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드 스커트 자가교체 완료했어요^^

보조석 사이드스커트가 일전에 연석에 긁혀서 얄궂었는데 자가교체가 될 거 같아서 시도해 봤어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사정없이 긁혔는데, 지금껏 교체하지 않고 탔네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열악한 장비로 인해 쟉키로 자동차를 들어올려 진행하였습니다..ㅠㅠ

드라이버도 마땅한 게 없어서 타이어도 탈거했고요...ㅠㅠ

앞, 뒷 타이어 모두 탈거했네요... 누워야 하기 때문에 박스를 몇 개 더 주워 왔어요ㅠㅠ

앞, 뒷부분 사이드스커트 관련 볼트(각 1개임)를 풀어주시고..

나사 10개 가량을 제거하고 아래로 힘을 주면 사이드 스커트가 우지끈 하고 떨어져 나옵니다...

사이드스커트 떨어졌다고 끝은 아니고, 저 네모난 놈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정도면 다 제거했다고 생각됩니다..

구멍에서 깔끔하게 빠졌습니다.. ^^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단부에도 같은 게 있네요.. 나사 빼면서 한번 누웠고 두번째로 누워야 하는데 누워서 하는 작업
은 자세도 안 나오거니와 좀 서글퍼져요ㅠㅠ

구멍이랑 잘 맞춰서 손으로 툭툭 쳐주면 들어갑니다.. 탈거보다 장착이 어떻게 보면 더 쉽단 생각마저 들어요.. 게다가
나사 조일 필요도 없고요..

이제 타이어를 끼고 조인 후

쟉키를 내림으로 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작업시간은 부실한 공구 감안해서 1시간 가량 걸렸고요, 부품은 65,000원 가량 했어요.. 공업사나 덴트업체에 문의해
보니 대략 15~20만원 사이의 비용을 요구하더군요..
반값보다 저렴하게 했다고 생각되는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요...
장점: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부품에 도색이 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도색을 해야할 필요가 없다.
단점: 공구가 있으면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 부품이 길이가 길어 버리기 어렵다
아무튼 잘 마무리 된 거 같아 다행이예요.. 혹시나 도전해 보실 분 계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