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기생충 갑분싸 장면

난 이제부터 판타지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님..

영화관 분위기가 기괴해지는 장면

헬겔러가 운동하는 장면

개궁금한데 이거 머 영화 크롭샷 있는애 없냐 이장면 존나궁금해짐

이장면 이후로 영화 장르가 돌변함

코메디에서 스릴러로 장르 바뀌는 장면

그냥 영화를 봐

지하실에 있는 커다란 수납장 밀면 뒤로 내려갈 수 있는 방공호가 있음
근데 어떤 일로 수납장 밑에 뭔가가 끼는 바람에 저게 안밀려서 낑낑대면서 밀고있는 장면임

진짜 보다 보면 이소리 나온다.
"하 시바 이게 이렇게 가네....?"

안 봤다면 꼭 보셈. 서민 중산층 부자 어느 레벨이라도 생각할 거리가 많음

걍 돈이랑 자기 욕심에 잡아먹힌 저소득층이 평화롭게 살고있는 상류층 인간들 자리 탐하다 둘 다 몰락하는 이야기임

반전의 놀라움이라기보다 벙찐다는 느낌에 가까움.

초반에 판깔리는거 보고
대충 이런식으로 전개되겠지..
싶지만 급커브 수준이 아니라
걍 차원문 열리면서 바뀜
근데 스토리가 끊기지는 않고

등장하는 상류층도 가만보면 그렇게 평화롭지는않음
자기 부하직원에겐 청렴하고 깨끗한이미지 강조하면서 막상 본인은 뿅뿅하고싶다고 한다던가
자기 사적인일에 부하들을 동원한다던가
자기 집안 구조조차 몰라서 집안일을 기존에 일하던 가정부에게 모두 일임한다던가
극중인물에 말짱한 그룹은 거의 없다보면됨

그냥 봐
이건 봐야 알수 있음

뿅뿅하고 싶단건 아내 운전수 드립에 맞춰준거고 사적인 일에 직원 데려와서 돈 주기로 했으면 단순 동원이 아니라 어떻게 일 시키면서도 그만큼 특별히 보상해주려고 했음
집안 구조 모르는건 이전 집주인때부터 가사 봐온 아줌마가 있었으니까 맡겨두는게 나을거라 생각했을거고 돈 충분히 있는 집 사람이 굳이 가정부까지 쓰면서 자기 집 구조를 꿰고 있을 필요도 없지
최소한 지하방 가족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는 있지만 이정도는 어느 가족에나 있는 범위.
지극히 정상인들인 경우인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