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까네의 힘

한국사람인거 알아보고 그런건 아닐거고... 혼자 왔다고 그러나?

혼자서 덜렁..
흔한 야키니쿠가서 일본 소주 한병에
고기 3인분 시켜 보셈..ㅋㅋㅋㅋㅋㅋ
'이노가시라'보다 더 사랑받음..ㅎㅎㅎ

이건 레알임 오사카 사람들이 한국인하고 좀 비슷해서 성격 급하고 돌려말하기없고 외국인손님 오면 좀 싫어하는 티도 내고 하는데 나도 친구랑 도톤보리에 이자까야가서 메뉴 막 계속 시키니까 사장하고 주방장 알바놈이 굽신굽신 메뉴 더 없냐니까 옆가게 장어구이 자기들이 가서 가져오고 갈때 문앞까지 배웅해주더라

외국인 혐오증을 넘어서게 하는 위대한 이름 "자본주의"

사스가 좃본;;

신오쿠보 근처에서 10년넘게 술처먹고 다닙니다만...
확실히 한국사람들이 먹는 양이 많아요.
일본사람들은 파전에 떡볶이 같은거 시켜놓구선 우롱차나 하이볼 한잔씩 시키서 두시간 얘기하다 가고요.
고기를 먹어도 두당 1인분 이상은 잘 안먹어요.
근데 저같은 한국 아자씨들은 기본이, 두당 고기 2, 3인분에 소주 두어병씩은 비우고 나가거든요.
자주가던 고기집에 가끔 알바가 새로 들어오면, 일본인 기준으로 숯을 조금만 넣어주곤 하는데... 고기 안익는다고 따질때도 종종 있습니다. ㅋㅋ

그 얘기 떠오른다.
'아냐!! 이 아가씨는 2인분 먹는다구!!!'
(였던가 이렇게 비슷하게) 말한 사장님 ㅋㅋㅋ

전 오사카에서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즉석 초밥집 유명한데를 갔는데 생맥 3잔에 초밥 한 30피스정도 계속 시키면서 먹어대니까 만들어주는사람이 추가할때마다 놀래면서 따봉을 계속 날려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까네는 일본어로 돈이라네요

제가 일본을 얼마나 싫어하냐면요
홋가이도 아이누족 독립,오끼나와 류쿠국 독립
대마도 반환, 일왕제 폐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어요
제목은 '오까네의 힘' 처럼
돈때문에 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맛있어서 계속 주문하나보다,
다른 맛있는것도 있으니 추천의 의미 일 수도 있어요
자신이 만든음식 그렇게 재주문 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생각 해보세요
위에 '오사카' 에 대한 설명은 이미 나와있음 부산느낌과 비슷
그리고 본문에 맛이 예술이라고 평가했듯이 맛집이고 처음 앉을자리없어 서있을 정도니 많이 붐비고 바쁜곳인듯함
대충 끼어앉는것이
고급 레스토랑 고급 음식점도 아닌
붐비고 저렴한 꼬지집에서
꼬치3천원, 술 3천원 저가판매 집에서
원하는게 뭐가 그리 많고 고급서비스를 원하는지

이거 레알
보통 일본은 금요일이나 붐빌 때는 자리를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2시간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날도 금요일 저녁인지라, “붐빌 경우 2시간제로 부탁드리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를 듣고 들어갔는데,
그 날 한국인 친구들 8명이서 술을 마시러 들어간 날이어서 노미호다이라고 두 시간 무제한으로 깔고 들어갔더랬어요.
근데 다들 잘 먹는 애들이라 안주를 이것저것 시키다보니까 안주 양이 아주 막 아우. 뭔 걸신이 들렸는지 먹어도 먹어도 안주 리젠하는 속도가 줄어들지를 않고 계속 주문..
그러고 놀다보니까 두시간이 후딱 지나가서, 점장 같은 사람한테 “우리 계속 여기 있어도 되는거예요?”하고 물어봤더니, “아 그럼요! 쭉 계셔도 됩니다! 정말 최고의 손님들이세요!” 라면서 엄지 손가락을 촥!!
그 날 8명이서 4만3천엔 어치 먹었던 듯.
영수증 길이가 어마어마 했지 아주.

