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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은 실제로 대우가 꽤 좋았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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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를 따라 내려온 구백정(유목민족애들)은 물론이고


태조 사후에 뒤따라 들어온 애들도 국민으로 만들려고

 

논도 주고 쌀도 주고 결혼까지 시켜줬다고....


이건 조선후기 까지 계속 내려오더라..


아니 조선후기엔 아예 군에 있는 큰 세력중에 하나로 성장함


성종때 백정의 체력은 우수해서 이들을 군에 우선적으로 채용하면 능이 100명을 이길 수 있단 구절도 나올정도로 나라에서 원하던 인재라.....



출처: 조선왕조실록

 

 

댓글
  • 불꽃저그 2019/08/20 23:22

    조선시대 백정이라는게 결국 조선 땅에서 유목민 생활을 못버린 외래 민족이었는데,
    조선에서 가장 좋아하는 피지배계층은 농민이었음.
    왜냐하면 농민=농토에 귀속=정착-> 세수확보 및 인적자원
    그렇기 때문에 농민의 수= 국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농민화' 하기 위해 애를 씀.
    마찬가지로 군관 특채 같은 경우도
    군에 속하게 되면 당사자는 나라를 위해 일하게 되는거고
    그 가족들은 특정 지역에 정착해서 장기적으로 세수확보 및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

  • 공포의_인문학 빌런 2019/08/20 23:24

    근데 이렇게 제도로 보장해주는게 당시 시선이 엄청 안좋아서기도 함.
    마냥 백정 팔자 괜찮았다 하기 힘들지.

  • 불꽃저그 2019/08/20 23:26

    대우가 좋았다는 해석은 사실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음
    예를들어 오늘날 여성할당제를 생각해보면,
    여성의 업무 능력에 대한 논란은 접어두고
    이게 얼핏보면 '여성에 대한 대우가 좋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고용주 측의 여성 고용 기피 현상이 만연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강제한 측면이 있음.
    저시절 백정에 대한 정책들도 대충 이런 맥락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음.
    그만큼 백정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명백했고
    유교사회는 '교화'의 사회고
    성리학자들은 쉽게 말해서 '행동하는 위선'이었음.
    그런 성리학국가에서 차별받는 구성원을 가만 둘 수가 없음.

  • 정관수술한박근혜가능충 2019/08/20 23:24

    그건 그렇게 비교하는게 아닌데..

  • 절멸 2019/08/20 23:25

    이걸 또 현대인 만능론이?

  • 양치기소년 2019/08/20 23:18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칭따오 인간고기??

    (LoD89u)

  • ↕ 반민족특별법 2019/08/20 23:19

    지금 현대 사람이 저시대 백정보다 더 체력 좋지 않음?

    (LoD89u)

  • 제왕 디아볼로 2019/08/20 23:24

    완전 예전 백정같은경우 러시아 혼혈이라보면됨

    (LoD89u)

  • 정관수술한박근혜가능충 2019/08/20 23:24

    그건 그렇게 비교하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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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사랑해 2019/08/20 23:24

    마장동을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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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멸 2019/08/20 23:25

    이걸 또 현대인 만능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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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하는 루리웹인 2019/08/20 23:27

    체격이나 영양상태는 우리가 더 좋겠지만 살기위해 사냥하고 목축하고 하루에 수십키로까지 걷는 사람들을 도시에서 맨날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는 우리가 체력은 딸릴걸??

    (LoD89u)

  • 타타밤 2019/08/20 23:32

    조선시대 60대 노인 장수가 담벼락을 그냥 달려서 넘었다고함

    (LoD89u)

  • 마카롱빌런 2019/08/20 23:33

    음.. 내가 존나게 힘도 없고 비리비리해서 그런지 몰라도 돼지뒷다리 하나 손질하는거도 존나 힘들어 뒈질거 같던데 일단 드는거 자체가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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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스뎅 2019/08/20 23:39

    체구가 크다는 건 모를까 체력은 한참 떨어질거다.
    우리 아버지 세대분들은 지금 6~70인데도 어디 다치신 분 아니시면 1~20km 정돈 걸어가실 수 있을텐데 우리세대나 그 아랫세대한테 그렇게 걸으라고 해봐라.
    문명이 발달할수록 특별히 단련하지 않는 일반인 개개인의 피지컬은 약해지는 게 정상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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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메론빵냥이mKll 2019/08/20 23:42

    마장동 고깃집아재면 구시대백정보다 뛰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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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8/20 23:22

