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키피오입니다. 저는 올해 2019년 카메라 뽐으로 인해 평생 ‘최고의 똑딱이는 내 아이폰이다’ 라는 신조를 저버리고 카메라를 몇대 들였는데요,
올해 초, 무심코 만난 동창과 근황토크중 남대문쪽을 같이 걸어가게되었습니다. 평소 라이카 매니아이던 그의 카메라를 보고 휘둥그레, 얼마 지나지않이 초보이자 입문객이였던 저는 라이카 미니룩스를 들였습니다.
그렇게 카메라로 적당히 사진을 찍다가, 본가에서 굴러다니던 a300을 발굴했습니다. 칼번들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a300으로 디카쪽 습관을 들이려 했습니다. 쾌쾌하던 소니 가방도 빨고, 서비스센터방문에서 닦아도 주고 말이죠. 하지만 몇번 야간출사후 여자친구의 갤노트보다 못하다는(물론 카메라는 잘못없지요,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않는다지요) 실망감을 안고 처분을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친구가 a77ii, 평화로운 중고 동네에서 어르신께 구입했습니다. 해당 기기에 껴있던 칠번들을 처분하고, 칼자이스 로고가 똭 박힌 칼번들을 끼고, 핸드스트랩을 벗기고 넥스트랩을 끼워서 찍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친구더라구요. 본격적으로 DSLR의 여러 기능을 사용해보고, 감도를 조절해보고 하고있습니다. 필카가 아날로그 감성의 출사를 다닐때 유용하다면 이 친구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제가 차 뒤에 싣고 풍경과 세상을 담기에 적당한 친구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만난친구는 A6000입니다. 지인이 저렴하게 판매를한다고 해서 혹해서 낚아챈 매물인데요, 현재 팬케익렌즈라 불리는
소니 미러리스 단렌즈 sel20f28 가 끼워져 있습니다. 좀더 전천후로 쓰고자 이 렌즈를 팔고, (여러개의 매물을 가지고 있어 가격의 부담은 있지만 지인의 매물이기에 재판매를 하고싶지 않아서요) 구번들 줌렌즈를 싸게 매입해서 끼고, 서울에 사는 제가 이곳 저곳 동네를 산책하거나 미술관같이 라이트하게 나들이를 갈때 쓰게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시계와 만년필, 노트북에 관심이 많아 1개이상의 제품을 운용한 경험이 많습니다. 시계의 경우 데일리로 출근시에는 오메가 씨마스터 오토를, 나들이 시에는 나토밴드를 낀 해밀턴 카키필드를, 수영이나 아웃도어시 애플워치를 운용하는 즐거움을 아는데요,
여러분들도 이렇듯 DSLR, 미러리스, 필카와 같이 1대 이상의 서로다른 종류의 카메라를 운용하시나요? 이야기를 듣고싶네요 ㅎㅎ
https://cohabe.com/sisa/1058419
1개 이상의 카메라를 운용하시는 분이 많으신가요?(DSLR, 미러리스, 필카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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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두가지로 취미로 이용될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사진이라는 취미 또하나는 수집이라는 취미...
어느쪽도 즐거운 취미생활이죠.
카메라와 렌즈들을 모아놓고 장비사진을 찍는데 장비사진을 폰카로 찍으려니 감성없어..그래서 장비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구입 ㅎㅎ
예전에 그런적도 있었습니다.
오래 전 일이죠..^^
저는 촬영상황과 목적 등에 따라 다수의 장비로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단렌즈를 좋아하다보니 원활한 화각 변경을 위해 투바디 운용중입니다.
후지H1 메인.환산화각15-420
a6400 쌍둥이남매용 눈af용. 렌즈4장
리코gr2 휴대용. 포지티브필름.hc흑백.HDR사진
시그마 dp0q 풍경용.
인물(여자친구, 가족) 찍으러 나갈땐 d750 들고 나가고
평소에는 a6000 에 20f28 끼워다녀요ㅋ
결과물보면 인물 아니고서는 폰카(노트8) 하고 별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그래도 파인더로 보고 처커덕 하는 그 맛이 좋아서 들고다닙니다ㅋ
여기는 장비사이트입니ㄷ....
저는 카메라는 캐,니,후 일단 4대있는데
소니 추가영입하고싶네윤ㅋㅋ
A7r3 - 탐론 2875 메인 / 콘탁스 G1 - G45 플라나 서브로 사용 중입니다. 필카를 더 많이 들고 다니는 거 같아서 알파마운트 플라나 거래 중이야요
소니 a7m3, a7s
미놀타x-700 캐논eos1 eos-850
필름과 미러리스를 왔다갔다하면서 찍고있어요
SLR의 손맛을 못잊어서 내치질 못하고있네요
옆동입니다..현재
니콘 d700, d750, d850, F5,
후지 X100F,
미놀타 x700,
올림푸스(하프) pen-EE3,
마미야(중형) mamiya 645, mamiya rb67 pro SD.....
이렇게 9대 운용중입니다. 하프카메라부터 중형까지.... 디지털 필름 가리지 않고 수집 및 실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많으면 보는재미도 좋고 사용목적에 따라 구성도 쉽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러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더라고요. 갖고 싶은거죠 그냥~ 저도 모든 상황을 가상으로 대비해서 샀다가 얼마전에 몇달 째 제습함에 있는 다양한 화각의 비싼 렌즈들을 처분하고 같은 화각이지만 다른 화사 제품들을 써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 또한 재미가 식으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을 두고 팔고 또 다른 곳에 투자 하던지 신제품 대비해서 저축해 줘야죠 ^^;;;
결론은 시계같은 바꿔차는 맛 분명히 있고 꽤 재미있지만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조작법이랑 센서에서 오는 차이가 있어서 그게 재미라면 재미고 아니라면 사서 고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