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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망할뻔...

아는 여자애가 있는데
나 좋다고 따라다니던 여자애입니다.
진짜 멀쩡하게 생기고 얼굴도 이뻐서 인기도
많은애인데 한 6년전에 저 좋다고 1년정도를 계속 연락하더군요. (저는 너무 이쁜것도 싫고;; 오히려
이쁜데 들이대니깐 무서워서 피함)
그러다가 최근에 연락이 닿아서 5년만에 카톡했는데 돈빌려달라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저랑 잘 안되고 그이후에
다른남자 만나서 순식간에 결혼->결혼 1년뒤에 아기낳음->남자가 대기업다녀서 여자 잘 챙겨주지 못함(맨날야근)
->육아우울증 및 외로움타다가 여자 바람남->아기랑 남편버리고 집나옴->바람피는 남자가 대학생임->
대학생도 돈업고 그 여자애도 돈없으니깐 빌빌거리다가 대학생이 엄마아빠한테 솔직히 말함->대학생
엄마아빠가 돈쥐어주면서 여자애보고 헤어지라고함->대학생 엄마아빠가 대학생 군대보내버림 ㅋ->여자애
낙동강 오리알 되어서 받은돈으로 원룸구함->알바하면서 살고있는데 돈부족->나한테 연락함
저렇게 사연을 저한테 말하면서 얼굴한번 보자는데 (원룸에 혼자산다고 놀러오라고--;;)
바로 카톡 차단, 전화번호 차단해버렸네요...
저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했으면 인생 망할뻔 했네요..
지금 마누라가 최고인듯 ㅠ
댓글
  • svvaw33 2017/02/14 13:12

    아마 형님이 그 처자를 받아줬다면 그 처자의 인생도 행복해졌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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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신] 2017/02/14 13:12

    일단 사진부터 봐야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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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요DD 2017/02/14 13:14

    예전에 커피숍 알바하면서 같이 캐셔보던 친구인데..
    일주일에 1-2건은 쪽지로 헌팅 받을정도였으니
    못생긴편은 아닙니다만.. 왜 나를 1년동안 따라다녔는지는 의문..
    그때는 거의 직장도.. 차도.. 집도 없던 시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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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스 2017/02/14 13:12

    쉽지않은 유혹이었을텐데 현명한 선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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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3아빠 2017/02/14 13:13

    근데 저것도 당연 그짓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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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요DD 2017/02/14 13:19

    거짓말은 못치는 아이에요 ㅋㅋㅋ
    뭐랄까.. 좀 바보같은 애랄까
    돈도 그냥 빌려달라고 하면 되는데
    오랜만에 연락된 사람한테 지 바람폈다고 말하는거봐요 ㅋㅋㅋ
    예전에 알바 같이할때도 진짜 애는
    둘러댈줄 모르는앤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캐셔할때
    손님 항의나 점장님께 혼날때 거짓말 안하고 다말하는 스타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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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카피 2017/02/14 13:14

    미친년일세 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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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거지 2017/02/14 13:16

    이번 문제는 대기업의 야근문화가 가정을 망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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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7/02/14 13:19

    내가 이렇게 된게 당신 탓이라는 늬앙스가 있네요.. 책임지라는 듯한 ㅋㅋ
    절대 넘어가면 않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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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요DD 2017/02/14 13:19

    차단했어요 ㅋㅋㅋ
    연락하고 싶은맘도 없습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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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nca777 2017/02/14 13:26

    남자가 바뀌면 인생도 바뀌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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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붐. 2017/02/14 13:35

    조흔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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