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회, 아내는 갈치를 좋아하는 부부가 잠시 제주여행 다녀왔습니다.
회도 먹고 갈치도 먹으려 숙소 인근 횟집에 들어갔는데 생선회가 정말 정말 비싸더군요.
도저히 먹고싶지 않아 갈치를 달랬더니 주인장 왈.."요즘 갈치가 잡히지 않아 갈치요리는 않습니다."라네요.
엥~~ 갈치가 안잡힌다고??? 그럴리가요.. ㅋ
그 집을 나와서 XX갈치 란 간판 걸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메뉴 보니 참 다양합니다..
갈치요리 메뉴만 있습니다.
회종류도 갈치회 밖에 없네요..
와~~~~~ 비싸긴 비쌉니다.
그래도 아내가 워낙 좋아하는 갈치요리인지라 무리해서 메뉴판 오른쪽에 있던 통갈치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메인 요리 나오기 전 나온 갈치 살, 껍질 튀김이 별미였습니다.
통갈치조림 냄비(?) 비주얼입니다.
전복, 새우, 오징어, 문어... 그리고 통갈치는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꼬리 접은 채.
먼저 익혀진 전복을 먹습니다. 4마리가 나왔는데 부드럽고 쫄깃쫄깃 하여 식감이 무척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새우까지는 좋았는데 오징어와 나중에 나온 문어는 너무 질겨서 한 점 먹고는 안먹게 되더군요.
갈치조림은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제 맛'이라던 아내 말대로 진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굵은 갈치를
숟가락으로 발라 입에 넣었더니 그야말로 '끝판왕'이라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
아 그리고 갈치조림에는 무우가 맛있어야 하는데 이 집 무우는 정말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이 식당, 이 메뉴, 쫌 사악한 가격 제외하면 정말 추천하고 싶어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쪽 가시면, 갈치요리 좋아하시면 추천해 드립니다.
제주도 물가 너무 비싸다는거 다시한번 실감한 여행이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106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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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꽤 갔었는데 갈치요리는 한번 먹어봤습니다.
현지인용이 아니더라구요.
'제주도 갈치요리는 비쌀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던 분 살짝 이해는 되지만 너무 비싸단 생각 지울 수가 없더군요. 여행객들도 그렇지만 현지인들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고물가 때문에.
모슬포에 가장 유명한 갈치조림 식당가서 드시면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조림이나 구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15년전에 6개월 정도 머물 일이 있어 그때 이후로 매년 두세차례 가족과 함께 쉬러가는데 갈치조림은 절대 빼먹지 않네요
이 글 아내가 보면 또 가잔 말 할거 같습니다...^^
그게 더 멀리 보고 영업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도민들도 비싸서 식당서 못먹어요 갈치조림 ㅋ
그래도 삼다수는싸잖아요ㅎ
진짜 실 거주민들 힘드실거 같단 생각 했었습니다.
여행객들은 입장 못하는 도미들만 갈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지 않은 이상엔..
진짜 사악... ㅋ
올 여름휴가는 간만에 제주도로 갈까 하는데 역시나 걍 딴데 가야겠네요,,,ㅜ.ㅜ
마침 숙박권이 있어 가긴 했지만 물가는 진짜 너무 하다는 생각 계속 들더군요.
전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제주도든 강원도든 놀러가면 짬뽕 돈가스 편의점 라면 맥주가 끝. (행복) ㅋ
개이득이죠 ㅋ 지인초청으로 전복 죽을때까지 먹어보라며 사주는대 머리속은 라면 라면 라면 ... ㅋㅋ
아~ 김영갑갤러리 앞에 있는 식당인데 파스타는 완전 별로였지만 돈가스는 참 맛났다는..^^
도민들은 제돈내고 안가는 곳이네요..
도민들이 가시는 곳 가고 싶습니다. ㅎ
도민들은 밖에서 갈치 안사먹습니다ㅎㅎ
아이고...갈치가 뭐라고..ㅎ
그러게요.. 갈치가 뭐라고.. ㅋ
제주도는 그냥 김밥천국이나 푸드코트가 제맛....
너무해요.. ㅜ.ㅠ
저긴 아니고 딴 곳에서 먹었는데 맛있긴 합니다. 시장에서 갈치는 사가고 요리만 해주는 집이던데 좀 허름합니다. 이름은 기억만나네요.
각오는 하고 갔었기에 충격은 좀 덜했지만...
아내가 담부턴 오지말자 하더군요. ㅋ
도민들도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사먹을걸요?
