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
전국에 가득 들어차 있는
무수히 많은 산...
시발, 많아도 적당히 많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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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렸을때 지도배우면서
"분홍색이 도시, 노란색이 평지를 뜻하는거다" 라고 할때 지도보고
대체 우리들은 어디에 살아야 하나 싶을정도로 죄다 산이었음
반대로 이야기 하면 그 산 때문에 외세 침공을 막었어
근데 생각해보면 저 산들덕분에 여태 국가 우지 했는지도모름
그렇지만 시골이 인프라가 구려서 도시보다 삶의 질이 높다고 하기 어려움
부정을 못하겠네...
대충 미 해병대 사령관이 어쩌고 저쩌고 짤
진짜 대륙에서 살짝 튀어나온 땅에 어쩌다가 산이 이렇게 많이 생긴거지?
일본은 아예 대형화산폭발로 생겨난 땅이니 그렇다 쳐도...
빙하기때 보니까 서해안 지역은 광대한 평야였다는데
한반도가 하나의 대형 산맥같은데가 아닌가 싶을때가 있음
그냥 빙하기 끝나고 물들어차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장자리만 남아서 이리된거 아닐까
일도류 산산
공룡들도 산이빡쳐서 도망갓다는게 조류학계의 정설
그렇다고 산을 깎아내고 살수도 없고
왜?
비용문제도 있고 환경문제도 있고
돈 많이 들어서?
왜?
결혼하지마?
왜?
왜?
비용이 많이 들고 환경문제도 큼.
나도 몰라서 물었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왜?
생태계 문제, 비용과 인력문제, 가성비 안 나오고
어쩨서 다들 이 시국에 왜 왜 거리는것이지?
웨?
넘쳐나는산 깎고 폭파시켜 서해로 서해로
돌광산있는 작은 산하나가 서서히 반토막나는거 보고 돈이 되면 안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듬.
솔직히 어렸을때 지도배우면서
"분홍색이 도시, 노란색이 평지를 뜻하는거다" 라고 할때 지도보고
대체 우리들은 어디에 살아야 하나 싶을정도로 죄다 산이었음
저 산 덕분에 외세침략을 막아옴
왜?
포인트마다 산성 지어놓고 그거 무시하고 지나가면 보급로 막힘, 대군이 지나가는 길이 한정되어 있음
일상적인 평야성과 방어를 위한 산성으로 나뉘어진 체제였거든. 적이 처들어오면 산으로 ㅌㅌ
그렇지.
왜 나라도 막았지.
똑똑하네
일본군, 팔기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저 산들덕분에 여태 국가 우지 했는지도모름
준비 별로 안하고도 외침 막아낸경우 많았던게 드글드글한 산이랑 산성들 덕분인건 맞음ㅋㅋ
마속:(씨익)
반대로 이야기 하면 그 산 때문에 외세 침공을 막었어
왜?
산을 중심으로 산성을 쌓고 청야전술하니 적이 버티질 몬함
근데 만약을 따지면 평평하다=생산력 상승=국력 향상=방어 가능도 되지 않나
근데 그럴정도면 이미 옆나라 깡패인 중국에 흡수통일당했을거같음
수당한테 버틸수있었던게 지형덕도있었던거보면
문제는 좌측에 잇는 나라는 얼마나 골골대든 얼마나 쳐맞든 간에 20세기까지 세계 경제력 1위 계에에에에속 유지하는 미친 국가라서 평지 생산력 부스트 정도로는 어림도 없었을거야
유럽국가들 보면 그런것도 아닌거 같은데
산 자체로 요새 및 전략적 요충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니까
그러넹
중국 왕조를 생각해봐..400년 버틴 나라가 한나라뿐이고 300년가까이 버틴나라가 당,송,명,청 뿐이야. 그 강대한 통일중국왕조조차 외세랑 내란으로 망하는데.
고려는 원나라한테 골수까지 털려도 살아남고 조선은 임진때 개박살나도 왕조 유지가 됬음.
예를들어 니가 고대의 지휘관이라고 치자. 거의 40kg에 달하는 풀군장을 메고(무기+갑옷+식량) 땀 존나 뻘뻘 흘리면서 이 더위에 한반도 국가를 침공하기로 결정했음.
그래서 부하들이 아 씨1이발 졷같아요 대장 안가면안되요? 이러고있는거 꾹꾹 억누르고 저런 산을 수십개를 타서 첫 번째 산성에 도달함. 산에 식량도 조달하는거 어렵도 더운건 존나게 덥고 부하들은 또 짜증나게 불평투성이임.
그래서 겨우겨우 존나게 산성 두들겨서 산성 하나 함락시킴(고구려 전성기였다면 이 산성 함락 하나 시키기위해 존나 처절하게 싸워야함)
근데 이제 산성이 수십 개 더 남음. 식량도 거의 바닥났는데 사기도 개떡락임. 이제 산 수십개 더 넘어야함. 그것도 네비도 없이 지도로만.
괜히 조선 유학자들이 길만들면 이런 이점 죄다 포기하는건데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외세 멘탈 탈곡기 만드는게 불가능합니다 하고 길만들지 말라고 한 게 아님
고려는 전쟁만 생각하기에는 진짜 라인을 기가막히게 잘탔음. 신의 한수의 신의 한수의 신의 한수를 반복해서 살아남은거
그렇게 하다가 역사 내내 몇번이나 왕조 교체된게 중국임
일단 평야가 넓으면 유목민들을 막을수가 없음-_-
산성 수비전술, 궁술 중심의 전술 발달, 화력덕후 같은 이런 요소가 한국 특유의 산악지형에서 기인한 거지.
