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훈자
사실 올해 4월에 살구꽃필때 쯤 가려고 했었는데
주변에서 극구 반대해서 못갔네요. 특히 부모님이..
몰래 은근슬적 갈까도 했었는데 일이 겹쳐서 결국 못갔어요.
파키스탄이 여행 철수지역이긴한데 훈자쪽은 그나마 갈만하다고 하더군요.
자게에선 욕먹는 일이지만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요.
https://cohabe.com/sisa/1039418
조금 위험하지만 가고싶은곳
- 한국사 최악의 썅.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101]
- 물. | 2019/05/14 00:54 | 2683
- 경제파탄 독재연장 플래카드[feat.봉화군민] [19]
- 울지않는새 | 2019/05/14 00:54 | 4639
- 여우녀에게 옷 선물하는 망가 [32]
- 모바일게임박이 | 2019/05/14 00:49 | 5326
- 조금 위험하지만 가고싶은곳 [57]
- giveashot | 2019/05/14 00:48 | 3316
- 엄마한태 결혼한 썰 듣는 망가 [45]
- 모바일게임박이 | 2019/05/14 00:46 | 3326
- 생방송 도중 깜놀 [34]
- 나혼자 싼다 | 2019/05/14 00:41 | 5554
- 오까네의 힘 [28]
- 눈물한스푼★ | 2019/05/14 00:40 | 3537
- 과학의 힘! 투시안경 만드는 만화 [46]
- 모바일게임박이 | 2019/05/14 00:40 | 3035
- FE 85mm F1.8 구입했는데...이 랜즈 색수차 정말 심하네요. [9]
- midi2000 | 2019/05/14 00:39 | 3559
- 이정도 조건의 남자는 소개팅,선에서 인기 있나요? [23]
- 솔다도85 | 2019/05/14 00:37 | 2898
- 어머님 선물로 육두막,rp 추천 [9]
- 쎄임 | 2019/05/14 00:37 | 3022
- 결혼 10년차... 술취했는데. 눈물이 나네요... [9]
- 당신의일일구 | 2019/05/14 00:37 | 3521
- 쿠라이 야가레! 유녀 퇴행 빔!!망가 [40]
- 모바일게임박이 | 2019/05/14 00:35 | 5513
- V50 0원이라니 좋다고 요금제 물린놈들 현실.jpg [82]
- 빠꼬 | 2019/05/14 00:33 | 4320
유서써놓고가심되죠
저도 가고 싶네요 ㅎㅎ
저도 여기 가보고 싶어요.
인도여행 오래하신 지인이 여기 그렇게 좋다고 ㅎ
루트보니까 중국으로 해서 가는 경로도 있던데
위험한가보군요.
인도에서 넘어가는 루트도 있어요. 사이가 그렇게 안좋은데 국경은 열려 있나봐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쉬가르에서 국제버스타고 갈 수 있습니다
힘들고 좀 위험하긴한데 좋긴 하다더군요
전 중국-파키 국경까지만 가봐서..
이기대학교는 용호동 이기대에서 따온건가요?
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러게여.
신장위구르도 위험해보이던데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보고 싶네요
잘못하면 아프카니스탄으로 납치
IS한테 납치당해서 끌려가는 건가요ㄷㄷㄷㄷㄷ
얼마전 구출된 인질 뉴스보시고도..?
아프리카에비하면 파키스탄은 안전하지 않을까요ㄷㄷㄷㄷㄷㄷㄱ
외교부 여행 금지 국가인데요?
파키스탄은 여행 경보국가이네요;; 위험한데는 굳이 안가심이
북쪽은 그나마 괜찮다고 해요. 그래도 철수권고지역인건 변하지 않지만요ㄷㄷㄷㄷ
일주일간 머물렀었네요.
저는 인도에서 넘어갔었는데..ㅎㅎ
부럽네요. 좋았나요?
워낙 고지대이다보니 입술부르트고 갈라지고..
몸은 힘들었지만...꿈을꾸다온것같습니다.
좋았어서 그런건지 워낙 특이한곳이라서 그런지
잘모르겠네요..ㅎㅎ
꿈이라..더 가고싶어져요
차라리 방글라데시를 가세요........
이상하게 동남아는 별로 안가고 싶어요. 살면서 딱 한번가봤어요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이나 ㅡㅡ
부모님이 극구 반대햐시고... 위험한 지역인데 가지 마시길...
만약 간다면 부모님은 돌아오실때 까지 편히 주무시지도 못합니다.
꼭 가지말라는데 가시는 분들이 더러 계심
살구먹고 백년 산다는 장수마을이죠.
어릴때부터 하지말라면 좀 하지말지...꼭 해서 문제일으키는 사애들이.있었죠....성인이면..그정도는..
성인이 되어도 하지말라고 하는거 하고싶은건 변하지 얺더군요 ㄷㄷㄷㄷ
그건 그런데 대신 성인은 책임을 지어야 하죠...
