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하나가
자꾸 팔이 아프다고함
두달 내내 그랬는데
걔는 근육통인줄 알고 맨날 파스만 붙임
문득 군대에서 근육통인줄 알았다가
씨틴가 엠알아이 찍어서 골종양? 나온애 있었는데
그거 생각나서
아무 생각없이
병원 가봐라 뼈에 종양생긴 사람봤음ㅋ
했는데
얘가 듣고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
그 담주에 가서 검사했더니
뭔 종양인가가 뼈까지 전이되서
저기라는데
뼈 빼내는 수술한다고함ㅋㅋ
더 전이됐음 팔 못쓸뻔했다고
뭐 저기 뼈 빼내고 다른데서 뼈 빼서 이식하고
그 빈자리는 다른 사람 뼈 이식받는다는데
뭔 말인지는 모르겠고 ㅋㅋㅋ
나한테 고맙다고함
자기는 그런 얘기 안들었음 주구장창 파스만 발랐을거라고
세키로라고 불러줘라
고기 사줘야된다 이건
골육종은 진짜 잣될수 있는데 사람하나 살린거네
퇴원하면 소고기 쏜다함ㅋ
이제 작성자가 뼛골 하나 빼먹어도 봐줘야한다
고기 사줘야된다 이건
퇴원하면 소고기 쏜다함ㅋ
올ㅋㅋ
나같으면 진짜 평생 은인으로 모심.
이야 착한일 했네 칭찬해.
와 사람살렷네
세키로라고 불러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놈앜ㅋㅋㅋ
뿅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할 소고기가)세키로 라는 뜻이지?
늑대여...
(수술을)망설임은 곧 죽음이라고...
(수술)해야할 일을 해주십시오
사람 한명살렸구만 천국갈때 가산점 받을듯
나중에 밥한끼사라고하면 되겟네
잘했당
골육종은 진짜 잣될수 있는데 사람하나 살린거네
죽을수도 있는 병이에용??
종류가 존나많음..
악성에서 양성까지 한 7단계 정도 되는데, 생검해보고 결과에 따라서 병원에서 조치해줄꺼임..
전이되면 예후 안좋음
설명하자면 길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암임.
암환자.
근데
이미 암환자네
뼈로 전이된 종양이라는거 같은데
난 대퇴골에 양성있는데 냅두라하더라
이제 작성자가 뼛골 하나 빼먹어도 봐줘야한다
님이 그 종양깎는 노인임?
이건 진짜 그 동생과 가족들의 고통까지 구해준 격이네. 별거없지만 님의 행복의 위해 기원하겠음.
이 글쓴이에게 부디 행복이 가득하기를.
이 글쓴이에게도 부디 행복이 가득하기를.
이제부터 니가 그 동생의 주군이란다.
ㄹㅇ사람 하나 살렸네
착한일했네
통증이 상당할텐데 파스만 붙이는 상남자네
버키 될뻔 했구만
잘못했다간 윈터솔저 동생 생길뻔
이거??..
갸아악;;;
경험이 사람하나 살렸네....
글쓴이도 글쓴이인데 그걸 들은 동생도 잘했네. 병원 가러 해도 말 안듣는 사람 많던데
우리나라는 x선 ct 다 싼 편이니 아프면 병원가자
미용실가서 비싼 파마 한번 했다고 생각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