글고 조선이 왕조 유지한건 머랄까 명나라의 극한의 꼴박 덕분이 좀 크긴 했음
그건 알겠는데 평야 감안해도 중국은 너무 넓어 일단 ㅁㄴㅇㄹ
길 만들어도 ㅈ같은게 한반도 지형이라 전략적 목적 외에도 육로운송으로 할바엔 걍 강쪽에 몰려살며 수운으로 옮기는게 나았음.
고속도로나 국도 잘 뚫린 요즘도 자전거 끌고 갔을 때 바로 옆도시 갈 때 강 따라 가는거 아니면 산 몇개는 넘어가는 진짜 개쓉헬코스임
ㅇㅇ원나라 황실 부마도 되고 라인 존나 잘타긴했지. 근데 일단 전쟁에서 살아남았으니 그게 가능한거지.
ㅇㅇ 맞음. 고려가 몽골의 침공을 받고 세력권에 편입됬음에도 유일하게 자치권이 남아있는 국가였잖아
부정을 못하겠네...
영덕으로 고속버스타고 가는데 헤어핀을 존나 돌면서 산위로 가더니 거기에 휴게소가 있더라
그렇지만 시골이 인프라가 구려서 도시보다 삶의 질이 높다고 하기 어려움
그래도 지방 길 다니다 보면
와아...이런데서 어떻게 집 짓고 살지? 싶은 곳에도
사람들 참 알차게 집 짓고 밭 갈고 살고 있더라.
왜?
살지마?
아주 ㅂㅅ같은 컨셉이네
너 이제보니 궁금한게 많은 프렌즈구나? ㅎ
왜? 일본놈인 걸 암시하는 건가?
왜놈이니 ?
이 작은 한국 땅에서도
읍내 같은 곳에 나가는데 30분 이상 걸릴 만큼 외진 곳이라서
주변에 지구대 슈퍼 이런거 하나도 없고
사고 같은게 났을 경우 신속한 도움을 못받을 것 같은 곳이거든.
덕분에 물은 풍부하니
솔직히 내가 일본가이드 다니면서 가장 쇼크먹은게 뭐였냐면 홋카이도에서 지평선 본거...
괜히 전남에서 국내 유일의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게 아님
간척지로 지평선을 만듬 ㅋㅋ
진짜 그거하난 부럽더라
지평선 끝으로 이어지는 농업과 축산업
사실 요새는 크게 문제가 안됨 ㅋ 그리고 덕분에 토목, 건설 기술이 우리나라가 쩔자나
그치만 산 자체가 너무 많은 걸
터널과 교량은 저릉말 개쩔지.
자동차 엔진 신뢰성은 덤
신뢰성이 없으면 산에서 엔진이 퍼지니까
과거 큰 산맥하나가 통짜로 바다에 가라앉아 생긴게 우리나라니까 다 산일수밖에...
존나웃긴게
서울인구 천만명시대에
서울보다 면적 더 큰 경북봉화군 인구3만명임.
그냥 산이 존나문제야
지방이면 다 시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파트단지 짓고 몰려살아서 진짜 산이나 농지에 사는 사람은 극소수임
부산 울산 하여튼산
우리민족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인건가.
등산을 싫어하는사람들은 전부.......
반박불가
산이 얼마나 많은지 큰산 하나 넘으면 언어도 다르고..
거짓말 1도 안하고
한국에서 고개를 주위를 둘러보면
어딜가나 꼭 산 하나 있음
평생 지평선이란 걸 본 적이 없음
어디가서 운동 혹은 산책 했냐 하면
높은 확률로 동네 뒷산
ㅋㅋㅋㅋㅋㅋ
근데 전북 김제만 봐도, 평야가 있다고 거기서 사람이 많이 사는것도 아님. 사람들은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모여들고, 기업들은 사람이 많은곳에만 투자를 하니까 빈익빈 부익부가 되는듯
노스페이스 등산복이 유행하는 이유
일정높이 이하의 산은 좀 다 갈아버렷음좋겟어
일본이 우리나라에 붙어있다 떨어져 나가면서 생긴 지형이란 썰도...
그래서 어릴때 인라인같은거나 공갖고놀기도 힘들었지
좀만 잘못하면 바로 대형사고였어서
산이 많아서 죳같은건 사실이지만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건 다른 문제임
전라도쪽만해도 평야 많고 수도권이 딱히 산이 없어서 몰려시는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사람 천성이 몰려사는거임
교통이 발전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수도권 과밀화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음
나라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수도권 인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정말 심각한 문제임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니라
단군 : 하.... 석유.... 하..... 만주벌판.....
여진족 : 먹긴 먹었읍니다 다만 중국 문화권에 흡수당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평지가 많았으면 누구나 탐낼땅이 되버려서 침략 엄청당했을듯.. 그렇다고 안당한건 아니지만 더 심하게
실제로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 뒤져봐도 전쟁을 진짜 거의 안한 평화로운 나라임. 이정도로 침공 별로 안 당한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
도쿄가서 놀란건 그 넓은 곳에 산이 없었다는거
거의 평평한 곳에 빌딩 주택가가 늘어서 있더군
가장 큰 대도시인 서울 한복판에도 산이 있는데 말 다했지 빌딩때문에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한 서울 어디에서도 산이 보일 정도인걸 학교란 학교는 죄다 뒷산 하나씩 끼고 정기 빨아먹고 동네마다 등산용 산 하나씩 있고
산이 많아서 좋은건데?
솔직히 우리나라가 병적으로 농사에 집착한게 오히려 뭔가 이해가 되는거같기도하고 뭔가 기묘하기도 함.
비슷한 지형의 그리스는 도무지 버틸수가 없어서 식민지 폈었거든.
산이 얼마나 많으면 터널뚫는 기술이 세계 최강임
그래서 한국땅에서 산이 몇%라는 애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