    조선시대 백정이라는게 결국 조선 땅에서 유목민 생활을 못버린 외래 민족이었는데,
    조선에서 가장 좋아하는 피지배계층은 농민이었음.
    왜냐하면 농민=농토에 귀속=정착-> 세수확보 및 인적자원
    그렇기 때문에 농민의 수= 국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농민화' 하기 위해 애를 씀.
    마찬가지로 군관 특채 같은 경우도
    군에 속하게 되면 당사자는 나라를 위해 일하게 되는거고
    그 가족들은 특정 지역에 정착해서 장기적으로 세수확보 및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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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8/20 23:26

    대우가 좋았다는 해석은 사실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음
    예를들어 오늘날 여성할당제를 생각해보면,
    여성의 업무 능력에 대한 논란은 접어두고
    이게 얼핏보면 '여성에 대한 대우가 좋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고용주 측의 여성 고용 기피 현상이 만연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강제한 측면이 있음.
    저시절 백정에 대한 정책들도 대충 이런 맥락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음.
    그만큼 백정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명백했고
    유교사회는 '교화'의 사회고
    성리학자들은 쉽게 말해서 '행동하는 위선'이었음.
    그런 성리학국가에서 차별받는 구성원을 가만 둘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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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8/20 23:41

    또한 농민=국력이기 때문에 생긴 개념이
    '팔천'임 팔천에 속한 직업은 노비, 광대, 승려, 무당, 공장, 갖바치, 백정인데
    얘네들 공통점이 세금을 못냄, 징집도 못함. 왜?
    조선시대에는 지금과 같은 소득세, 간접소비세 개념이 없었음.
    또한 세금 부과기준=토지였기 때문에 사실상 일부 상공인들이 납품하는 성격의 특산품을 제외하면
    세금에 대부분이 농민의 농업생산을 통해서 만들어짐.
    또한 농민은 토지를 중심으로 정착되어 있어서 인구 파악이 용이하며, 인적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팔천에 해당하는 애들중 노비는 사실상 개인 및 공공기관 재산으로 잡혀있으니 패스치고 나머지 일곱은
    정부 입장에서 보면 이것들은 세금도 안내고, 어따 써먹지도 못하는데,
    사회적 생산물들을 가져가는 존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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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더빌런 2019/08/20 23:48

    하긴 그 미군맨들도 안 좋게 보는 사람 아직 좀 있다고 하는거 보면 그럴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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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람끈여중생장 2019/08/20 23:50

    ㅈㄴ 맞는 말씀들 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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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스박 2019/08/20 23:24

    조선 곱닉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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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_인문학 빌런 2019/08/20 23:24

    근데 이렇게 제도로 보장해주는게 당시 시선이 엄청 안좋아서기도 함.
    마냥 백정 팔자 괜찮았다 하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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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xcvzxcv00 2019/08/20 23:29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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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C_0001 2019/08/20 23:31

    지금도 복지 혜택이 우선적으로 돌아가는 계층이 어떤지 생각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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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로☆ 2019/08/20 23:25

    백정은 여자 이름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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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욕하는건참아도성욕은못참아 2019/08/20 23:27

    난 백종원으로 읽고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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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lelujah 2019/08/20 23:26

    김서방 고기한근 주시게

    (LoD89u)

  • boker1208 2019/08/20 23:29

    "서비스로 반근 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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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kvhxp3 2019/08/20 23:35

    ㅋㅋㅋ 저건 김서방이 준거고
    이건 김가놈이 준거 얘기 ㅋㅋㅋ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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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불닭 2019/08/20 23:26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외국인의 특징을 찾아보기힘든건 피가 섞이고 섞여서겠지? 색목인도 있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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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퓨즈 2019/08/20 23:28

    저는 우리나라사람들 얼굴 다양하다고 생각햇어요 역시 외국인의 피가 흘러서 그런거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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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하는 루리웹인 2019/08/20 23:31

    친구중에 털이 살짝 노랗고 피부 하얀애 있는데 우리끼리 조상님 중에 러시안 있을듯ㅋㅋㅋ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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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8/20 23:27

    그런데 저렇게 대우받은 백정이 왜 일반인 눈엔 천민같이 여겨진거지?