미세먼지 때문에 먹으면 안되는걸로.. ㅎㅎㅎ
여름엔 한치.
겨울엔 갈치요 ㅎㅎ
회가 더 좋은데.. ㅠ.ㅜ
제주가서
갈치먹음 덤탱이가 너무 심함
제주갈치가 뭐 특이한거라도 있나요?
그 누군가의 마케팅 효과겠죠.
근데 냉동갈치랑 맛 차이는 확연하게 있긴 하죠.
갈치가 씨가 말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알차게 잘 해주는 식당이 있긴 한데, 성산포항 근방이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ㅠ
아는 분만 아는 그런?
그런 곳 가면 기분 참 좋을거 같단 생각 듭니다.
착한 가격..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만 누린다는 그 기분..ㅎㅎ
갈치배 탈 수 있는 가격이네요.
격렬하게 와닿는 말씀입니다.. ㅋ
제주도에 가면 프랜차이즈 음식점만 갑니다.
육지에서 오면 봉으로 생각하니
그러게요. 제일 스탠다드 하니.
그래도 여행지 가선 조금은 별다른 음식 먹고싶기도 하기에.. ^^
딱히 맛있는 것도 없어요.
해산물은 육지가 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그나마 오매기떡이나
갈치먹고싶은 가난뱅이라 할수없이 해외여행만 다니네요ㅠ
행복하시겠습니다.
다섯 여자분들과 함께 하시니...^^
갈치는 에콰도르사누싸고 좋아요. 어차피 갈치는 해동이라 일반인은 맛 차이 못 느낌요.
ㅎㅎ.. 담부터 안먹기로 했습니다.
기쁘게도...ㅎ
제주가서 갈치 먹으면 왠지 여행잘안해본 사람 티납니다
현지인이 보면 티날 수 밖에 없겠죠.
또 티나야 여행 기분도 나는거 같긴 해요.
맞습니다 ㅎㅎ 돈은 몇만원 더 쓸지언정 가족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면 그게 여행인거죠~!!그럴려고 돈벌죠
제주도민이지만..... 그냥 마트가서 사먹거나 낚시해서 먹거나 ㅎㅎ;;
저도 타지역 관광가면 그냥저냥 어쩔수 없이 그지역 특산물 식당 등에서 먹게되는데..... 대부분 관광지 식당은 실패 ㅜㅜ
(몇년 전엔 음식 재활용하는 어느지역 관광지 식당을 본 이후론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음식은 비싸도 깨끗하고 맛있고 음식 정갈하면 성공! 그게 제일 좋은듯;;
맞습니다.
어차피 비싸다면 깨끗, 깔끔, 정갈.. 그리고 맛있으면 그나마 위안되죠..
낚시해서 먹을 수 있다면 그게 최고 일거 같습니다.
잘만 건진다면 회도 처 먹을 수 있으니.
낚시해서 회로 먹으면 좋은데.... 회뜨는 기술이 미천해서,,, 요즘은 그래서 유튜브에서 일식하시는분들이나 횟집에서 정갈하게 회뜨시는 분들 영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ㅋㅋ
현지인들이 가는 로컬식당 저렴하고 괜찮은 곳도 있긴한데...
이게 유명해져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다보면 본연의 여유로움은 찾아보질 못하게되고 점점 안좋은쪽으로 변하는것 같아서....
되도록 넷상에서 추천해주거나 소개해주거나 그런거 자제하게됩니다.
처가가 제주라서 년2회 이상 가지만 다른건 다 먹어도 밖에서 안먹은게 갈치랑 고등어인데ㄷㄷㄷ 어차피 관광 오시는거 다 따지고 먹으면 밖에서 먹기 힘들쥬... 암튼 물가는 서울이 제일 저렴한듯 합니당
음식도 서을이 젤 맛있구요.
삼겹살 1인분 2만원하던군요 ㄷㄷㄷ 갈치 맛나겟어요 ㅠ
미쳤군요. 그제 먹은 흑돼지 1인분 만팔천원 보다 더. ㅋ
도민들은 갈치안사먹어요. 식당가서 갈치먹는건 전부 관광객들. 도민들은 고등어먹음.
갈치낚시 좋아하는 저로써는 직접잡은 신선한 갈치 아니면 안먹습니다 맛의 차이는 먹어본 사람만 압니다
갈치 원래 비싸죠 남해산지 직접공수해다 먹기도하는데, 제주도 식당 알려진 곳이라면 괜찮던데요? 중문 쪽에 우럭조림이 정말 맛나던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