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후기.jpg

1. 예비역이 되고 나서 (카투사 2사단 전역자입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훈련은 겨울에만 뛰었죠. 철원, 연천으로) 손꼽게 춥더라구요.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맨처음 도착했을때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저 뒤에서 동지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뭉클했어요.
2. 그렇게 추운데 50만이나 모여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세네살 어린 친구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상식은 이곳에 있구나 싶었어요.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진다면 좋겠다 싶었어요.
홍보하자면, 18일-25일 집회 다 중요하지만 주최측에서 25일 집회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것 같더라구요. 그날 광화문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요.
3. 사진, 광화문 정부청사 뒤쪽에 있는 맛집 소개하며 글 정리하려구요. 송백이라는 부대찌개 식당인데 1인분 7천원에 밥, 라면 무한 내어주시는 집입니다. 집회 참여하시고 이곳 들러서 시국토론하는건 어떨까요?
- 단하루도 못참겠다
박근혜를 탄핵하라
황교안도 박근혜다
두울다아 구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