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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은 연락안하시니까 서운해요

아들한테 궁금한거  있거나 힘든 이야기할땐 저한테 전화하시는데 좋은 일있을땐 연락을 안주시네요
신랑한테 연락듣고 전화로 '무슨무슨일 있으셨다면서요?'
하니까 '그래' 이게 끝이네요
'바쁘시구나' 했더니 안바쁘시데요...
힘든일 아픈거는 아들에게 말안하고 며느리한테만 이야기하니 서운하네요
좋은 일있을때 전화해주시면 저도 같이 기뻐할텐데..
역시 전 남인가봐요

댓글
  • 삭스 2017/02/17 19:54

    남편이랑 심심찮게 이야기하듯 대화를 하는건 어떨까 생각해보게되네요..
    글에서 지친기운이느껴져요
    많이 섭섭하셨죠.. 언제든 털어놓으세요. 든든한 공간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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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맛콜라 2017/02/17 20:21

    힘든일을 며느리한테 얘기하는건 아들한테 말하는게 불편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들이 내 이야기를 잘 못들어주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고 얘기해도 별로 리액션이 없다던가;
    그래서 좋은일 있을때라도 아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연락하는거 아닐까요...
    좋은소식이라도 전해줘야 리액션이 오고 할말없이 그냥 전화할땐 왜 전화했어? 같은 반응이라던가;;;
    그리고 며느리가 ~~라면서요 하고 전화하면 그땐 아들한테 이미 말한 내용이라 뻘쭘해서 그러신거 아닐까요...
    물론 기저에 깔린 다른 상황을 알아야 겠지만 위에 적힌 상황만 놓고 보면 제 경험이랑 비슷해서요...
    저같은 경우에는 남편의 전화예절(?)을 한참 교육시켰더니 이젠 남편이 리액션을 잘 해주니까
    어머니께서 무슨 일 있으면 남편한테 전화하시고 저한텐 안부전화만 해주시거든요.
    의외로 문제는 며느리가 뭘 잘못해서 보다 남편에게 있을 수도 있어요...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같이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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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갱 2017/02/17 22:43

    시댁에 자주 가지 마세요...그냥 안가겠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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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뉴월같아라 2017/02/18 04:52

    전 친엄마가 그래요
    힘든일은 딸한테만 하소연하고 좋은일은 아들한테 먼저 말하고 ...
    똑같이 과자를 사와도 아들이 사온건 맛있는거 사왔네 딸이사오면 왜 돈을 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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