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100만원이 아니라 10만원에 팔고있는 사람이 넘치는데
심지어 10만원 팔고 나면 다음 날에 지장 생길정도로 몸에 부담됨
Suff2019/05/14 23:01
저정도면 초등학생만 되어도 파는게 이득인건 알겠다
세상미화원2019/05/14 23:00
주고나 말해라
카에데란코미나미2019/05/14 23:00
돈이나 좀 들고와서 물어봐라
세상미화원2019/05/14 23:00
주고나 말해라
Suff2019/05/14 23:01
저정도면 초등학생만 되어도 파는게 이득인건 알겠다
닉넴뭐하징2019/05/14 23:01
ㅋㅋㅋ 밸런스 ㅈ망
타킨2019/05/14 23:01
악마쉑 개호구네 겨우 하루가지고 100만이나 준다니
루리웹-14110755872019/05/14 23:28
농담 아니라 50만에도 팔사람은 있을것같은데
Pornhub.com2019/05/14 23:31
악마 : 교수님 제 과제물이 왜 F인지 궁금합니다
에르빈 롬멜2019/05/14 23:01
민중이여 궐기하라
이미2019/05/14 23:01
2+1 팝니다
닉네임길이가좀긴닉네임을만들고싶2019/05/14 23:01
일단주라고시바라
오타쿠키모이2019/05/14 23:01
하루를 100만원이 아니라 10만원에 팔고있는 사람이 넘치는데
심지어 10만원 팔고 나면 다음 날에 지장 생길정도로 몸에 부담됨
Melon_Camelion2019/05/14 23:25
시급 8500원이면 10시간(밥시간까지 11시간)일해도 85000원(+@)이고 노가다도 보통 하루일당 12만원 정도인데 하루에 100만이면 씹이득이지 하루에 20만이면 생각 좀 해볼테지만
윈즈브레이커2019/05/14 23:01
당장 팜
앨리스리델2019/05/14 23:01
10년 팔아도 지금의 생명이 아닌 노년에 보낼 생명이 줄어드는것이므로 괜찮음
ETS토익2019/05/14 23:01
파는거에 몇 배만큼 내 여가시간이 늘어나는데 전체적으로 이득이네
논리킹2019/05/14 23:02
버튼이 아니네
세모난 죽창2019/05/14 23:02
ㅋㅋㅋㅋ vs 글 보다 더 밸런스 뿅뿅망인뎈ㅋㅋ
greyscale2019/05/14 23:02
팝니다
떡 깨구리2019/05/14 23:03
개이득이네 판다
너때문에재가입함2019/05/14 23:03
돈이 궁하고 궁하던 어느날,
은행에 대출을 거절당하고
힘없이 걸어가던 내 앞에 나타난 노신사가 말했다.
"자네의 하루를 내게 100만원에 팔게. 얼마를 판들 사주겠네."
나는 반신반의 했지만 그러면서도 빠르게 계산했다.
일년이면, 고작 일년이면 3억 6천 500만원을 벌 수 있었다.
하찮은 일년 따위, 팔아버리자.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일년을 팔겠다고 하자 노신사는 거듭물었다.
"정말인가. 정말 일년을 팔텐가. 후회하지 않겠어? 소중한 일년이라구."
소중하긴 개뿔. 지금 돈도 궁해 죽겠는데.
내가 그렇다고 하자 노신사는 싱글싱글 웃었다.
뭔가 기분이 나빠지는 웃음이었다.
노신사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 돈뭉치를 꺼내기 시작했다.
하나, 둘, 돈뭉치를 세던 노신사는 이내 수북한 뭉치를 건넸다.
세어보니 정확히 3억 6천 500만원이었다.
"확인했지? 확실하게 지불했다네."
돈을 세어본 내가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일년, 받아가겠네. 정확히 365일이네."
그 말을 남기고 노신사는 갈길을 갔다.
나는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다.
노인네가 치매가 걸렸나?
그냥 하루라도 더 살고 싶은 부자인가?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당장 수중에 4억에 가까운 돈이 생겼다는 게 중요했다.
뭘하지? 일단 빚부터 좀 갚고, 변두리에 빌라라도 살까?
아니면 건물에 투자? 에이 그러기엔 돈이 적은데.
기왕에 파는 거 한 십년 쯤 팔걸 그랬나?