그나라랑 붙어있는 나라는 안가는게 좋아요...
또 아까운 군인 한명 희생당하시네요..
파키스탄을 여러차례 여행해오고 있습니다. 훈자마을은 위험한 지역이 아닙니다. 현지사람들도 좋고 치안상의 문제점이 없는 곳입니다. 주변 산을 트레킹할 때 안전사고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근 몇년사이 현지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물가는 많이 오른 편입니다.
지금까지 파키스탄 훈자에서만 보낸 기간을 모두 합치면 4년정도 됩니다. 훈자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수도 이슬람아바드에서 훈자로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에 위험한 곳들이 있습니다. 이슬람아바드에서 KKH(카라코람하이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중간에 Kohistan(코히스탄)이라는 곳과 Chitral(치트랄) 지역은 Tribal(부족)지역으로 문제소지가 있어서 야간이동에 제약이 있을 수있고 중간중간 체크포인트도 많습니다. 북북 대도시중 한 곳인 Gilgit(길깃,길기트)는 수니, 시아파 서로간의 분쟁, 정치적인 문제로 폭탄테레, 총격테러가 종종 발생합니다.
정리하자면 훈자마을 자체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꼭 가고싶으신데 정 불안하시면 이슬람아바드에서 길깃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신 후에 길깃에서 훈자로는 차량을 이용해서(길깃->훈자까지는 차로 2시간정도거리입니다) 가시면 됩니다.
훈자를 제외하면 위험한 곳들은 많습니다. 수도 이슬람아바드에서도 폭탄,총격테러도 자주 일어나고 외국인을 노리는 가짜경찰들...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해 있는 페샤와르, 발로치스탄 주의 퀘타, 카라치를 포함하고 있는 신드주등등.
훈자마을은(훈자지역이 제법 넓습니다. 그 중에서 여행자들이 제일 많이 찾고 통상 훈자라고 부르는 지역은 Karimabad라는 곳입니다)은 파키스탄에서 제일 안전한 곳중 한 곳입니다.
훈자의 봄 모습입니다.
훈자의 봄 모습입니다.
여름 모습이고요.
가을입니다.
가을입니다.
겨울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살구꽃, 아몬드꽃이 피는 4월이 제일 예쁘긴하지만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입니다.
훈자마을은 위험한 곳이 아닙니다.
ㄷㄷㄷㄷㄷ ㄷㄷ
헌자가 아름다운 곳이 군요
훈자가 위험하다니..ㄷㄷ
하여간 한국사람들 외국나가는거에 겁은 되게 많죠.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다고 말하던사람들이 유난히 외국은 무서워하더라는..
사건사고는 한국에서도 매일 일어나고있고 이 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 살고있으면서..
경험상 파키스탄, 인도, 아프가니스탄 인접지역 카슈미르 스리나가르 여행했을때보다 미친놈들 득실대는 한국 고속도로 운전할때가 더 긴장된다는..
위에 글에도 있다시피..훈자에 다이렉트로 뚝 떨어지는게아니라 "길"을 통해 들어가야되는데 그 "길"이 위험하다는 뜻이죠..ㅎㅎ 님 말대로 한국도 고속도로 라는 "길"이 위험한거구요
그렇죠.
어디나 길은 위험하죠.
차도 많고, 교통사고 위험도 있고..
근데 여행자 몇몆 어디가서 처신못해 사고 좀 났다고 그 나라 전체가 위험한듯 얘기하는거보면 아이러니하다 이겁니다.
신안노예,살인사건만으로 한국 전체를 그런나라로 얘기하면 기분나빠할거면서..
ㅡㅡ?? 머래
가는거야 자유죠 사고당하면 나랏돈으로 도와주는것만 안한다면야
훈자마을에서 조심해야할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뒷편에 있는 울타르(7,833m)와 레이디스 핑거(6,000m)를 보러 많이들 가시는데(왕복 5~6시간정도로 짧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가끔씩 사고가 납니다. 실족사하거나 크게 다치거나 이 부분 유의하시고, 훈자워터라고 멀버리 열매(오디 열매)를 주원료로 만든 로컬 술이 있습니다. 증류수라서 원액은 70도정도로 독한데 희석해서 30도 정도로 마십니다. 이게 밀주개념인데 가끔 중국술이나 안 좋은거 섞어서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먹고 배탈 나거나 시력에 영향을 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짜 제대로 만든 훈자워터는 맛있습니다. ^^;
http://www.500px.com/pcwork00 많은 사진을 올려놓진 않았지만 파키스탄 모숩이 궁금하면 방문해보세요. 파키스탄, 훈자가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남들한테 피해만 안주면되요
ㄷㄷㄷ여럿이 같이가면 괜찮지않나요??
살구꽃피는 4월이 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