제작년에 후쿠오카가서 혼자서 술 안주 술 안주 술 술술 안주 막 이렇게 해서 혼자 5~6천엔정도 넘게 먹었던거 같은데
놀래던데요..어색한 한국말로 안취했냐고 묻더군요 ㅎㅎㅎ
다이조부 다이조부
숙소가서 혼자 또 마심..
술좀 줄이자 븅신아..ㅠ_ㅠ

일본 구마모토에서 테이블 4~5 개 쯤 있는 조용한 선술집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한국 소주는 없고 시바스 리갈 만한 하얀 병에 들은 일본 소주가 있길래 주문 했더니, 매직팬을 주는 거에요.
마시다가 남길 거로 생각 했는지 병에 이름을 쓰라길래 ... 독한가 부다 생각하고 일단 싸인함.
일본 친구1명, 제친구, 저 까지 남자 3명이서 5병인가 6병 마시고 나올 때 주인 아주머니 표정이
'이 미친넘들은 뭐야 하나도 안취했어???'  웃는듯 놀란듯한 표정 ㅎㅎㅎㅎ
지금은 소주 1병 넘어가면 취합니다. 다 옛날 얘기죠. >.<

본문도 재밌는데 댓글이 더 꿀잼이네요

학교에 일본교환학생(구마모토에서 같이 술 마셨던) 친구가 처음 한국 온지 몇달후에
우리 몰래 무슨약 먹다가 걸렸음.
걱정되서 어디가 아프냐 무슨약이냐 물었더니...
' 형들이랑 같이 다닐려면 소주를 먹어야하고 나는 많이 아프다. 힘들다 ㅠ.ㅠ'
미안했어 ㅋㅋㅋㅋ
나중엔 "쏘주우~ 형! 쏘주우" 그러더만요. ㅎㅎㅎ

일본까지 안가도 뭐... 가끔 추레한 행색으로 번듯한 맛집가면 무시받기도 합니다ㅋㅋ 이상한 자리주고.. 개의치 않고 그냥 먹는데 집중하다보면 빌지 팍팍 쌓이고 수셰프까지 테이블에 와서 맛 어떠냐구 하고 가더라구요.

혼밥을 편하게 할수있어서 조금은 부러운 나라

일본 가면 가끔 메뉴판을 보고...못 읽으니...그냥 여기서 여기까지...2개씩 주세요 한 적이 있죠. 문 앞까지 나와서 인사는 당연지사

일본 음식이 양이 적어요.
우리나라 1인분은 3인분 정도
우리는 대왕 대박 메뉴들이 많죠.
무한리필에..

오유 돼지들 다나왔네 ㅋㅋㅋ

우리는 그저 선조들의 피를 물려받았을 뿐....

저도 사촌들하고 오사카 갔을때 스시집 갔었는데 일본어도 못하고 메뉴 보는것도 오래걸리니까
와서 안내도 안해주고 멀직이 서있다가 참치, 초밥, 구이, 튀김, 맥주 막 시키고
생맥주를 계속 마시니까 빈잔 허공에 대고 흔들기만해도
"하이!" 이러면서 생맥주 가져다 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ㅋㅋㅋ모두에게 까칠한 아저씨가 계시는 야끼도리갔는데
젤 첨에 꼬지 종류별로 세개시키고 맥주 두잔시키니까 드럽게 안나오더니 안주나오기도전에 옆사람메뉴보고 또주문하고 맥주나오자마자 원샷하고 안주받으면술이없으니까 또주문하고 ㅋㅋㅋ술모자라니까 술계속먹고 아저씨가 겁나친절해진 기억나네여

도톤보리 갔을때 와이프랑 타베로그 검색해서 별점 높은 스시집엘 갔죠
가서 둘이서 초밥 12피스짜리 세트 인당 1개씩 시키고, 맥주 인당 2잔 돗쿠리 3병에..
모듬튀김도 시키고 했더니 계산하니 한 16만원 나왔었나..
계산하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진짜 가게 떠나가듯이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나도 한 5년? 전까지는 꽤 먹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먹는 양도 줄어들고...
예전만큼 못먹겠더군요... ㅠㅠ
나이가 들면 먹는양 한 30%는 줄여야한다고...

일본인들 신기한게 어찌그리 조금먹어요? 힘은쓰나싶게 조금먹음

관서지방에 체인점 많은 전품목 300엔 야키토리점이면 토리키조쿠 아니면 토리지로 인가보네요
작년 일본유학할때 한동안 저기에 빠져서 식비 다 거덜내고 집에선 20엔짜리 우동만 먹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