이런 저런 아쉬운 생각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은행으로 갔다.
대출을 거절했던 은행원에게 돈을 맡기고
이미 있던 대출을 갚았다.
은행원이 돈이 어디서 났냐며 물었고,
나는 그냥 운이 좋아서 생긴 돈이라 말해주었다.
3억이 넘는 잔고가 든 통장을 계속 보면서 집으로 돌아와
내일은 이 돈으로 변두리에 집을 알아봐야지 하며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잠이 들었다.
.
.
.
.
.
.
.
"다음 소식입니다. 간 밤에 한 원룸에 강도가 들어 자고 있던
남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도주 몇 시간 만에 붙잡혔는 데요,
출소일 1년을 앞두고 가석방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 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한 소식, A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너때문에재가입함2019/05/14 23:04
어릴때 쓴 엽편
차단2019/05/14 23:17
도박마에서 비슷한 에피소드 본듯
루리웹-75992267562019/05/14 23:20
그런대 이러면 어차피 1년뒤에 죽을 운명이라는거잖아
루리웹-21223126662019/05/14 23:20
난 빡대가린가 이해를 못 하겠어...ㅠㅠ
아키하바라유게이2019/05/14 23:21
하루동안 굉장히 행복했다는거잖아?
남색수염.2019/05/14 23:21
운명에서 남은 수명이 1년 하고 하루인데 1년을 팔았음
루리웹-21223126662019/05/14 23:22
아 그거였구나ㅋ
Meliodas2019/05/14 23:22
이거 도박마 거짓말사냥꾼 바쿠에 나오는 에피소드랑 비슷한데
Meliodas2019/05/14 23:24
다만 만화에서 나오는 내용은 팔은 일수만큼 다른 사람의 죄의 형량을 뒤집어 쓰는거던가
On2019/05/14 23:34
1년동안 안먹고 안쓰고 고생해서 1억쯤 벌었으면...
다음날 죽겠네
너때문에재가입함2019/05/14 23:35
남은수명이 1년이었던거
문사철2019/05/14 23:05
1년에 3억 개꿀
꼬ㅡ부기2019/05/14 23:08
와 이렇게 보니까 개꿀이네
한 5년팔고 건물주 하면 되겠는데
레전드짐승2019/05/14 23:06
난 좀 깍아줄께 좀 사가라 ㅠㅠ ㅋㅋㅋㅋ
캄파넬라2019/05/14 23:07
악마 - 응? 유게이? 넌 100만원 안되지 임마 3만원 ㅇㅋ?
오라다제2019/05/14 23:12
최저임금 안되지만 하루 3만원도 나쁘지 않는듯
공글이2019/05/14 23:42
3만원이면 1년에 1천만인데, 난 꽤 고민되네
인생던짐2019/05/14 23:07
대신 그하루를 악마가 빙의해서 사회적으로 말살될만한짓을 하고 돌아다닌다면?
얗얗2019/05/14 23:07
판다니까 좀 사가라고요
리링냥2019/05/14 23:07
10년정도 팔아줄테니 당장 눈앞에 나타나라ㅡㅡ
미나모토노 라이코2019/05/14 23:07
당연히 팔지 ㅂㅅ인가 ㅋㅋㅋㅋ 일하는 시간 단축되는건데
3N2019/05/14 23:07
1년팔고 그 돈으로 레버리지노리고 투기해도 개이득인데.
ReaNe2019/05/14 23:07
50만원도 씹가능
Lulu:Amour2019/05/14 23:08
그런 말 하는 사탄은 반으로 갈랐으니 안심하라구
방콕의 은둔자2019/05/14 23:08
2년정도 팔수있음
전략2019/05/14 23:08
악마쉑 돈안줄거면서 물어보긴
건덕후우후우2019/05/14 23:08
혜자인데?
