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 요약하면...
조그만 자극에도 움찔하면 사근사근한 남자왁서가 말을 계속 걸어오며 민망함을 줄여주고
갑자기 말이 많아지면 아픈데 작업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ㄷㄷㄷ
전체 내용은 여기서 봣습니다.
https://magazine.hankyung.com/money/apps/news?popup=0&nid=02&c1=2001...
사근사근하게 맞이하는 남성 왁서를 따라 들어간 개별 룸은 난생 처음 보는 것들로 어색함 그 자체였다. 샤워젤이 아닌 여성청결제만 덩그러니 놓인 샤워실은 당혹스러웠고, 한 번도 입어본 적 없는 실키한 핑크색 가운도 생소했다. 심지어 옷을 다 벗고 가운을 입어야 하는지도, 상의는 입고 가운을 입어야 하는지도 망설여졌다. 결국 모두 탈의하고 가운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워 호출벨을 눌렀다. 왁서는 진정시키려는 듯 더 친절한 말투로 편하게 다리를 벌리고 누우면 된다며 시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털을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었다. 민감한 부위에 닿는 손길이 낯설었는지 조그마한 터치에도 움찔거리자 왁서는 다독이듯 끊임없이 말을 걸어왔다. 긴장하면 역시 말이 많아지는바 그 방은 왁싱이 끝날 때까지 남자 둘의 수다가 끊이질 않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화는 남자 고객들의 방문에 관한 것. 여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왔다가 오히려 자신이 브라질리언 왁싱 마니아가 됐다는 고객부터 여성 왁서에게 시술 받기를 원했다가 직원들의 회유로 남성 왁서에게 시술을 받았다는 한 남성 고객까지,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왁서는 이어 방문 전날 3명의 남성이 시술을 받았으며, 50~60대 남성의 방문도 심심치 않다고 밝혔다. 동지가 생긴 듯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모든 털을 왁싱하기 좋은 길이로 잘라내면, 따뜻한 왁스가 살갗에 떨어지고 모슬린 천으로 털이 뽑혀 나가는 생경한 고통이 시작된다. 왁싱을 받고 며칠이 지나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왁싱숍 중에는 침대 위에 인형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인형을 꼭 끌어안거나, 혹은 쥐어뜯으며 고통을 감내하라는 의미다. 아쉽게도 그 왁싱숍에는 인형이 없었다. 인형이나 하다못해 쿠션이라도 준비돼 있었다면, 기자의 손에는 무수한 손톱자국 상처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 모든 부위가 아픈 것은 아니다. ‘악’ 소리를 지를 정도로 아픈 부위가 있고, 참을 만한 부위가 따로 있었다. 굉장히 아픈 부위를 왁싱할 때, 왁서가 유달리 말이 많아지는데 알고 보니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경을 일부러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그 뒤로는 왁서가 말이 많아졌다 싶으면 ‘아픈 부위의 털을 뽑아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앞부분의 털을 어느 정도 왁싱하면 이제 뒷부분의 털을 뽑아낼 차례다. 엎드려 절하는 자세를 취할 줄 알았건만, 올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굽혀 올리고 손으로 무릎을 잡아 고정하는 자세를 취해야 했다. 예상치 못한 치욕스러운 자세 때문인지, 아니면 항문의 감각이 다른 쪽보다 둔해서인지 모르지만 통증은 훨씬 덜했다.
왁스로 털이 대부분 뽑히긴 하지만, 기어이 살아남은 털들은 족집게로 하나씩 뽑혀 나갔다. 여기서 왁서라는 직업이 참 고된 직업임을, 브라질리언 왁싱 가격이 결코 비싼 것이 아님을 느꼈다. 정성스럽게 털을 하나씩 뽑아내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하고 보습 효과를 줄 수 있는 팩을 잠시 올려놓는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끝난 것이다. 팩을 하는 동안 왁싱 후 관리 방법에 대한 자료를 읽어보라고 주는데, 사실 헐벗고 누워 있는 상태에서 글귀가 눈에 들어올 리 없다. 나중에 관련 정보들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왁서는 당일 성관계와 음주 및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최대 5일까지는 사우나나 수영장, 태닝 등 피부에 해를 가할 수 있는 행위들을 자제하라고 당부한 후 옷을 갈아입고 나오라며 방을 떠났다.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한, 털이 말끔하게 없어진 그곳은 참으로 낯설었다. 동시에 약간의 쾌감도 느껴졌다. 마치 10대 때의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차디찬 에어컨 바람이 그곳으로 들어올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https://cohabe.com/sisa/1074158
남자한테 왁싱받는게 더 좋을듯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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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여자한테..
남자 손에 서는 수모를 겪는니 익숙한 여자손에 서고 싶오요
그리고 서야 뽑기 좋다네요
그럼 서게되면 덜 아파요???
아픔은 모르겠지만 털 정리하긴 더 수월하다는 여자 왁싱사 피셜이 유튭에 있습니다 흡흡....
진짜 여자손이 익숙합니까? 부럽네요
솔직히
손보단 혀가......
읍읍....
왠지 게이 왁서 많을듯 ㄷㄷㄷㄷ
헉...비누조심해야 겟네요 ㄷㄷㄷ
남자한테 발기하면 창피하죠.
설마요 ㄷㄷ 아파서 그런 생각조차 안든다는데요 ㄷㄷ
그리고 한달단위로 하는게 낫다네요
여자가 좋을거 같아요
ㅋㅋㅋㅋ 인형
근데 인형 없으면 쿠션이라도 잇거나...입에 수건 물고 잇으면 괨찮으려나요 ㄷㄷㄷ
왁싱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음...커플이 동시에 하면 그렇게 좋다는데 저랑은 무관한 내용이고 ㅠ 일단 여름에 땀차는게 줄어드니 덜 찝찝하다네여
에라잉..... ㅠㅠ
남자가 해주는데 서면...
여자 왁서가 해주는데 서면 그냥 여자 왁서라서 라고 넘어갈 수 있는데
남자 왁서거 해주는데 서면 자괴감 들어유;;;
어느 글에서 봤는데...
남자 왁서가 만져주자 발기되었는데
그깨 남자 왁서가...아이쿠야...라고 말해서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근데 왁싱하면 뭐가 좋나요?
이게.. 남자한테 받을 때 ㅂㄱ가 되었을 때 민망함이, 여자한테 받으면서 할 때보다 더 민망하다고 하던데..
제가 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도, 남자 쪽이 더 뻘쭘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