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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관련 아버님 휴가글 fact 정리

1.아버님 환갑으로 해외여행준비
    동생이 일본에 살고 제수씨가 출산한지 얼마되지않아
    오키나와로 가려고함
2.아내가 방사능 문제로 싫다 거부
    제주도나 국내 여행 권유
3.부모님이 해외여행을 한번만 다녀오셔서 꼭 해외여행 그것도 오키나와로 주장
    제수씨 출산으로 먼곳은 싫고 어머님이 오키나와가 좋다하심
4.글쓴님은 처갓댁과 해외여행 3번 다녀옴
    본인은 모셨다고 하지만 경비를 장인장모가 전액 or 50프로 지원했음
5.어머님이 불면증으로 수면유도제를 드시고 계시며 약에 취해 와이프에게 글쓴님 주장대로는 실언
   실언 내용은 아들(+돈)을 너에게 뺏겼다
6.맞벌이중이며 집안일을 아내보다 많이 한다 생각함
    둘의 생활 패턴이 다르며 글쓴님은 집안이 더럽거나 정리안된게 싫어 본인이 함
    와이프는 음식을 하고 설거지 뒷정리등은 글쓴님이 함
    (반찬은 와이프가 하지만 밥통쓸줄 모른다하여 글쓴님이 밥함)
글쓴이가 수입이 더 좋다가 함
7.시댁에는 한달에 한번 처갓댁은 주 1~2차례 방문 및 초대
   와이프가 회식이나 늦게 끝나면 본인 혼자 처갓댁가서 저녁식사를 장모님,장인어른과 함
8.어머님의 실언 이후 와이프가 때때로 그 일을 꺼내 뒤집음
   그래도 주 1회 안부전화하는줄 알았더니 월 1회 하더라
   글쓴이가 사과까지 했고 장모님께도 글쓴이가 사과했는데 더 어떡하란 소리냐
9.어머님께서 내가 집안일 돕는다는 걸 알면 난리날것
    명절에 돕다가 어머님께서 남자는 부엌들어오는거 아니라해서 안도왔다가 와이프와 크게 싸우고 그 뒤로는 요즘 다한다며 돕고있음
10.처음 글쓴이 편에 댓글이 많았을때는 댓글로 피드백이 있었음
11.뭔가 느낌이 아리까리하다는 댓글이 늘어나는 상황
12.어머님의 약에 의한 실언 공개
아들(+돈)을 너에게 뺏겼다
13.글쓴이와 어머님에 대한 성토 댓글이 늘음
14.글쓴이 글삭제
개인의견 없이 글쓴이가 올렸던 글들 정리했습니다.

댓글
  • JohnGandy 2017/02/09 15:30

    본문에서도 애매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부인 분에 대해 아주 이기적인 사람인냥 적어두셨더니 댓글에서는 반전이 있었네요.
    역시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마련이고
    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 하는 게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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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리커스 2017/02/09 16:29

    그 실언이 뭔지 본문에 안밝힐때부터 느낌이 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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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2/09 16:35

    처갓집이랑 여행간게
    자식들 돈으로 간게아니라
    친정부모님이랑 반띵해서 가거나 아니면 친정부모님이 전액지원해서 자식들을 여행 보내주신거예요?
    근데 왜 여행을 모시고갔다고하지..모시고갔다고적으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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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2/09 16:58

    4.본인이 어른들 모시고 여행을 간걸까요 어른 데리고 가는게 기특해서 어른들이 비용을 부담해준 걸까요...
    7. 주에 1-2회 처갓댁 가서 식사한게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한걸까요
    사위 굶을까봐 어른들이 '데려다가 밥 먹인' 걸까요...
    사람이 본인이 본 입장 다르고 남이 본 입장 다르니 뭐..근데 또 원작성자님 혼자 다 잘못한 느낌도 아니던데요 전..;;;
    와이프님도 너무 과하게? 시댁 싫어하시는 느낌이고...사실 남이 어떻게 다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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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어베어 2017/02/09 17:15

    흠... 아리까리해요 -_- 뭐지뭐지?! 부인의 입장을 들어볼수가 없으니 ㅠㅠ이거 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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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02/09 21:45