침묵의잉여2019/05/14 23:08
자는시간 쉬는날도 다 쳐주네 개꿀
정력정력정력정력2019/05/14 23:08
당빠죠 븅신아
AESnrdl2019/05/14 23:11
본문에 1일의 생명을 100만원에 가져가는거라니까 수명을 가져가는게 맞지
불량품12019/05/14 23:12
생명을 가져간다고 했지 시간을 가져간다곤 안 했음
백수라서미안2019/05/14 23:10
한 10년을 댓가로 교환하면 개꿀같은데
타르타르소스족2019/05/14 23:10
역시 사탄이라 착하네
침대밑에 맥심2019/05/14 23:10
이러니 악마 ㅈ밥 소리 듣는거다 사탄 ㅈ밥쉑
💘스즈나2019/05/14 23:11
10년판다
💘스즈나2019/05/14 23:11
10년 세일해서 20억에 판다
모구라이버2019/05/14 23:11
이걸 카드게임에 빗대보면 덱압축이라 할 수 있다
전체 덱에서 쓸모없는 카드들을 드로우하고 패에서 버리거나 하는 등으로 쳐내고 알짜배기 카드만 손에 들고 판을 주도하는 것이다
동물원패밀리 5번가2019/05/14 23:21
인페르노이드:으읏.. 싼다...!
제로・무라사메2019/05/14 23:11
팩트: 지금도 팔면서 일하고 있다
블러드 스타크2019/05/14 23:11
사탄아
네놈이 그러니깐 인간을 못 이기는거야
일곱번의요요2019/05/14 23:11
미래의 1일이 아니라 태어났을때 1일을 가져가겠지
오라다제2019/05/14 23:12
역시 악마는 착해
스타일뿜뿜2019/05/14 23:12
30에도 판다 염가요 염가
귀찬타고2019/05/14 23:13
당연히 안팔지
악마가 하루 사가지고 살인,뿅뿅,폭행,방화 이런거 저지르면?
걔는 하루를 샀지만 나는 수년~수십년 감옥에 갖히게 될지도 모르잖아
왜 악마를 믿냐 니네는 인간도 못믿는데
귀찬타고2019/05/14 23:14
게다가 범죄의 대상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어휴 절대 안되지
황금 깡통2019/05/14 23:19
내 몸을 빌리는게 아니라 시간을 파는 개념 아님?
1일의 생명이라고 적혀 있으니까...
HELLOKITTY2019/05/14 23:13
안팔어..ㅋㅋ
gusduf2019/05/14 23:14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엔에]
동물원패밀리 5번가2019/05/14 23:15
그 시간 사이에 횡재가 나거나 운의 앞머리를 잡는다면 그 기회는 사라지는건가
루리웹-59029364742019/05/14 23:16
당연히 팔지... 일당 20도 힘든데, 하루 일하면 아예 하루가 없어지는데, 차라리 저렇게 벌고 일안하고 쓰기만 하는게 나을듯
외계 생명체2019/05/14 23:18
10년 팔겠습니다
루리웹-53568764732019/05/14 23:19
절대 안 팜
거래조건이 불만인 것보다도 악마가 인간한테 계약을 거는데 어딘가에 개수작이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임
Lovechronicle2019/05/14 23:19
악마가 유리한 조건 제시하면 분명 뒤로는 개수작 부리는 클리셰라
Myon2019/05/14 23:22
팔자마자 뒤질수도있지
하루가 저기 다른행성기준이면
호마레2019/05/14 23:24
실은 지옥의 하루는 이러면서
윈드재머2019/05/14 23:23
근데 이거는 생각좀 해봐야 겠는걸
내가 얼마나 살지 알수가 없잖아
Rebelliou.S2019/05/14 23:24
일단 돈부터 가져오고 말하던가
Eucliwood2019/05/14 23:25
5년은 거뜬하게 팔 수 있을거같아...
린시드2019/05/14 23:26
미래 다 판다 언넝와라
캘리포니아주방장2019/05/14 23:28
일하는 시간 빼면 사실상 저게 더 효율적인거같은데
플도2019/05/14 23:31
더 싼 값을 받고 하루를 파는 사람이 현실에 있다는 슬프다
Melon_Camelion2019/05/14 23:42
거의 대부분이 100만보다 더 싼 값일텐데...??
으어엑2019/05/14 23:31
하루의 가치를 고작 시급으로 계산하는게 안타까운 현실 ㅠㅠ
중갤과루리웹2019/05/14 23:33
악마 왤캐 폼 떨어졌냐 요즘
천화2019/05/14 23:34
능력 있는 흙수저는 2~3년쯤 팔아서 그걸 자본으로 뭐라도 해보면 되고.
절제력 있고 근면한 사람은 최대 5년쯤 팔아서 자신의 꿈을 위해 살면 되겠다.
