 회사가
카메라 백팩이라고 판매하면서 카메라 수납을 위해선 카메라 수납 할 수 있는걸
따로 구매하라고 하는것 자체가 초심을 잃은듯 해보입니다.
적어도 파우치 하나는 동봉되게 옵셋 선택을 하게 하던가...
그렇게 혁신적인 기능도 아니고 금액도 저렴한게 아닌데 왜이렇게
판매하는지 이해가... ㄷ ㄷ ㄷ
국내총판 가격은 더욱더 이해불가....
소가에 매입해서 마진 붙이는것같은 가격이 참.... ㄷ ㄷ ㄷ
최소한 스몰큐브 하나를 껴주던지. 아니면 애초에 백팩 한켠에 바디와 렌즈 2개 정도
수납이 가능한 고정 파티션 자리가 있고, 큐브를 따로 팔아먹었다면 환영했을겁니다
가방만 덜렁 저렇게 팔면 어느누구도 카메라 백팩이라고 예상하지도 못할거 같아요 ㅎ
배낭하나만으로 여행갈때 사려고 각보고 있습니다.
금령 마운트하고 가로로 넣기 괜찮은지,
가방 착용감은 괜찮은 편인지 궁금합니다 ㅎ
그럼 의류품같은것도 넣으서 다니시겠네요? 좀더 테스트 해봐야 알겠지만
금령 마운트 상태로 넣으려면 미디움 큐브를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디움 큐브 하나 넣으면 가방 내 여유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ㅎ
와.. 진짜 픽디 너무 비싸게 파네요 ㅠ
메고 다니는게 아니라 소중히 안고 다녀야할거 같아요 ㅎㅎ
픽디 가방 라인은 기본적인 기능을 가지면서도 특유의 예쁨을 위해 올인한 듯한게 매력이자, 취향타는 부분같습니다.
전 실용미를 우선시 하다보니 원래 쓰시던 가방 같은게 취향이라.. 픽디는 약간 안맞더군요.
거기에 가격이 좀 무서워서 ㅠㅠ
가격만 좀 조절되면 취향에 살짝 안맞아도 예뻐서 하나쯤 가지고 있고 싶을거 같은데... 아...$..ㅠㅠ
엠비치오넴 모멘토 같은 백팩 갠찮아 보이더라고요.
사용자를 배려한 느낌이 팍팍 드는것이. 가격도 적당해보여서 구입하려했지만
많은 물품들을 한번에 수납할수있는 백팩을 찾다 보니 픽디를 선택하게 됐네요.
일단 구입했으니 긍정적으로 잘 사용하는 방향으로 생각해야죠 ^^;
그래도 이 비싼 가방을 살 수 있는 자의 여유가 부럽...
오늘 무사귀환했으니
얼른 바티스40, 35.8 들고 한잔합시다.ㅋㅋ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내
잔 마주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