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찾아가질 않으심... 오늘 또 한번 전화를 드렸는데... 자식들한테 비싼거 맞췄다고 한소리씩 들어오셔서
기분도 안좋고 자식들이 적게 돈을 줘서 찾아가지도 못하시고 저한테 미안해 하시는데...
일단 오시라고... 안경 설명드리고 내어 드리고 가지시고 오신 만큼만 받고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미안해서 마음 고생좀 하신거 같은데 웃으시며 제 손잡고 기분 좋다고 덩실거리며 가셨네요.
흥이 있으신 할머니라 긴 얘기 안하고 그냥 같이 웃으며 기분 상하지 않게 보내드렸네요.
옆에 있던 딸이 할머니랑 아빠가 덩실덩실 춤추는게 되게 웃긴다고 하네요^^
날은 덥고 ... 감기는 걸려있고 ... 그래도 이렇게 웃을 일이 있네요 ㅎㅎㅎㅎ
좋은 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꺼에요~
그냥 다들 사는 얘기죠모...^^ 저도 웃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한 스토리네요
미안해서 전화도 못받으셨다고 하시는데 제가 미안스러웠네요.
시력이 많이 안좋은데...도수 넣은 선글라스 할 수 있을까요.
요즘 왠만한 안경원에서 다 될꺼에요^^
어머니 틀니를 하셨는데 임플란트보다 비싸게 하셔서 뭐라 했는데 ㅜㅜ 360...
ㄷㄷㄷㄷㄷㄷㄷㄷ
그게 요즘 유행하는 임플란트 틀니 인건가요?
아뇨 그냥 틀니 ㅋㅋ 아는사람한테 사기당했다고 본인 마음 편하신게 최고인듯
좋은일엔 츄쵼
짝짝짝~!!!
맨날 이렇게 장사 하셔서 어쩝니까 처가 단골 안경집이 사위들도 그집 단골인데 그 건물 사서 운영 하시던데
글 모아서 수필집 내셔도 좋을 글솜씨와
따뜻한 성품이 미소를 짓게 하네요
나는 언제 쯤, 이렇게 근사한 댓글을 달게 될까. 맨날 삐딱하게만 세상을 보고..
지금 님 댓글이 뭉클하게 하네요^^
같은분인지 모르겠는데 안경점 썰 이런거 자주 올리시던분 맞나유..? 잘 보구 있었습니답
분위기 깨난 것 같아서 죄송한데요..
마진은 남기신거죠??
그것보다 안경 가격이 좀 나간다고 자식들이 한소리
한게 더 신경 쓰이네요.
부모님들은 조건 없이 막 퍼줬을텐데 자식놈들이 ㄷㄷㄷ
왜 글로만 봤는데 상상이 될까유 ㄷㄷ
복 받으실겁니다^^
훈훈하네요 ^^
아름다운 미담이네요.
자게 까방권 획득 보장~^^
멋지십니다
'자식들한테 비싼거 맞췄다고 한소리씩 들어오셔서 기분도 안좋고 자식들이 적게 돈을 줘서..'
참 싸가지 없는 자식들이네요.
디비딥!님은 복받으실 겁니다.
엄지척!! 찡긋~ ^.~
복받으실꺼에요.
이번일 때문에 손님도 더 많아지실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