죄수번호-6043401112019/05/14 23:37
전에 이걸 소재로 한 단편을 본적이 있어서 딜 바로 하겠단 이야기가 안나오네요. 내용이 5년인가 생명 팔았더니 다음날 죽었다 5년뒤에 되살아나서 깨어난 뒤엔 모두 떠나고 인생 ㅈ망 했다는 내용
오그레이트2019/05/14 23:37
악마 이 색히 빨리 안오고 뭐해
린 2019/05/14 23:37
현실이 악마보다 지독하다
평생의 절반을 고생하며 살아가다 죽어도 자기 관 놓을 자리 땅값조차 못 버는 사람들이 수두룩함
루리웹-68855857582019/05/14 23:41
현실에서도 그렇게 계약장난질해대는 곳이 수두룩한데 악마라고 안 그럴까
코코에몽2019/05/14 23:43
10만원 이라도 파는사람들 널리고 널렸고 1만원 줘도 파는사람들 어느정도 나올걸? 그것도 1년 단위로
별빛에의맹세2019/05/14 23:44
10년어치 팝니다.
돈 펑펑 쓰고 일찍 가게
리프트본2019/05/14 23:46
5년만 팔아도 개이득이네.
루리웹-2837153152019/05/14 23:50
악마쉑 이제 보니까 인간한테 호구잡혀서 쫄딱 망한 바람에 일자리 없어진 거였구나
우린 그런 줄도 모르고...
아무도아닌2019/05/14 23:51
계산은 하루치 수명으로 해주세요
[삐빅 잔액이 부족합니다]
참그린2019/05/15 00:00
기자가 '당신에 하루'라고 쓰네 ㅋㅋ
JuiceRed2019/05/15 00:03
평생 한달에 3일씩만 팔면 되겠네
아마추어불편러2019/05/15 00:09
저런 거래면 악마가 아니라 천사겠지
TX6662019/05/15 00:10
당연히 팔지 딱 10년치만 팔자
거딜대도2019/05/15 00:17
애초에 노동이라는게 시간을 팔아서 돈버는거자나
시간만 팔면 돈 ㅈㄴ 많이 주고 얼마나 좋아
돈이나 좀 들고와서 물어봐라
악마쉑 개호구네 겨우 하루가지고 100만이나 준다니
하루를 100만원이 아니라 10만원에 팔고있는 사람이 넘치는데
심지어 10만원 팔고 나면 다음 날에 지장 생길정도로 몸에 부담됨
저정도면 초등학생만 되어도 파는게 이득인건 알겠다
주고나 말해라
돈이나 좀 들고와서 물어봐라
주고나 말해라
저정도면 초등학생만 되어도 파는게 이득인건 알겠다
ㅋㅋㅋ 밸런스 ㅈ망
악마쉑 개호구네 겨우 하루가지고 100만이나 준다니
농담 아니라 50만에도 팔사람은 있을것같은데
악마 : 교수님 제 과제물이 왜 F인지 궁금합니다
민중이여 궐기하라
2+1 팝니다
일단주라고시바라
하루를 100만원이 아니라 10만원에 팔고있는 사람이 넘치는데
심지어 10만원 팔고 나면 다음 날에 지장 생길정도로 몸에 부담됨
시급 8500원이면 10시간(밥시간까지 11시간)일해도 85000원(+@)이고 노가다도 보통 하루일당 12만원 정도인데 하루에 100만이면 씹이득이지 하루에 20만이면 생각 좀 해볼테지만
당장 팜
10년 팔아도 지금의 생명이 아닌 노년에 보낼 생명이 줄어드는것이므로 괜찮음
파는거에 몇 배만큼 내 여가시간이 늘어나는데 전체적으로 이득이네
버튼이 아니네
ㅋㅋㅋㅋ vs 글 보다 더 밸런스 뿅뿅망인뎈ㅋㅋ
팝니다
개이득이네 판다
돈이 궁하고 궁하던 어느날,
은행에 대출을 거절당하고
힘없이 걸어가던 내 앞에 나타난 노신사가 말했다.
"자네의 하루를 내게 100만원에 팔게. 얼마를 판들 사주겠네."
나는 반신반의 했지만 그러면서도 빠르게 계산했다.
일년이면, 고작 일년이면 3억 6천 500만원을 벌 수 있었다.
