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못그려서 망한 엔딩

학원 선생님하면서 애들 숙제검사 해보면 ㄹㅇ이라는걸 알 수 있다

존나 소름 ㅋㅋㅋㅋ

참피아니냐?

미티라는 사람이 본문에 그림 그린 사람이지?
이거 보고 다시 올려보니까 딱 맞는 설명이네...

다펴진 손가락질이 정면으로 보이는 그림은 진짜 레알 어려워서
인체 뎃생을 엄청 많이 그리며 연습 하지 않는 이상 그리기 어려움
그림 잘 그리는지 아닌지는 눈과 손 그림 보면 안단 말이 있을정도

그냥 자기 손 사진 직접 찍어서 트레이싱 하면 되는데
저건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센스가 없는 거지

근데 그렇게 그려도 음영이 없으면 분명 어색하게 보이는건 있음. 사실 그렇게 손그리는건 깊이감 느끼게하려면 아무래도 어려워서리. 좀 과장을 더해야하긴 하거드,ㄴ

카메라 잘 찍는 것으로 전부 가능.
음영은 포토샵으로 건들면 됨. 웹툰 작가가 이런 것도 못할 리가 없지. 그냥 센스가 없는 거야 저건.

남이 찍어주면 모를까 자기 손 자기가 찍거나 거울보고 그리거나 그런거 생각 외로 되게 힘들어요. 그냥 그런 편법으로 빠르고 능숙해지느니 손 기초부터 새로 그리는게 편하고 빠를걸요. 일단 저는 그랬습니다

? 남이 찍어주면 되지 만화가가 뭐 아싸임?

그리고 만화가들은 그런 편법이 빨라서 그냥 편법 써요. 오류 날 가능성도 적고.
못 그려서가 아니라 그냥 그게 빠르고 정확해요.

하물며 그냥 삼각대 하나 사놓고 셀프로 찍어도 되는데 걱정도 많으심

제가 아는 현업 종사자들은 -물론 저렇게 못그리는 사람도 없지만-그런 낡은 편법은 쓰지 않거든요. 되레 3D모델툴 같은거나 자료야 찾으면 많으니 구태여 구시대적으로 사진을 찍거나 하는 경우는 배경 말고는 안 쓰거든요. 진짜 그런 편법을 쓰는 작가들이 아직도 있나요?

인기 웹툰 작가가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작가들도 암만 기본기가 좋아도 편법이 빠르다면 편법을 쓴다. 시간은 돈이니까)

사진을 보고 그리는 행위가 편법이라는게 아닙니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사진 이용할 수 있죠. 그냥 사진 필터만 입혀서 배경으로 얹거나 커브로 음영만 골라서 따 얹는 작업도 그리는 풍에 따라 안 맞는 경우도 많을거거든요. 그럴땐 뭐 어떻게 하겠어요 참고해서 풍에 맞게 그려야지.
인물의 경우에 모델이 있어서 세울 수 있다면 동작에 따른 옷 주름이나 인체등 참고할 거리가 풍부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들이 그렇게 사진을 이용하는건 그렇게 하면 편함의 이유보단 딱 그게 필요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능력이 모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해당 이미지를 쓰려고 한다고 해야할까요? 일본 유명 작가들도 모델 사진 트레이싱 하다 들키는 그런 경우를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작가는 환경상 인싸가 아니라 아싸고...벌이의 문제상 혼자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이나 프로그램이나 자료는 넘쳐나서 사진찍을 모델이 없는게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툭하면 뭔뭔웹툰 트레이싱 문제 터지는것만 봐도 그 부분에 대해선 이해하실겁니다. 굳이 사진 안 찍어도 단순히 그리기 위한 자료는 넘쳐나요.
그러니까, 말하고자 하는건 저렇게 겨우 기초가 되는 손조차 못 그려서 "직접"사진을 찍어서 보고 그리는게 낡은 편법이라는겁니다. 말했다시피 손을 사진찍어서 그리는건 제법 힘이 들고 훨씬 효과적이고 그리기 쉬운 방법들이 많아요. 아니 실제로 삼각대고 뭐고 작품용 사진이 아닌 이상 만화용으로 쓸만한 사진 건져내는것 자체가 일일거예요. 만화엔 입체적인 구도나 과장이나 그런게 필요하다보니까요. 그냥 저 작가는 그냥 센스도 없고 그림도 못그리는 그냥 그런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을 잘 찍어도 효과적으로 쓰지도 못할 거 같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대로 제 주위 작가들중에서 미티작가만큼 인지도 높은 작가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지도 많다고 다 작화가 훌륭한 작가라면 이렇게 저 작가가를 헐뜯는? 게시글이 생기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지도 많다고 다 작화가 훌륭한 작가라면 이렇게 저 작가가를 헐뜯는? 게시글이 생기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음?
잘.나.가.니.까.

ㅇㅇ 유명 만화가들끼리 대담나누면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가 손과 겨드랑이임.

겨드랑이보단 손이랑 발꾸락....

난 겨드랑이보단 발 그리는게 더 힘들드라

겨드랑이가 아니고 겨드랑이 쪽 근육들이 좀 어려움 움직임에 따라 많이 바뀜... 그리고 손 발도 여렵지만 또 어려운게 날개뼈 쪽 등 근육...

어째 의견을 종합하면
그냥 그림그리는게 어려운거 같은데

말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가장 그리기 애매한게 저정도인거 같은데... 사진이나 영상 볼때마가 가장많이 바뀌는게 저런 부위라서...

오마주까지 챙견 띵갓엔딩

와 진짜 꿈보다 해몽이네 ㅋㅋ

ㅋㅋㅋㅋㅋ누가 마우슬 저렇게 쥐나여

얘는 왜 비추를 먹냐

ㅇㅇ 근데 이게 맞을 걸. 손 그리기 어렵다고 안 그리는 머저리같은 짓을 누가 함.
그냥 사진으로 찍고 트레이싱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젠데.
미티 쉴드쳐주려는 게 아니라 저런 건 의도적인 게 맞다.
다만 역량부족으로 전달하고자 하려던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했을 뿐.

나도 이 생각이 좀 들었는데
득달같이 달려드는 애들 보면 갑자기 그 뭐냐
프로한테 선 뭐시기 하다가 관광당한 애
그 생각나서 좀 웃김 ㅋㅋ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손모양이 너무 어색해서 이쪽을 가르키는 게 느껴지지 않음
차라리 꼬라보는곳에서 멈추는게 더 나았을지도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겠으면 끝난거 아님?
의미전달 된거면 끝이지 뭔 사족을 ㅋㅋㅋ

저기다 엔딩 3컷을 집어 넣었는데
일부러 끊었다는게 더 웃기지 않나?
이때까지 달려온게 저 마지막을 위한건데 애매하게 끊을꺼 같음 차라리 노려보고 손 뻗을때 끊어야지..
일부러 안핀 이유 찾는게 더 힘들거 같은데..

차라리 삿대질 하지 말거나. 방송 중에 뜬금 없이 아무 말 안하면서 삿대질 하는 상황은 좀 작위적이기도 하고

저렇게 그려놓고 막 사람들이 소름돋아하겠지 라고 생각했으면 진짜 ㅋㅋㅋㅋ

데뷔작이 그거니까...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감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