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폰카를 열심히 찍고 있는데...

폰카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카메라랑은 너무 차이가 심해서 잘 안썼었는데 어쩌다 보니 폰카에 재미를 붙여서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껴지는 폰카의 한계가 화각의 한계라는 점이네요.
28mm 정도 되는, 저한테는 너무 광각인 화각이 메인 카메라이고 광각과 망원렌즈가 따로 있지만 망원은 raw로 찍을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퀄리티가 떨어지는 거야 포기하고 찍고 있긴 하지만 화각이 평소 제일 많이 쓰던 화각이랑 갭이 크니 쉽지가 안ㅅ습니다.
전 피씨로 열어서 보정하긴 했지만, 요새 대부분의 사람들이 폰으로만 사진을 봐서 퀄리티 떨어지는 것도 잘 모르고, 굳이 직접 보정하지 않아도 예쁘게 나오는 다양한 어플들이 있더군요.
왜 카메라 시장이 줄어드는지 알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카메라로 찍는게 훨씬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