하찮은 일년 따위, 팔아버리자.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일년을 팔겠다고 하자 노신사는 거듭물었다.
"정말인가. 정말 일년을 팔텐가. 후회하지 않겠어? 소중한 일년이라구."
소중하긴 개뿔. 지금 돈도 궁해 죽겠는데.
내가 그렇다고 하자 노신사는 싱글싱글 웃었다.
뭔가 기분이 나빠지는 웃음이었다.
노신사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 돈뭉치를 꺼내기 시작했다.
하나, 둘, 돈뭉치를 세던 노신사는 이내 수북한 뭉치를 건넸다.
세어보니 정확히 3억 6천 500만원이었다.
"확인했지? 확실하게 지불했다네."
돈을 세어본 내가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일년, 받아가겠네. 정확히 365일이네."
그 말을 남기고 노신사는 갈길을 갔다.
나는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다.
노인네가 치매가 걸렸나?
그냥 하루라도 더 살고 싶은 부자인가?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당장 수중에 4억에 가까운 돈이 생겼다는 게 중요했다.
뭘하지? 일단 빚부터 좀 갚고, 변두리에 빌라라도 살까?
아니면 건물에 투자? 에이 그러기엔 돈이 적은데.
기왕에 파는 거 한 십년 쯤 팔걸 그랬나?
이런 저런 아쉬운 생각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은행으로 갔다.
대출을 거절했던 은행원에게 돈을 맡기고
이미 있던 대출을 갚았다.
은행원이 돈이 어디서 났냐며 물었고,
나는 그냥 운이 좋아서 생긴 돈이라 말해주었다.
3억이 넘는 잔고가 든 통장을 계속 보면서 집으로 돌아와
내일은 이 돈으로 변두리에 집을 알아봐야지 하며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잠이 들었다.
.
.
.
.
.
.
.
"다음 소식입니다. 간 밤에 한 원룸에 강도가 들어 자고 있던
남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도주 몇 시간 만에 붙잡혔는 데요,
출소일 1년을 앞두고 가석방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 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한 소식, A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어릴때 쓴 엽편
도박마에서 비슷한 에피소드 본듯
그런대 이러면 어차피 1년뒤에 죽을 운명이라는거잖아
난 빡대가린가 이해를 못 하겠어...ㅠㅠ
하루동안 굉장히 행복했다는거잖아?
운명에서 남은 수명이 1년 하고 하루인데 1년을 팔았음
아 그거였구나ㅋ
이거 도박마 거짓말사냥꾼 바쿠에 나오는 에피소드랑 비슷한데
다만 만화에서 나오는 내용은 팔은 일수만큼 다른 사람의 죄의 형량을 뒤집어 쓰는거던가
1년동안 안먹고 안쓰고 고생해서 1억쯤 벌었으면...
다음날 죽겠네
남은수명이 1년이었던거
1년에 3억 개꿀
와 이렇게 보니까 개꿀이네
한 5년팔고 건물주 하면 되겠는데
난 좀 깍아줄께 좀 사가라 ㅠㅠ ㅋㅋㅋㅋ
악마 - 응? 유게이? 넌 100만원 안되지 임마 3만원 ㅇㅋ?
최저임금 안되지만 하루 3만원도 나쁘지 않는듯
3만원이면 1년에 1천만인데, 난 꽤 고민되네
대신 그하루를 악마가 빙의해서 사회적으로 말살될만한짓을 하고 돌아다닌다면?
판다니까 좀 사가라고요
10년정도 팔아줄테니 당장 눈앞에 나타나라ㅡㅡ
당연히 팔지 ㅂㅅ인가 ㅋㅋㅋㅋ 일하는 시간 단축되는건데
1년팔고 그 돈으로 레버리지노리고 투기해도 개이득인데.
50만원도 씹가능
그런 말 하는 사탄은 반으로 갈랐으니 안심하라구
2년정도 팔수있음
악마쉑 돈안줄거면서 물어보긴
혜자인데?
