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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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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aharaja82 2019/05/12 16:14


    논문
    현실

    (TJ9lRZ)

  • joynjerry 2019/05/12 16:18

    “도대체 이 모래는 언제 치울거니?!”
    “아,그거...치울게, 낼모레...”
    “아이...뭐래..?!!!”

    (TJ9lRZ)

  • 아트레우스 2019/05/12 16:47

    한 남자가 샤워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었다.
    남자가 탐스럽고 찰랑거리는 머리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다.
    "이것이 풍성."
    손을 들어올리자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다.
    "이것이 이별."
    남자는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막아보려 했지만,
    그래도 머리카락은 멈추지 않았다.
    "이것이 미련."
    두 손 안에는 흘려내려진 머리카락이 모여있었다.
    "이것이 그리움."
    남자는 출근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탁탁 털어버렸다.
    그랬더니 수챗구멍에 남아있던 머리카락이 검게 뭉쳐있었다.
    "이것이 절망."
    -----------
    (저는 이런 농담 해도 되는 사람입니다.)

    (TJ9lRZ)

  • 거대호박 2019/05/12 20:05

    한 오유인이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았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다.
    손을 들어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다.
    오유인은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했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손 안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것이 사랑."

    (TJ9lRZ)

  • 375A 2019/05/13 1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천징수

    (TJ9l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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