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의 먼지가 무엇일까요?

필름에 급관심이 생겨서 야시카 일렉트로 35 gx를 구입하여 첫 롤을 찍어 보았습니다.
거의 15년여만에 필름을 손에 쥐니 감이 안 생기네요.
빨리 결과물을 보고픈 마음에 대충 찍어서 오늘 스캔을 해 왔습니다.
찍으면서 셔터 닫힐 때까지 머물러 줘야 하는데 익숙치가 않아서 빨리 손을 내렸는지 흔들린 사진이 꽤나 나오네요.
각설하고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좌측 상단에 먼지같이 보이는 검은 반점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반점들이 전혀 없는 사진도 있고, 있는 사진들도 그 부위가 다 다릅니다.
처음에는 조리개 수치와 배경색때문에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나 싶었습니다.
동일 조리개 수치로 찍은 사진을 비교하니 극과 극이네요.
그래서 필름을 보니 필름상 반점들이 보입니다.
이게 현상 과정에서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카메라가 문제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