자는시간 쉬는날도 다 쳐주네 개꿀
당빠죠 븅신아
본문에 1일의 생명을 100만원에 가져가는거라니까 수명을 가져가는게 맞지
생명을 가져간다고 했지 시간을 가져간다곤 안 했음
한 10년을 댓가로 교환하면 개꿀같은데
역시 사탄이라 착하네
이러니 악마 ㅈ밥 소리 듣는거다 사탄 ㅈ밥쉑
10년판다
10년 세일해서 20억에 판다
이걸 카드게임에 빗대보면 덱압축이라 할 수 있다
전체 덱에서 쓸모없는 카드들을 드로우하고 패에서 버리거나 하는 등으로 쳐내고 알짜배기 카드만 손에 들고 판을 주도하는 것이다
인페르노이드:으읏.. 싼다...!
팩트: 지금도 팔면서 일하고 있다
사탄아
네놈이 그러니깐 인간을 못 이기는거야
미래의 1일이 아니라 태어났을때 1일을 가져가겠지
역시 악마는 착해
30에도 판다 염가요 염가
당연히 안팔지
악마가 하루 사가지고 살인,뿅뿅,폭행,방화 이런거 저지르면?
걔는 하루를 샀지만 나는 수년~수십년 감옥에 갖히게 될지도 모르잖아
왜 악마를 믿냐 니네는 인간도 못믿는데
게다가 범죄의 대상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어휴 절대 안되지
내 몸을 빌리는게 아니라 시간을 파는 개념 아님?
1일의 생명이라고 적혀 있으니까...
안팔어..ㅋㅋ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엔에]
그 시간 사이에 횡재가 나거나 운의 앞머리를 잡는다면 그 기회는 사라지는건가
당연히 팔지... 일당 20도 힘든데, 하루 일하면 아예 하루가 없어지는데, 차라리 저렇게 벌고 일안하고 쓰기만 하는게 나을듯
10년 팔겠습니다
절대 안 팜
거래조건이 불만인 것보다도 악마가 인간한테 계약을 거는데 어딘가에 개수작이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임
악마가 유리한 조건 제시하면 분명 뒤로는 개수작 부리는 클리셰라
팔자마자 뒤질수도있지
하루가 저기 다른행성기준이면
실은 지옥의 하루는 이러면서
근데 이거는 생각좀 해봐야 겠는걸
내가 얼마나 살지 알수가 없잖아
일단 돈부터 가져오고 말하던가
5년은 거뜬하게 팔 수 있을거같아...
미래 다 판다 언넝와라
일하는 시간 빼면 사실상 저게 더 효율적인거같은데
더 싼 값을 받고 하루를 파는 사람이 현실에 있다는 슬프다
거의 대부분이 100만보다 더 싼 값일텐데...??
하루의 가치를 고작 시급으로 계산하는게 안타까운 현실 ㅠㅠ
악마 왤캐 폼 떨어졌냐 요즘
능력 있는 흙수저는 2~3년쯤 팔아서 그걸 자본으로 뭐라도 해보면 되고.
절제력 있고 근면한 사람은 최대 5년쯤 팔아서 자신의 꿈을 위해 살면 되겠다.
전에 이걸 소재로 한 단편을 본적이 있어서 딜 바로 하겠단 이야기가 안나오네요. 내용이 5년인가 생명 팔았더니 다음날 죽었다 5년뒤에 되살아나서 깨어난 뒤엔 모두 떠나고 인생 ㅈ망 했다는 내용
악마 이 색히 빨리 안오고 뭐해
현실이 악마보다 지독하다
평생의 절반을 고생하며 살아가다 죽어도 자기 관 놓을 자리 땅값조차 못 버는 사람들이 수두룩함
현실에서도 그렇게 계약장난질해대는 곳이 수두룩한데 악마라고 안 그럴까
10만원 이라도 파는사람들 널리고 널렸고 1만원 줘도 파는사람들 어느정도 나올걸? 그것도 1년 단위로
10년어치 팝니다.
돈 펑펑 쓰고 일찍 가게
5년만 팔아도 개이득이네.
악마쉑 이제 보니까 인간한테 호구잡혀서 쫄딱 망한 바람에 일자리 없어진 거였구나
우린 그런 줄도 모르고...
계산은 하루치 수명으로 해주세요
[삐빅 잔액이 부족합니다]
기자가 '당신에 하루'라고 쓰네 ㅋㅋ
평생 한달에 3일씩만 팔면 되겠네
저런 거래면 악마가 아니라 천사겠지
당연히 팔지 딱 10년치만 팔자
애초에 노동이라는게 시간을 팔아서 돈버는거자나
시간만 팔면 돈 ㅈㄴ 많이 주고 얼마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