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카메라들은 과연 1초에 초점을 몇번 검출하고 있는걸까요??

사진에 있어 1초라고 하는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동안
캐논의 카메라'들'은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하여
과연 초점을 몇번 검출하고 재조정하는가? 가 제게는 항상 궁금한 사항이었어요.
물론 서보모드에서 말이죠.
만약 초당 6연사 상태라고 가정할때
최소한 초당 10번의 초점의 검출, 조절작업이 이뤄져야 쫓아가는 흉내라도 낼것이고
안정적인 초점을 목표로 한다면 그 두배인 20번 이상의 검출과 조절이 선행되어야
1초동안 눌러질 6번의 셔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한편 DSLR의 광학식 펜타프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뷰파인더의 반응속도 및 연사속도가 다르고
미러리스의 라이브뷰 기반의 반응속도 및 연사속도가 다르기때문에
각각 별개로 나눠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오막포 이상의 캐논 DSLR카메라는 애초에 광학초점만 전담하는 프로세서가 따로 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아닌척 하지만 뷰파인더 촬영시 초점 검출 및 갱신 재조절속도가
그 이하의 1프로세스 기종이랑은 비교가 안될만큼 빠릅니다. 한마디로 물리적인 결정적 차이가 존재하는거죠.
그러나 라이브뷰로 들어가면 연사속도가 초당 4장으로 하향되는 동시에
초당 검출속도와 재조절속도가 다운되는게 몸으로 체감되거든요?
LCD의 리플레시 레이트는 별개로 치더라도...
당장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R같은 경우 연사 우선설정때는 초점이 따라가질 못하고
피사체 추적우선 설정일때는 연사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즉, 피사체 추적 우선 설정시의 최대 연사 속도인 초당 3~4장.....
이게 아마도 해당 카메라의 초당 초점 검출 갱신 속도가 아닐까 싶은거예요. 그게 한계인거죠 말하자면.
하지만 스펙표에 이런 항목이 없으니 실제 초점 나가는 거랑 맞는거랑 비교하면서 유저가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 이 카메라는 1초에 초점을 5번 정도만 재검출 하는 카메라니까 거기 맞춰 찍어야 하겠구나" 하고요.
이런식으로 비록 스펙상의 숫자에 불과하겠지만
저는 그게 못내 알고싶었어요.
DSLR은 초당 초점을 몇번 검출하고있는지
미러리스는 초당 초점을 몇번 검출하고 있는지
어두운 곳에서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뭔가 구체적인 숫자가 있으면 그걸 바탕으로 추측도 하고 대응도 하고 응용도 하고 하겠는데
아예 숫자 자체가 주어지지 않으니 뭔가 되게 답답한 느낌.....
그래서 저는 제품 스펙 카타로그에 이 항목이 추가되여야 한다고 늘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이런거 저만 느끼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