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을 쓸때와 소니를 쓸때의 가장 큰 차이점.

1. 캐논을 쓸때 :
1) 후면 LCD로 각 촬영 포인트를 고객에게 10장씩 대충 다라락 보여준다.
2) 고객은 뽀샤시한 액정 효과 및 다양한 촬영 구도를 감탄하며 "작가님 대박이예요!!"를 연발 한다.
3) 집에와 모니터로 확인 하면 핀 나간 사진이 수두룩...
2. 소니를 쓸때 :
1) 고객에게 쭈물쭈물 자신없는 발걸음으로 다가간다. (나도 이딴 LCD 액정으로 보여주고 싶지 않다)
다이얼을 아무리 돌려도 한장씩 한장씩 차분하게 넘어간다... 숨이 넘어갈듯하여 조그만 사진으로 바꿔서 보여주면
그나마도 무슨 사진인지 당췌 보이지가 않는다.
2) 고객은 개 구린 액정속 사진을 보며 "음..." 하고 영혼 없는 대답을 한다.
3) '이거 액정이 구려서 그래요' 라고 씁쓸한 변명을 해본다.
4) 핀하나는 잘 맞는다 ㅎ
이상
a7m3 투바디로 기변 하고 약 두달 써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