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령 PPF 스킨 상세 부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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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가 올린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렌즈 보호차원에서 스킨을 구입했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쪽지로 실버 스킨 느낌과 PPF 작업 관련 내용, 구매처 등을 문의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렌즈는 몰라도 금령은 하얀 백통이 망원렌즈의 Identity 그 자체라 보고 있습니다.
그런 백통에 컬러있는 스킨을 입혀버리니 써드파티 렌즈가 되버렸네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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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F 필름을 부착 해주기 위해 3M PFF 원단을 주문했습니다.
(PPF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걸프전때 모래바람에 헬기 프롭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 필름으로
못으로 그어도 흠짓이 안나는 그런 필름입니다. 요새는 고가 슈퍼카에 보호용으로 많이 부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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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부착했던 실버 카본 스킨 판형에 그대로 PPF를 덧입혀줍니다.
금령은 크기 때문에 스킨 3장으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3번을 저렇게 나뉘어 부착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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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디테일샷들입니다. 스킨을 입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킨과 스킨과 만나는 경계부분은 서로 교차됩니다.
그런데 블랙, 실버, 카본, 무광 계열들의 스킨들은 어쨌든 컬러가 입혀져있는터라 교차되는 부분이 티가 잘 안나지요.
반면 PPF는 투명이다 보니 교차되는 부분이 여실하게 들어나보입니다.
(유심히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잘 못느끼지만..)
어쨌든 멋을 위한게 아니라 보호의 목적이 더 크니까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쪽지로 저에게 문의 주신 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지만. 그냥 구리더라도 기성 스킨 구입하셔다가 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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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보호도 좋지만 정신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ps. 링 부분도 부착했지만 보기에만 번들거리지, 실제 촉감은 빳빳? 합니다.
탄성이 있는 재질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립감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