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카메라로 5년동안 쓰다가 소니 a7m3를 샀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2014년도 e-m1을 퍼스트 카메라로 영입하고, 이후 지민이, 프로줌렌즈들 영입하면서 참 많이도 찍고 다녔습니다.
중고 e-m5 추가하면서 올림에 정도 많이 들었어요..
풍경 사진 찍으면서 풀프레임 뽐뿌 안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솔직히 보정하면서 부족함 느낀적은 없었어요~
어쩌면 깊은 심도때문에 올림이 낫다고 생각한적도 있었으니깐요~
그런데 아기가 생기고 실내에서 주로 찍다보니 iso를 1000이상 올릴 상황에 노이즈와, 확보되지 않는 셔터스피드로 항상
블러가 생기는게 아쉬웠습니다. ㅠㅠ
아기는 사진도 좋지만, 영상도 많이 남기면 좋을거 같은데 두개를 충족하는 바디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d750은 가성비짱인데 영상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맘 편하다고 하니 고민 끝에 패스하고...
캐논은 사골센서 때문에 정이 안가 1순위로 빼고...
늘 맘속으로만 갈망하던 풀프의 욕구가 그러면서 솓아났던것 같습니다. ㄷㄷㄷ
아기짐 챙기랴 카메라 챙기랴 dslr무게나 부피 매번 챙길 자신이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풀프 미러리스+동영상에 최적화된 기기가 a7m3밖에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오랜고민끝에 드디어 영입했습니다.(렌즈는 아직 고민중 ㅠㅠ)
올림을 완전히 정리할거 같진 않고, 당분간은 소니로 찍을거 같아요~
올림은 망원 프로 줌렌즈(이건 갠적으로 넘 좋아하는 렌즈라 못팔거 같아요~ㅠㅠ 나중에 아기 뛰어다닐때 이것만한 기동성+성능을 낼만한 소니 카메라는 비쌀거 같아 망원은 올림으로 남길까 생각중입니다.)
1240pro는 많이 싸져서 팔아도 얼마 안나올거 같은데...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의미두다보니 팔만한게 얼마 없을거 같기도 하네요 ㅎ
지민이+20.7은 그냥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에 좋을거 같아서 놔두면 좋겠는데... 팔아도 얼마 안할거 같구요~
추후 정리할때 다시 조언요청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