    (LoD89u)

  • 응원하는 루리웹인 2019/08/20 23:29

    저백정들이 지금의 새터민과 비슷한 상황 아닐까?? 대한민국에 잘 정착하라고 지원해 주는건데 그걸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LoD89u)

  • zxcvzxcv00 2019/08/20 23:29

    저렇게 대우받아야 될정도로 좀 안좋았던겆지

    (LoD89u)

  • 감자는영원하다. 2019/08/20 23:27

    그냥 유교에 찌든 동네 틀딱 어르신들이
    에잉 ㅉㅉ 근본없는것들 하면서 돌아다닌거지
    일잘하는 청년오는데 싫어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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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폰 2019/08/20 23:28

    난민이나 탈북자들도 국가 자체에서 신경쓰고 대우는 잘 해줘 하지만 현실 시선은 어떤데?
    지금도 이런데 폐쇄된 조선사회에서 백정 이미지가 국가에서 아무리 보장 해준다 해도
    사람들 시선은 여전히 개백정 소리듣는 인간 최하위등급임
    괜히 일제시대 될때까지도 못벗어나서 형평운동 일어난줄 아나

    (LoD89u)

  • 닌자에비츄 2019/08/20 23:29

    조선이 생각보다 더 살기좋은 나라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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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에카와미쿠 2019/08/20 23:29

    루리웹 백정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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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어아으아오우어 2019/08/20 23:29

    확실히 노가다 판에서 몽골애들이 힘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은듯.....

    (LoD89u)

  • 응원하는 루리웹인 2019/08/20 23:32

    지금으로 치면 새터민 비슷하려나?? 대한민국에 잘 적응하라고 지원해주는데 그걸 아니꼽게 보고 깔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LoD89u)

  • 폴리글랏 2019/08/20 23:32

    능이 하니까 능이백숙 먹고 싶잖아

    (LoD89u)

  • 빛의운영자スLL 2019/08/20 23:33

    당시 백정은 이런 이미지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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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llyGoCHu 2019/08/20 23:34

    조선 이전에도 있던 백정의 원류가 정착한 이민족이나 이민족과 결혼한 혼혈민들이 있어서 차별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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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ter_Q 2019/08/20 23:38

    백정 / 가파치 / 망난이 이런 애덜은 원래 와해된 타 민족. 특히 북쪽 유목 민족임.
    주로 거란 / 여진 계통이었으며 말타고 활 쏘며 터른거엔 이골난 애들.
    이렇게 유목 방란 생활도 한계가 있어서 결국에는 먹고 사는 문제로 귀화를 했었고...
    조선이나 명나라에 정착해 살기 시작함... 하지만 과거 말타고 달리면서 털던 생활 패턴은 버릴수가 없음.
    조선이나 명나라는 주로 농업이 베이스고 거기서 국가의 운영이 시작 되는데...
    말타고 달리는 민족이 농업으로 한곳에 찐득하게 있는게 적응하기 힘들었음.
    그래서 그나마 적응할수 있었던게 사냥꾼이었고...
    백정들이 주로 고기를 잡아 시장에 판매하면서 대충 조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살아갔음.
    그 거친 성격도 어쩔수 없어 백정들은 성격이 더럽고 함부로 건들면 안된다는 게 자리 잡았었고.. 초반엔 무서워서 경계 했지만
    한세대 두세대 지나니... 무서운 이유는 빠지고 단지 천대하는 문화만 남아서.. 왜 천대 했는지는 모르는 사태 까지 간거...
    과거 백정이나 가파치, 망난이 들이 왜 사냥꾼이나 육류 취급을 하는지..
    그리고 사람 처형할때 목을 정확하게 딸수 있는지를 알면 그 이유가 유목민족의 스킬이었음.
    그쪽으로는 만랩이었으니까....
    그리고 고려 시대때 숭불 사상으로 일본 못지 않게 고려도 육류 먹는 문화가 박살나 있었음...
    송이나 원이 고려 왔을때 대접한 기록 보면 돼지를 불에 던져서 익으면 꺼내서 줬다는 기록에
    냄새나고 탄 부위가 많아 먹지도 못했다고 할 정도...
    조선 시대때 고기 문화가 다시 급속도로 발전 하는데
    이 가파치와 백정들이 과거 자기들이 먹던 고기 문화가 조선에도 퍼지면서 고기 문화가 발전함.
    우리가 먹는 불고기 문화도 백정들의 영향도 무시할순 없음.
    이후 백정이나 가파치들이 서서히 살아져 가기 시작하는데
    이유는 얘네들도 한세대 두세대 지나가니까 과거 말달리는 문화는 점점 명맥이 끊기고
    후세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조선의 사회에 점점 들어오기 시작하며 동화되어 서서히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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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뉴타운 2019/08/20 23:48

    백정이 대우 좋았음 처음에 부정적 의미도 아니였음
    근데 민족적 차이 때문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게됨
    부정적 의미로 쓰이게됨 백정 = 천민되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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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709716936 2019/08/20 23:49

    조선 형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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