    전 글쓴분과 아내분 입장이 다 이해되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글쓴분과 일부 분들의 논리가 실언이 있긴 했다 근데, 나이드신 분이 심신미약 상태였으며 남편이 충분히 사과도 했고 어머니께 따지기도 했고 나아가 장모님께도 사과했는데 뭘 더 어쩌란 말이냐 이거더군요
    남편분은 할 수 있는 조치를 하신건 맞습니다 근데, 여기까지 뿐이고 이후 아내의 상처가 아무는 기간을 좀더 다독이고 기다리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난 할만큼 했는데 넌 왜 마음을 풀지 못하니 도대체 어쩌라고 식의 독촉?이 오히려 깎아드셨지 싶어요
    약을 먹고 했든 물을 먹고 했든 어머님이 하신 말은 아내에게 깊은 상처가 된거고 묻을 수도 잊을 수도 잊지 않고 담을 수도 있는건 아내 본인뿐입니다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그만좀해! 라고 누가 옆에서 보챌게 아니라요
    객관적으로 남편분 어머니가 며느리들이 질색하는 시어머니의 전형적 특징을 가지고 계세요 남편분도 아예 모르지는 않아서 나름 쉴드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처가에도 그리 잘하셨는지도 모르죠;; 근데, 팔은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어머니의 만행?이 대수롭지 않은 뉘앙스라 많은 분들의 반감을 샀지 싶네요
    아내분의 입장은 못 들었지만, 본인이 시어머니께 트라우마가 생겼고 시댁과 거리를 두고 싶다면 남편이 장인장모께 그렇게 잘하는 모습을 놔두면 안됐다고 봅니다
    남편도 사람인데 처댁 부모님과 해외여행 세번이나 하면서 본인 부모님 생각 나겠죠 남의 부모님이랑 좋은거 먹고 유적지 보면서 해외여행 한번 못해본 우리 부모님 생각하면 씁쓸하고 당연히 기분 안좋죠 비용 문제는 세번이란 횟수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요
    아내분 마음까지는 알수 없지만, 이런 부분에서 너무 남편을 배려 안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분은 일본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시댁여행 자체가 내키지 않는다는 인상도 받았거든요
    남편이 나 없을때 주마다 혼자 처댁 가서 밥도 먹고 내 부모님의 기쁨?이 되어드리고 있는데, 시댁에 받은 상처만 운운하며 시댁이 싫다는 티를 내는건 아내분이 잘못하시는 거고요
    적어도 난 아직 어머님께 받은 비수가 아프고 힘들어 당분간은 어머니 덜 뵙고 싶다 그러니 당신도 너무 우리 부모님께 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오래 연애하신 듯한데 저는 많이 안타깝네요 두분 연애기간치고는 대화가 너무 부족하신 듯 해서요 아내가 시댁에 최소한의 도리만 할 수 있게 당분간 배려하시고 부부 중심의 결혼생활을 설계하시면 좋을 텐데...라고...
    뭔가 엉뚱한 글에 긴 댓글 달고 가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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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02/09 23:25

    미혼이지만 시어머니가 저를 내 아들과 돈을 뺏어간 여자 취급 하면 정 떨어져서 어떻게 해도 그 말 하기 전 사이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네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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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gnus 2017/02/09 23:33

    원글 보면서 어째 영 아니다 싶었지만 입바른 소리 했다가 메갈이니 뭐니 몰이당하기 싫어서 그냥 참고 말았는데... 역시나네요. 아내분 너무 불쌍함. 시가고 뭐고 신뢰라곤 다 깨지고 남편이란 작자는 일방적으로 쌍년 만들어서 조리돌림이나 하려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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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K 2017/02/10 01:09

    수면유도제 먹고 정신나가서 실언하나요?????? 가끔 먹는데 저런적 단 한번도 없고 그냥 졸려서 카톡문자치다가 잠들고 이런적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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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프늄 2017/02/10 01:38

    베스트 막 올라왔을 때 보고 심사숙고 끝에 댓글 달았었는데..
    그 뒤로 분위기가 반전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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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비니언트 2017/02/10 05:07

    제 견해로는 두 분다 고칠 점이 있음
    남편분이나 부인분이나 아직도 부모에 넘 의존함
    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하면 정떨어지는게 당연한데 남편이 이해 못해주면 안됨 +방사능때매 싫다는 것도 이해해줘야함 낳으면 그 애가 본인애인데 안전불감증임
    부인분은 처가랑만 3번이나 여행갈 생각 하니 시어머니가 아들 뺏겼다고 생각할만도 함+ 주2회 엄마밥 먹는게 자립적이지 못함(남편 배려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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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a419 2017/02/10 06:21

    그 글보고 느꼈던게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보통 뷰게에 그런류의 글이 올라오면 최소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ㅇㅇ도 ~하긴 했을것이다하는 정말 최소한의 변론은 항상 있었는데 그 글엔 그런게 없었어요... 오로지 아내분을 책망하는 분위기의 글이었습니다. 그런식으로 객관적이지 않게 써두면 문제 해결을 바라긴 하는건지 의심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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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a419 2017/02/10 06:25

    보통 조언을 얻으려고 글을 쓰는 분들은 최대한 객관적이게 쓰려고 노력한 티가 글에서 납니다. 그런데 그 분 글은 자기가 유리한건 집안일 횟수나 아내가 늦잠자는것까지 세세하게 적혀있으면서 불리한 것들은 최대한 생략해놓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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